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우의 야망 녹화 참가 후기
무규칙 녹화 방송 같은 건가 갑자기 오늘 11시에 하자고 하여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났다. 야망…. 대한민국에서 야망이라면 역시 강남이다. 김준우의 야망은 강남에서 찍는다. 역시…. 모든 것이 다 야망이다. 나도 야망을 가져야 한다. 강남까지 자전거로 가기로 했다. 1시간 반은 걸릴 것이다. 준비를 하면서 냉동볶음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이상하게 배가 아프더라. 나의 육체는 마치 모든 것을 토해 내려는 듯…. 하여간 자신의 육체와 씨름하며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코스를 잘 짜봤다. 1시간 6분만에도 도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육체와 씨름을 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1시간 6분도 좀 늦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야 하나? 택시도 거의 1시간. 지하철은? 40분이면 갈 수 있는데, 9호선이라는 게 마음에 걸렸다. 아무래도 전제가 급행이다보니…. 역시 좀 무리더라도 야망을 불태우는 것이 낫지 않을까? 빨리 달리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야망을 불태운 결과 거의 1시간 20분이 걸려 도착하게 된 것이었다…. 김준우 변호사에게 큰 꾸지람을 듣고 야망을 갖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 대해 말하라기에 일본에 대해 신이 나서 한참 말했는데, 김준우 변호사의 표정이 좋지 않아졌다. 왜지? 자민당 설명회로 할 걸 그랬나? 그 침착맨이 삼국지 설명회 하는 것처럼 인물 사진을 카드처럼 만든 다음에, 그걸 합성을 해서 편집을 하긴 귀찮으니 화이트보드 같은 데다가 붙여 가면서…
그러고보니 야망 얘기는 안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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