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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이재명

헐리우드 액션

2022년 9월 6일 by 이상한 모자

자, 검찰 조사 불출석을 결심하신 대표님의 말씀 들어보자. 더블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께 드린 말씀.

“이 대표는 꼬투리 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 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 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 “전날(5일)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 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진술을 기재하여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

이게 뭐야??? 그니까 첨부터 그냥 서면으로 할게요 했으면 됐잖아! 왜 이 난리를 친 거냐고.

자, 검찰하고 더블민주당하고 하는 얘기로 상황 정리해보면 이런 거야.

1) 8월 말(26일?) 경찰로부터 사건 송치됨 (검찰 설명)
2) 피의자 조사를 해야겠는데 야당 축제 중에 부르기도 뭐해 서면 질의 발송 (검찰 설명)
3) 3건의 서면 질의 중 2건은 답변, 1건은 아직 안함 (더블민주당 설명)
4) 시효는 다가오는데 서면 질의 답은 안 오고 연락도 안 받아 출석 요구 (검찰 설명)
5) 더블민주당 출석요구서 받고 동네방네 “글쎄 검찰 나리들이 중앙지검으로 출석을 하랍니다~~” 광고 시작
6) 의원총회 열고 이 대표님 불출석 권고, 서면답변 하실 것을 요구 / 윤통 고발, 김건희 특검 발사!
7) 이 대표님 불출석 결단하고 서면으로 답변 보냄

이 과정에서 5), 6)을 빼봐. 5), 6)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5)가 무슨 법률적 절차도 아니고, 방어권 행사의 문제인데 그냥 4)에서 7)로 갔으면 되는 문제지. 그렇다는 거는 더블민주당이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5), 6)에 있다는 거 아니겠어? 그것에 대해선 어제 아침에 제가 쓴 글 참고하시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72

그래서 결국 이게 뭐냐면… 뭐긴 뭐야! 이재명의 민주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신을 못 차리는 더블민주와 한겨레

2022년 9월 6일 by 이상한 모자

더블민주당의 검찰 얘기 이거 하나로 정권 끝날 때까지 승부 보겠다는 이 근성… 민생이 어딨고 경제가 어딨냐. 우리가 먼저 살어야지… 그리고 그런 이재명의 더블민주당 핑계로 얼씨구나 지멋대로들 계속 하겠다는 윤민의힘… 자학자해도 제대로 못하는 심의당…

더 말해 뭐하냐. 입 아프고 손 아프다. 이쪽 저쪽 다 욕하니 이쪽 저쪽에서 다 욕을 해와 귀도 아프다. 민주당만 빼고 이거 하셨던 분들 겸허하게 되돌아봐야. 민주당만 빼고가 어딨어 다 정줄을 놨는데.

오늘 한겨레 가는 날이니까 한겨레도 욕을 해보자. 더블민주당이 감~~ 히 우리 대표님을 검찰이 소환~~ 막 떠들고 방송경력 십 몇년 차에 빛나는 고모씨, 그 이름에 걸맞는 설화 전문 설모씨가 이게 만회의 기회다 하면서 막 나서는 그 국면, 바로 그날 한겨레가 쓴 사설을 보자.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057178.html

나는 아직도 이게 다 무슨 얘긴지 이해가 안 된다. 조사를 할 필요가 있는 건 분명한데 조사를 하려 하다니 탄압이다! 이게 뭐지? ‘나는 화를 내야되겠고 민주당하고 스탠스를 맞춰야 되겠다!!’는 것 이상의 무슨 메시지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차라리 왜 이재명만 소환하고 김건희는 안 하냐, 이런 거면 또 모르겠어. 실제 토요일 경향신문 사설이 그런 야마다. 거의 정론에 가까운 얘기라고 본다.

야당 대표 부부에 대해선 압수수색, 소환 조사, 검찰 송치가 이뤄지는데 대통령 부인은 줄줄이 ‘면죄부’를 받는다면 형사사법의 신뢰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내란·외환죄를 제외하고는 소추되지 않는다는 불소추 특권은 대통령에게만 적용되는 것이지, 대통령 배우자는 특권을 누릴 수 없다. 수사 대상자가 누구이든 엄정한 수사로 낱낱이 의혹을 파헤치는 게 검경 등 수사기관의 사명이다.

