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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잡감

김준우 변호사를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024년 9월 25일 by 이상한 모자

김준우의 야망

1979년 1월 서울 출생. 만 45세. 젊은 나이에 호기롭게 정의당 비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나섰다가 대표직까지 떠안으며 총선을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더 이상 ‘저는 그냥 변호사’라고 주장하기도 어려워졌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어렵다.

그러나 세상에는 쉽게 버릴 수 없는 것도 있다. 그렇다. 그것은 야망… 그는 아직 야망을 버리지 않았다. 그게 뭔진 나도 모른다. 그도 모른다. 그러나 야망이 없다면 더 이상 젊은이가 아니다. 그는 아직 젊다.

MBTI 끝에가 P인게 틀림이 없는 김준우 변호사를 이대로 버리시겠습니까?

김준우의 야망(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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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가 보는 막판 판세

2024년 9월 25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요미우리의 보도이다. 종합적인 판세는 아래의 그래프를 참고. 이전 조사와 비교하면 구도 자체는 크게 변화하지 않은 상태로 3강 후보들에 표가 모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순서대로 이시바 시게루, 다카이치 사나에, 고이즈미 신지로, 고바야시 다카유키, 하야시 요시마사, 가미카와 요코, 모테기 도시미쓰, 고노 다로, 가토 가쓰노부, 미정/무응답이다. 옅은 색이 의원표, 진한 색이 당원표. 아래는 기사 내용 일부. 번역은 귀찮아서 챗GPT에 시켰고, 오류를 조금 바로잡았다.

의원 지지 동향 조사는 중의원 및 참의원 의장을 제외한 368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9월 24일 기준으로 98%인 361명에게 의향을 확인했다.

고이즈미 후보가 54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전보장 담당 상(49)이 42명,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63)이 39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 뒤로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68)이 35명, 다카이치 후보가 31명, 이시바 후보가 28명, 고노 다로 디지털상(61)이 25명,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71)이 23명, 가토 가쓰노부 전 관방장관(68)이 21명 순이었다. “미정” 또는 “미응답”은 70명이었다.

요미우리 신문사가 9월 14일부터 15일에 걸쳐 전국의 당원·당우에게 실시한 전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당원·당우 표(368표)와의 합계에서는 이시바 후보가 126표, 다카이치 후보가 125표, 고이즈미 후보가 114표로, 이 세 명이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

이시바, 다카이치, 고이즈미 세 후보의 득표율은 모두 20% 미만이므로,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에서 미정·미응답 103표를 합해도 과반수에 도달하지 못해 결선 투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후보 진영은 140표 전후를 확보하면 결선 투표에 확실히 남을 것으로 보고, 지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원·당우 투표는 9월 26일에 마감되며, 최종 단계에서는 국회의원 표를 늘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50명 이상의 참의원 의원들은 자신들의 선거에 유리한 후보를 가리기 위해 아직 태도를 정하지 않은 비율이 상당수로 보이며, 각 진영의 활발한 지지 활동이 예상된다.

https://www.yomiuri.co.jp/politics/20240924-OYT1T50205/

물론 아직 순위의 변동 가능성은 있다. 마이니치 등은 이시바-고이즈미-다카이치 순으로 보고 있기도 하니 지켜봐야 한다. 그러한 가운데, 당원투표는 거의 막바지고 여론조사와 아주 크게 다른 상황이 될 것 같지는 않으니 의원표를 움직일 수 있는 보스들 의향이 중요한데…. 이와 관련한 보도 또는 소문을 종합한 이런 저런 얘기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기시다 후미오가 자파 의원들에게 ‘고이즈미 신지로는 정책적으론 좋지만 경험이 없어 불안하고 하야시 요시마사가 좋다’고 했다는 얘기가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는 기시다파고 기시다 후미오의 해결사이며 아바타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고이즈미에 부정적인 태도라는 뉘앙스가 중요.

