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이 되느냐가 핵심

요즘은 할 일이 그래도 조금 늘어난 이유로 택시를 타는 횟수도 늘었다. 한 달 예산으로 정한 금액을 벌써 채웠을 정도이다. 건전하게 대중교통 이용하면 되잖느냐고 할 수 있는데, 심지어 택시 안에서 원고를 쓰는 경우도 있는 터라 여러모로 쉽지 않다.

아무튼 오늘도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면서 시사라디오 프로그램 얘기를 듣게 되었다. 유튜브 언론인을 시작으로 완전 헬게이트가 열려서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데 진짜 한심하다. 특히 요즘에는 변호사가 없으면 시사 방송이 아예 안 되는데, 진행자도 변호사 출연자도 변호사… 털보아저씨 프로그램도 변호사, 장난칠레오도 변호사… 아무튼 변호사 둘이 나와서 증거인멸죄가 성립이 되니 안 되니를 입씨름 하고 있어서 코웃음이 나왔다. 뭐냐 도대체??

아무튼 내 생각은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우리 정 교수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전재산 56억 중에 최대 10억을 남편 5촌조카한테 그냥 꿔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사태의 설계자나 실소유주나 그런 건 아니더라도 5촌조카란 게 뭔가 통상의 범주를 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고, 그런데 거기에 끼면 돈을 벌 수 있고, 그래서 한 탕 튀겨보려고 했다는 정도의 인식은 갖고 있었다고 본다. 그런데 그걸 위법으로 볼 거냐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거는 검찰 기소장 보면 대략 견적이 나올 거고, 이렇든 저렇든 서로 자기 얘기 우길테니 재판이 다 끝나봐야 유무죄 판단이 가능할테다.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게 무죄인지 유죄인지 판단이 쉽지 않다는 분위기를 유지하면 조국은 장관직 유지가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 상황과 해놓은 말을 종합해보면 그렇다. 조국은 언제 사퇴하겠다는 것인가? 정권 끝날 때까지 할 순 없으니깐. 정 교수가 소환될 때도 아니고, 자기가 소환될 때도 아니고, 검찰이 정 교수를 기소할 때도 아니고, 자기가 기소되는 경우는… 뭐 그건 아마 기소가 안 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재판에서 뭔가 결론이 날 때인데 그건 너무 늦고, 그래서 대략 연말에 패스트트랙 결론 나면 개혁이 일단 마무리 됐네요 이러면서 직을 던질 가능성은 있다.

근데 정 교수가 구속되면? 그건 얘기가 다르지. 그러니 어떻게든 구속이 안 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정 교수가 뭘 잘못했다고 구속? 위법 사실이 없는데? 근데 거기서 걸리는 게 이 증거인멸이란 말이다. 그래서 유튜브 해결사가 이렇게… 다 알잖아. 다 아는 데 그래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