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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윤석열

위수윤동 친지윤동

2023년 1월 11일 by 이상한 모자

우리 조국의 위대한 수령 윤~ 석~ 열~ 동지! 우리 당의 친애하는 지도자 윤~ 석~ 열~ 동지! 우리 보수정치의 태양이시며 민족의 영수, 만고절세의 위인이시자 압수수색의 위대한 영도자 윤! 석! 열! 동지와 함께 총폭탄 정신으로 민주당과 하여튼간에 무언가들을 무찌르자! 무찌르자! 무찌르자!

오늘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말씀 듣겠습니다.

“2020년 4월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에 우리는 미래를 꿈꿀 수 없었다. 과연 우리가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마땅한 후보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럴 때 그야말로 혜성같이 나타난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우리와 뜻을 같이하게 됐고 윤석열이란 인물을, 그 지도자를 정권교체의 유일한 수단으로 우리가 내세워 마침내 우리의 목표를 일궈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단결되고 통합된 힘으로 뭉칠 때만이 내년 4월 10일 선거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

“3월 8일 전당대회의 주제는 단결과 통합이다. 단결과 통합만이 내년 총선 승리로 가는 유일한 관문이고 게이트웨이(전설이자 레전드??)다. 단결과 통합 없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도 대한민국의 전진도 대한민국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

“자랑스러운 인천에서 제2의 인천 상륙작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호소드린다”

“혹시라도 당의 분란과 갈등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 당 지도부 될 자격 없다”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키우려는 사람 당 지도부 될 자격 없다”

“적은 우리 내부에 있다. 적은 우리의 분열이고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다. 분열주의야말로 국민의힘의 적”

“통합된 힘으로 단결된 힘으로 우리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차게 발진하자”

이어서 나경원 선생 발언 듣겠습니다.

나 전 의원은 ‘출마 결심은 굳혔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아직 출마, 불출마에 대해 고심 중”이라며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빠른 시간에 세 번 반복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그리고 국민의힘의 정당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이런 것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윤석열 정부의 성공”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그리고 국민의힘의 정당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이런 것들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나도 좀 살자!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나경원, 윤석열, 정진석

제가 대선 때 윤석열 응원을 했다는 분

2023년 1월 6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낮에 어떤 분하고 만나 동네 맛집 유튜브는 어떠냐 이런 대화를 하면서 트위터에 보니까 그런 컨셉의 계정도 있더라… 이런 얘기를 나눴다. 동네 맛집 유튜브… 예를 들면 이런 거지. 채널 이름 은평백종원… 그래서 식당 들어가서 맛보면서 식당 평도 좀 하고 주인장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요즘 뭐가 어려우신지… 저희가 좌파인데요… 아니 좌파는 좌파인데 민주당 싫어하는 좌파… 이런 얘기 하는 거지.

그러고나서 그 트위터 계정이 뭐였더라 하면서 오랜만에 접속을 해봤는데, 이 글 http://weirdhat.net/blog/archives/6939 에 대해서, 밑도 끝도 없는 멘션을 보내놨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욕하고 윤석열 응원을 하더니 이제와서 뭘 그랬다는 거냐!! 막 이러는데, 황당하다.

1) 민주당 욕을 했는가? 그건 그렇다. 욕 안 하게 생겼나?
2) 윤석열 응원을 했는가? 그건 전혀 아니지. 난 정치 입문 자체를 공개적으로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다.
3) 그때 이 문제를 지적 안 했는가? 다 했지. 방송에서건 글이건… 이 블로그에도 다 있어. 찾아보기 귀찮지?

잘 봐라. 시작한다. 일단 윤석열의 정치입문 선언일이 2021년 6월 29일이다. 그 날부터 시작한다.

무슨 자유민주주의 타령인가 / 2021년 6월 29일
http://weirdhat.net/blog/archives/5400

위 글에 셀프인용된, 2021년 5월달(검찰총장 사퇴 후 정계입문 선언 전)에 미디어스에 쓴 글.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940

누가 뭘 주장하면 걔가 뭘 반대하는지를 먼저 파악해봐라 / 2021년 7월 1일
http://weirdhat.net/blog/archives/5417

이런 글들을 썼더니 모 교수님이 나에게 메일도 보냈더라고. 문재인 정권이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적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고, 윤석열이 이걸 잘 지적한 것도 사실이다, 윤석열의 자유민주주의가 반공주의인지 아닌지는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그래서 내가 답장했다. 예의바르게 이렇게 답장했다.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라는 개념은 저도 언론과 연구기관 등의 간행물 등을 통해 접한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의 이해는 짧지만, 이 정권과 그 지지자들의 행태에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의 요소가 있다는 데에는 공감합니다.

윤석열이 이 맥락에서 이 정권을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 혹은 포퓰리즘으로 규정했다면 그 방향으로 이해를 했을텐데,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려고 했다”는 서사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특정한 맥락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개헌 논의 등에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자는 식의 얘기가 나온 맥락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가 통합적이라는 시각의 반영이지 진중권식 표현으로 인민민주주의를 지향하려 했다거나(인상비평으로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수언론의 주장처럼 북한이나 중국을 의식한 결과인 것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보수언론의 프레이밍으로 인한 윤석열 본인의 혼동인지, 아니면 일부러 정치적 혼란을 유도하는 것인지, 또는 저와 같은 편향된 청자들의 그저 오해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주신 말씀 읽어보니 그러한 맥락 또한 고려해서 앞으로 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부러 말씀주셔서 감사하고요. 건강하십시오.

