메뉴 건너뛰기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어떤 민주당 지지자들

조회 수 25238 추천 수 0 2011.07.28 01:46:11

물론, 나나 이상한 모자의 글은 "그들이 영남패권주의자가 아닌지를 의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가치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짓거리를 십 년 정도 당하고 있으면 좀 우리가 항의하기 전에 (항의해봤자 도돌이표라서 소용도 없다.)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내부에서 '자정작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 


아니면, 별 문제가 없는 일인 것일까?  



  1. 영패척살 2011/07/26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윤형이나 박권일도 그렇지만 김민하에게선 뭔가 좀 호남혐오의 냄새가 나는 그런 느낌이 있다. 견상도 출신인가? 진신당쪽 분위기가 좀 다 그런 것 같은 느낌인데..

    • 이상한 모자 2011/07/26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인께서 서신을 남기시기에 미천한 졸자 답신을 하옵니다.

      저의 출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 부친은 경기도 용인 출신이며 모친은 경기도 화성 출신이고 부친과 모친 모두 대대로 그 곳에서 살아왔으며 저의 거주지는 서울에서 지낸 단 1년을 제외하고는 경기도 전역에서 호남향우회의 입김이 가장 쎄다는 경기도 수원에서 벗어난 일이 없사옵니다

      제 처의 출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 광주광역시 북구 출신으로 호남의 여러 대인들과 어릴 때부터 친교를 맺고 호남 잡당세력의 거두인 황광우 선생을 사사하였으며 2008년에는 잠시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는 불충을 저지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반성 자숙 중이옵니다.

      저의 장인과 장모로 말할 것 같으면, 호남 정통 민주세력인 민주당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열렬한 지지자들로 두 딸의 이름을 각각 민주民主(민주당의 그 민주이옵니다)와 남희南希(호남의 집권을 바란다는 뜻이옵니다)로 지을만큼 단단한 충성심을 마음 속 깊이 품고 있는 분들이옵니다.

      저의 식성으로 말할 것 같으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즐기신 홍어를 먹기 위하여 집 근처를 다 뒤져 싼 가격에 홍어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 단골이 되었을 정도이며, 처형이 결혼을 한 일로 광주광역시에 3일간 체류하였을 때에는 3일 내내 홍어와 맥주를 쉬지 않고 먹고 마셔 호남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을 정도이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저는 비록 호남이 아닌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는 비운을 타고 났으나 비사문천의 은덕으로 호남 정통 민주세력의 정치적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으니 이것이야 말로 인생의 가장 큰 은혜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사옵니다. 바라옵건대 저의 이런 충정을 굽이 살피시고 어여삐 여겨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나이다.

      저의 친우 한윤형이는 고 김대중 대통령님과 같은 대인의 손을 잡지 못하면 도통 저 혼자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미천한 충청도 출신이오니 가련하게 생각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으나, 88만원 세대 등을 집필하여 세상을 어지럽힌 난적 박권일이는 경상도 출신이 맞사오니 대인께서 이를 철저히 응징하여 주시면 대대손손 영원토록 감사히 여기겠나이다.

  2. 장각 2011/07/26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따 이상한모자 슨상님 필력이 참말로 장사시구마잉.. 지나가던 과객이 그만 지리것소

  3. 영패척살 2011/07/26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선생을 신군부 무리에 팔아넘겼던 심재철은 물론 민노당 시절 라도드립 치다 대변인직에서 짤린 박용진 또한 본적은 광주요. 선례가 이러할진대 어찌 처가의 족보 따위를 호남포비아 혐의에 대한 알리바이로 내민단 말이오? 더욱이 사내된 자가 마누라의 등 뒤에 숨어 제 몸의 궁핍함을 면해보려 했단 점에선 그 됨됨이가 비할데 없이 심히 사특하달 수 있겠소.

    한윤형의 출신 또한 마찬가지요. 충남에서 고교를 나온 것과 별개로 그 뿌리는 대구임을 스스로 고백한 바, 친우라면 이를 모를 리 없을텐데도 짐짓 거짓을 고하고 그도 모자라 비사문천 따위의 잡귀를 내세워 읽는 사람을 미혹코저 하니 그대의 길고도 긴 반성문은 그저 상대를 기만하기 위한 간계일 뿐 그 속내는 김영삼처럼 뻔뻔하고 유시민마냥 섬뜩하기가 이를데 없는듯 하구려.

    그렇지만 나님은 무려 홍어씩이나 먹어주는 그 애씀을 높이 사고 죄없는 그대의 빙부모 낯도 생각해 이쯤해서 의심을 거두고자 하니, 그대도 탈지역 진보 연하는 것일랑 그만두고 이제는 정계에서 관심을 거두는 것이 어떠하겠소?

    • 이상한 모자 2011/07/27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로케는 못하지라~!

      졸자 비록 비루한 재간이나마 동교동과 박지원 전 원내대표님의 화해를 도모하고 호남인의 정신을 올바로 구현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하야 이 한 목숨 바칠 생각이니 부디 저의 충정을 알아주옵시고, 다만 저의 비루한 재주는 대인들의 고준담론에 비할 바가 못되니 비천한 졸자에 대한 관심을 거두시고 대인들의 높은 뜻으로 죽림고회를 즐기심이 옳은줄로 아뢰오!

      다만, 한윤형이가 용서받지 못할 영남의 핏줄인 줄은 대인의 가르침에 의하여 처음 알게 되었으므로, 박권일이와 마찬가지로 대인께서 이 악역비도한 무리들을 강력하게 응징하여 주시면 마음을 다하여 응원하겠나이다!

