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당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왜 했냐면
오늘 아침에 한 얘기. 처음부터 나는 그 얘기를 했다. 윤이 뭐라도 잘해보려면 외부에서 온 자신이 국힘을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치세력으로 바꾼다는 개념을 갖고 그걸로 이슈파이팅을 해야 한다… 부자몸조심이나 1위 전략으로 가서는 안 된다… 그랬는데, 정치 참여 선언부터 뭐 이건… 그리고 입당해서는 이준석이랑 막 싸워… 거기서부터 글러먹은 거다.
찐윤캠프부터 거의-윤캠프까지 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이제는 중도적인 이슈파이팅을 해야 한다, 또는 경선 때는 보수를 의식하더라도 본선 때는 중도로… 막 이러는데, 그게 알맹이가 있을 때 할 수 있는 얘기다. 중도적인 알맹이가 있는데 경선을 의식해서 우클릭 좀 했다 이런 걸 사람들이 다 알어야 한 단 말이다. 당원들은 압도적인 정권교체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그 우클릭에 좀 속아 주는거다 이런 개념이 있어야지. 오세훈 때 봐라. 태극기 할배가 선거를 이길 판이니까 난 절대 태극기부대 아니라고 막 하잖아. 근데 그게 아니고, 지금 문제는 윤의 그 중도적 알맹이가 처음부터 없었다고 사람들이 본다는 데에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지금까지가 진짜 바보같은 전략이었다니까.
이제와서 중도화를 하려니 어렵지. 그래도 어떻게. 해봐야지. 윤이 원래 해야 될 말은 이런 거였다고 본다. 홍이나 유나 이미 대선 나갔던 사람들인데 정권교체 못하지 않았는가, 보수정치가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이제 변화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임금왕자 역술인 얘기나 하는가, 이대로는 안 되고 제가 우리 당의 변화를 이끌어 압도적 정권교체로…
근데 이게 앞의 이유로 변화의 방향을 얘기를 못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자기 욕먹는 얘기만 남은 거지. 그래서 실제 나온 메시지는… 왜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날 욕하냐! 이런 놈들은 다 없어져야 된다! 로…… 이 말 들은 캠프들은 아마 아~~ 이게 아닌데~~ 그게 이게 아닌데~~ 이랬겠지. 뭐랄까 감독이 스퀴즈 번트 싸인 냈는데 번트 실패로 스트라이크 아웃 거기에 3루 주자도 아웃된 거 같은…
이번 대선은 영화화해야 한다고 본다. 장르는 블랙코미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