이 대표도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응해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것이 대선에서 47.83%의 지지를 얻은 정치지도자이자, 법률가로서의 분명한 처신이라고 본다. 또한 여야 모두 이 대표 소환을 두고 정쟁에 지나치게 매몰돼 민생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209022028015

한겨레 오늘 사설 보면 뉘앙스 약간 다른데, 더블민주당의 무리수라는 느낌도 있지만 뭐 그럴 수도 있는 상황 아니냐 라는 정도이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057609.html

그나마 “이재명 대표 역시 ‘야당 탄압’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적극 소명해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라고 한 마디 썼다. 앞의 사설에서는 “이 대표 역시 정치적 보복 논란과 별개로 제기된 의혹에 성실히 해명할 필요가 있다.” 정도였다.

뭘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지경의 한겨레 사설보다는 경향신문 사설이 오늘도 톤은 더 낫다.

https://www.khan.co.kr/opinion/editorial/article/202209052019005

“그럼에도 이 대표의 소환 불응이 사법시스템 무시라는 논란은 피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어떤 방법으로든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라고 분명히 썼다.

한겨레 사람들 경향신문이랑 비교하면 약간 기분 나쁘고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똑바로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되는거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설이나 쓰고 그러면서 그런 태도는 안 된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경향신문, 이재명, 한겨레

이재명 얘기하면 또 나한테 와서 김건희는요? 이럴라고

2022년 9월 2일 by 이상한 모자

그래서 아침부터 얘기를 한 거요. 이짝이든 저짝이든 수사를 공정하게 하고, 정치권에서 과도하게 정치쟁점화 하지 말고, 언론도 어떻게 보도하는 게 좋은지 고민해라… 그러면서 내가 그랬지. 근데 핵심은 정치권이다. 정치권이 법은 법이고 수사는 수사다, 정치는 정치의 할 일을 하자 라고 선을 긋고 가는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각자 사정에 맞게 수사를 하자는 쪽이든 하지 말자는 쪽이든 죄 지 입맛에 맞게 멋대로 하니 언론이건 뭐건 다 끌려간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김건희 뉴스, 투척한다. 이 거짓말쟁이들아. 수사를 하시고요.

https://newstapa.org/article/K2EL4

그리고 자꾸 이재명 씨 소환에 대해서 이 정도 경미한 사안은 서면조사로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막 이러는데, 그럴 거 같아서 어저께 방송에서 얘기를 좀 했지.

◎ 진행자 > 그런데 이 소환 사실을 직접 민주당 쪽에서 밝힌 이유는 뭘까요?

◎ 김민하 > 보통 검찰 소환 요구가 오면 검찰하고 소환 일정이나 방식 이런 거를 조율을 해서 서면으로 하는 것인지 직접 나가는 것인지 이런 걸 조율을 하면서 되도록이면 언론 노출 안 되는 방식으로 하고 싶은 게 정치권의 상례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이재명 대표의 경우에는 지금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선제적으로 사실은 공개하다시피 한 거거든요. 이게 왜 그러냐면 이게 지금 수사를 받아야 될 건이 이거 한 건이 아닌 거죠. 그리고 지금 백현동 관련 의혹도 있지만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돼서도 1차적으로는 김혜경 씨하고 공무원 배 모 씨와 관련돼서 송치한 거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로 갈 수 있는 거거든요. 직무상 남은 수사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고 그 다음에 성남FC 후원금 의혹 그리고 좀 이따도 얘기하겠지만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런 것들에 대해서 시효도 얼마 안 남은 부분들이 있고 공직선거법 시효는 9일까지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있다 보니까 앞으로 어차피 계속 소환 얘기가 나오고 수사 얘기가 나오고 할 거면 차라리 지금부터 전쟁 선포하고 이 전쟁 중에 뭔가 정치탄압이다 라고 하는 정쟁용 이런 주장이나 이런 것을 하기 좋은 환경으로 가는 게 차라리 낫다고 지금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출석요구서 오면 너네가 죄송한데 제가 예기치 않게 당대표가 돼갖고 바빠서 좀 그러니 서면으로 합시다랄지 며칠날 가겠습니다랄지 그러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런거 많이 하잖아. 뭔 시작하자마자 의원님 전쟁입니다!! 동네방네…

이게 뼈를 주고 살? 아니 뼈를 주고 털을 취하는 거여 뭐여 이게??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검찰, 김건희,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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