그담에 무슨 미군 점령군 소련 해방군 논쟁 있었다. 그때 쓴 글.

나는 윤석열이 더 큰 충격입니다 / 2021년 7월 5일
http://weirdhat.net/blog/archives/5433

위 글에 셀프인용된 내가 미디어스에 쓴 글.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167

윤 전 총장님도 386 입니까 / 2021년 7월 5일
http://weirdhat.net/blog/archives/5435

홍준표도 맞말 한다 / 2021년 7월 6일
http://weirdhat.net/blog/archives/5437

아 계속 글 찾아서 링크하기도 피곤하네… 이 다음에 고발사주니 뭐니해서… 거의 모든 이슈에서 윤석열 응원한 일이 전혀 없다. 함 성의있게 찾어봐라. 이 블로그에서만 찾기 뭐하면 미디어스 글만이라도 찾어봐라. 그것도 귀찮으면 동영상이라도 하나 드릴게.

https://youtu.be/4izN4bUagWs?t=97

하는 얘기를 봐봐, 고발사주에 대해서 뭐라고 했는지. 2021년 9월 10일날 공개된 영상이거든? 이때까지도 조선일보의 2020년 4월 3일 기사에 주목하라고 말한 사람 거의 없었어. 저기서 죽 떠드는 것도 한겨레가 무슨 자료를 제공해줘서 대본 보고 하는 얘기가 아니야. 그냥 앉아서 하는 얘기다. 이 블로그에도 물론 썼지.

조선일보를 봐야 이해가 되는 사건 / 2021년 9월 6일
http://weirdhat.net/blog/archives/5569

아예 조성은 씨하고 라디오 출연도 했는데 이것도 봐라.
https://youtu.be/3dfLWQn_5rM

그 이후에도 똑같애… 그 전에 주 120시간, 아프리카 노동, 뭐 토론 나와서 대장동 타령만… 이런 거 다 욕을 안 했겠니? 여기다가 붙여넣기도 피곤하다.

님들이 저한테 왜 이재명 선거운동 안 했냐 막 그러신다면, 내가 이렇게 따로 글 안 쓰지. 그냥 또 웃고 말지. 또 염병하네 그러고 만다고. 근데 윤을 응원했다? 이거는 완전 말도 안 되는 거야. 내가 중궈니횽 욕도 여기다가 계속 쓴 사람이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아마 다른 사람하고 헛갈렸겠지. 뭔 응원을 해…

근데 저런 분들이, 내가 이런 거 올린다고 아~~ 제가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이러느냐.. 안 그래요. ㅋㅋㅋㅋ 아이곸ㅋ 그러세욬ㅋㅋ 변명오지넼ㅋㅋ 잘 봤습니닼ㅋㅋ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또 이러지… 그러나, 알면서도, 이건 진짜 아니다란 생각으로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자유민주주의

노조 회계를 국가가 관리하고 싶다면

2022년 12월 27일 by 이상한 모자

오전 내내 추운데 하수구를 뚫는 아저씨들 옆에 가만히 서있었는데 나도 왠지 같이 지쳐버렸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대략 3년마다 이 난리를 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지금은 화장실 청소를 하다가 왠지 눈물이 나서 쉬는 중이다. 하루 이틀 청소로는 안 될 것 같다. 청소 도구도 변변치 못해 배달의민족을 불렀다. 부르는 김에 밥도 시켰다. 여기가 유전도 아닌데 하수구에서 기름(섞인 오수)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그 광경을 보고도 밥이 넘어가나? 놀랍게도 그렇다…! 불굴의 노동계급이다.

배달 기다리면서 한 자 적는데, 아침에 노조 회계 공시 이게 왜 웃긴 얘긴지는 이미 떠들었고… 기업 공시는 주주자본주의에서 투자를 받아야 하니까 시스템화 돼있는 건데 노조 회계 공시는 대체 개념이 뭐냐… 그리고 정부 묘사대로 하면 노조들이 회계 장부나 예결산 관련 자료를 꽁꽁 숨겨두고 때마다 소각이라도 하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대의원대회 등에 다 보고 한다… 물론 껍데기만 보고하면 뭐하냐 이런 반론도 할 거 같은데, 그러면 기업은 거래원장을 공개하나? 말장난을 하고 있어…

정 그런 시스템으로 가고 싶으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을 공적조직화 하면 된다. 노조를 국유화? 그건 좀 자주성을 침해하는 거 아닌가요? 그렇지. 자주성이 침해가 안되려면 공적조직 전반이 노동계급 친화적이고 자주적이어야지. 전사회적으로 공동으로 결정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지. 이것은!? 소비에트!? 참여계획경제?!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에서 이름난 조직가로 이모씨가 있어요. 최근 중공의 비밀경찰서라고 찍혀버린 중국집에서 대규모 회식을 하였다는군. 이들의 정체는 공산주의자인 것이 아닐까? 윤정권은 극우주의-수사전문관료의 외피를 두르고 우측으로 페인트를 주면서 정작 전사회적 좌편향을 달성하려는 비밀임무를 갖고 있는 것인가? 싱하이밍과의 의심스러운 관계… 부정투표… 모든 것이 하나로 꿰어맞춰지는 느낌이다. 자유민주주의…! 그것은 핑계에 불과했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노동개혁, 노조 회계 공시, 동방명주, 윤석열, 이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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