  4. 습진약 2011/07/27 0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자 대인께서 이상한 모자의 블로그에 왕림하시니 이 기회를 빌어 대인께 졸자의 비루한 출신성분을 여쭙고자 하나이다. 소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고양에서 지금까지 살아왔으며 어머니는 충남 음성에서 대대로 살았던 집안이고 아버지는 패덕의 땅 부산에서 태어나 스무 살까지 자랐나이다. 다만 아버지의 부모와 조부모 모두 대대로 전라도에서 살아 왔고 졸자의 조모는 전라도 김제 출신이며 졸자의 조부는 전라도 구례 출신으로 고교시절 여순사태에 휘말렸던 전력이 있나이다. 이후 졸자의 조부는 직업탓에 부산항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영남놈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자식 셋을 낳으며 30년간 살았나이다. 조부의 둘째형이 인민군에 가담한 전력으로 선거철에는 감히 김대중 선생님을 찍지 않는 무도한 짓을 저질렀으나 일가족 모두 호남에 대한 애정이 있고 졸자의 부친은 부산 출신이라는 모자라고 흉악무도한 특성을 지님에도 불구하고 경상도에는 먹을 것이 회밖에 없다는 둥 부산 여자는 하나도 안 예쁘다는 둥 하는 말씀을 버릇처럼 하나이다.

    모처럼 귀인께서 귀한 걸음을 하시야 소인 같은 무지렁이에게도 광명과도 같은 가르침을 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여 이 미천한 경기도놈이 대인께 소인의 출신성분을 판가름해주시기를 한없이 앙망하나이다.

    • 습진약 2011/07/27 0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졸자 차마 대인께 아뢰옵기 황공하였으나 무지함이 폭로됨을 무릅쓰고 덧붙이자면 이 한미하기 이를 데 없는 무지렁이인 소인은 본시 유년기부터 부모와 조부모에게 박정희와 전두환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 놈이며 전두환의 광주학살은 하늘 아래 다시 없어야 하는 횡음무도한 행위임을 가르침받았고 지역주의를 비롯한 호남차별이야말로 박정희의 여러 악행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임을 가르침받았나이다. 더욱이 끔찍함이 이루 말할 데 없는 부산 출신의 아버지에게 황광우 선생이야말로 세상에 다시 없을 명문장가이며 명이론가임을 어릴 적부터 듣고 자라 그런 훌륭한 이를 흠모하고 자랐나이다. 졸자의 말이 길었으나 대인께서 모자란 이의 치부를 보듬어 답해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고 대인께 재차 말을 보태나이다

    • 영패척살 2011/07/27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는 낄데 안낄데 구별이나 하고 사세요.

    • 습진약 2011/07/27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르침을 주시오소서!

    • 습진약 2011/07/27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졸자 가르침이 모자라고 애비 출생지가 부산인 탓에 호남혐오의 이력이 의심스러운 인간이나 덧붙여 여쭙나이다. 근데 이게 왜 안 낄 데예요?^^; 인종주의자 보면 신기해서 물어볼 수도 있지.

    • 영패척살 2011/07/27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히 그렇다면 우선 심상정 겨드랑이에 습진약을 발라준 다음 그 인증샷을 올려보시오.
      가르침을 내리는건 그대의 진정성이 증명된 뒤에 한번 생각해보겠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1 죄책감의 정치의 두 부류, 그리고 도덕성의 강박 [9] 하뉴녕 2011-09-15 24305
1360 우리편 전문가, 비평의 방법론, 그리고 현실의 재구성 [13] 하뉴녕 2011-09-13 26522
1359 곽노현 문제 [39] 하뉴녕 2011-09-10 23248
1358 SK와이번스 단상 : 현실은 드라마와 달라... file [18] 하뉴녕 2011-09-09 22761
1357 청춘 탐구와 시대 탐구 : 엄기호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 [7] 하뉴녕 2011-09-03 22284
1356 [기획회의]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 키워드로 살펴보는 저자 "20대 멘토" 편 [126] [1] 하뉴녕 2011-08-19 30853
1355 피해자중심주의와 냉소주의 [7] 하뉴녕 2011-08-18 24492
1354 세계문학의 구조 : 정말로 문학 바깥에서 바라보았을까? [43] 하뉴녕 2011-08-04 20613
1353 어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 윤리적 판단을 위한 역지사지 [118] 하뉴녕 2011-08-03 27439
» 어떤 민주당 지지자들 [85] 하뉴녕 2011-07-28 25238
1351 슬럿워크와 잠재적 성범죄자의 문제 [10] [1] 하뉴녕 2011-07-26 23271
1350 어느 '스포츠맨'의 답변 [27] 하뉴녕 2011-07-25 19451
1349 [작가세계] 장하준의 ‘더 나은 자본주의’, 그리고 한국 사회 [14] 하뉴녕 2011-07-23 25959
1348 [황해문화] 루저는 ‘세상 속의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 [22] 하뉴녕 2011-07-15 23972
1347 왜 좌익은 희망버스를 곤혹스러워 하지 않는가? [21] [1] 하뉴녕 2011-07-14 23516
1346 [작가세계] 이건희는 생각하지마. [5] 하뉴녕 2011-07-13 26795
1345 SNS의 진보성? [14] 하뉴녕 2011-07-10 23759
1344 [프레시안books] 더 울퉁불퉁하게 기록하고, 더 섬세하게 요구했으면... [5] 하뉴녕 2011-07-09 22487
1343 한화의 가르시아 헌정 짤방 file [5] 하뉴녕 2011-06-30 38176
1342 [고황] 야권연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24] 하뉴녕 2011-06-21 24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