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검찰 조사 불출석을 결심하신 대표님의 말씀 들어보자. 더블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께 드린 말씀.
“이 대표는 꼬투리 잡기식 정치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 진술 답변을 했으므로 출석 요구 사유가 소멸돼 출석하지 않는다”, “전날(5일)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 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진술을 기재하여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
이게 뭐야??? 그니까 첨부터 그냥 서면으로 할게요 했으면 됐잖아! 왜 이 난리를 친 거냐고.
자, 검찰하고 더블민주당하고 하는 얘기로 상황 정리해보면 이런 거야.
1) 8월 말(26일?) 경찰로부터 사건 송치됨 (검찰 설명)
2) 피의자 조사를 해야겠는데 야당 축제 중에 부르기도 뭐해 서면 질의 발송 (검찰 설명)
3) 3건의 서면 질의 중 2건은 답변, 1건은 아직 안함 (더블민주당 설명)
4) 시효는 다가오는데 서면 질의 답은 안 오고 연락도 안 받아 출석 요구 (검찰 설명)
5) 더블민주당 출석요구서 받고 동네방네 “글쎄 검찰 나리들이 중앙지검으로 출석을 하랍니다~~” 광고 시작
6) 의원총회 열고 이 대표님 불출석 권고, 서면답변 하실 것을 요구 / 윤통 고발, 김건희 특검 발사!
7) 이 대표님 불출석 결단하고 서면으로 답변 보냄
이 과정에서 5), 6)을 빼봐. 5), 6)은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 5)가 무슨 법률적 절차도 아니고, 방어권 행사의 문제인데 그냥 4)에서 7)로 갔으면 되는 문제지. 그렇다는 거는 더블민주당이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5), 6)에 있다는 거 아니겠어? 그것에 대해선 어제 아침에 제가 쓴 글 참고하시고.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272
그래서 결국 이게 뭐냐면… 뭐긴 뭐야! 이재명의 민주당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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