일부 타블로이드 등을 중심으로 아소 다로가 다카이치 사나에를 밀라고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소 다로는 아소-기시다-모테기의 공동 대응의 틀을 최대한 지켜가고 싶다는 의향이지만 이게 유지되리라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모테기 쪽에서는 ‘아소 다로가 설마 다카이치 사나에를 밀겠느냐’라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의하면 어제 고이즈미 신지로가 아소 다로를 찾아가 30분간 면담을 했다고 한다. 고이즈미의 계산법으로 보면 당원표에서 다소 밀리더라도 의원표를 충분히 확보하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더군다나 이시바와 다카이치는 의원들 사이에선 별로 인기가 없다. 다만, 아사히신문의 보도를 보면 고이즈미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을 경우’를 전제해 지지를 요청한 것처럼 돼있다. 이시바 대 고이즈미 구도가 되면 싫어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텐데….

이건 전혀 관계없지만 여담. 입헌민주당 대표는 노다 요시히코가 됐는데, 당선 직후 지금부터는 노사이드다, 승리를 위해 전열 정비하자 뭐 그런 멘트를 했었다. 그런데 어제 인사를 낸 걸 보니 생츄어리 그룹 등 에다노 유키오 쪽이 전멸해있는 상황. 자민당 지지자들은 ‘노다로 리버럴에서 탈피하는 입헌’에 대해 좀 경계심을 나타내왔는데, ‘노사이드가 아니라 제노사이드였다’며 내심 고소해하기도….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고이즈미 신지로, 다카이치 사나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자민당 총재 선거

다시 자전거

2024년 9월 25일 by 이상한 모자

기온이 30도를 웃돌 때도 가끔 오전에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이 있으면 자전거를 타보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필사적으로, 어딘가로 갈 때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역시 다들 비슷한 마음인지 자전거 타는 사람 아니 인간들이 확실히 늘어났다. 당연히 인간들로 인한 스트레스도 배가되었다.

오늘은 한강에서 로드 일당들이 한 6~7명 떼를 지어 자전거를 타는 광경을 보았다. 뭐 그럴수도 있다. 떼로 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며칠 전에 겪은 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떼로 가는 로드 일당이 추월을 하는데, 선두에 선 사람이 “갑니다!”라고 하더라. 갑니다가 뭐지? 먼저 갑니다도 아니고 집에 갑니다도 아니고, 갑니다가 뭐야? 이제 ‘지나갑니다’도 귀찮은 거냐?

근데 그나마 이 녀석은 괜찮은 편이다. 적어도 말을 하잖냐. 몇 번이나 소울음 소리 같은 것을 내는 사람들을 보았다. 추월을 하면서 “우워우워어엉”이라고 하는 거다. 말을 하기가 귀찮니? 우워어엉이 뭐야…. 추월을 할 때 “지나갑니다”라고 하는 것은, 경고를 하기 위함이다. 충돌하기 때문에. 근데 우워워어엉 이라고 하면 그게 뭔지 어떻게 아냐. 우워어엉~~ 근데 이러는 녀석이 몇 명이나 있다니깐. 그것도 떼를 지어 오면서…. 아예 말을 하지 말든가! 그래서 그 녀석분을 따라가는 분들을 향하여 말 좀 똑바로 하라고 쏘아 붙였다.

엊그제는 자전거로 강서구까지 갔다가, 다시 그걸 타고 강남구의 신논현역 있는데까지 갔다가, 거기서 다시 상암동으로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세금은 오늘까지 내야 합니다’ 라는 연락으로 급히 카페에 들어가 처리를 하느라 시간을 맞출 수 없게 돼 택시를 이용하였다. 안타깝게도 그러고도 시간을 못 맞춰버렸지만…. 만일 예정대로였으면 하루에 4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는 날이 되었을 것이다. 날이 선선해졌으니 곧 그러한 일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가을은 반짝이고 곧 겨울이 올 거라고 하는 얘기도 있다. 버틸 때까진 버텨 보겠지만 영하로 내려가면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된다. 영하에서는 위험하다. 물론 무리하면 탈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할 것인가…. 사람 때문이든 기후위기 때문이든, 자전거도 탈 수 없는 세상이다.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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