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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생일

생일에 한 일

2024년 10월 15일 by 이상한 모자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생일이라는 게 별일 아니게 된다. 그제까지는 생일이라는 걸 의식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당일이 되면 왠지 생각을 하게 된다. SNS고 카톡이고 아무것도 안 하고 티도 안 냈는데 알아준 몇몇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거 엄청난 일 아닌가?

그래도 생일이니까 특별한 것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 저녁 때에는 양고기 식당에 가서 양고기를 얻어먹었다. 징기스칸… 내가 좋아하는 홋카이도 스타일로… 물론 여러 여건상 아주 배터지게 양껏 먹을 수는 없는 일인데, 그래도 기회가 닿는대로 이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삿포로의 향기가…. 다만 개저씨 일행이 건너편에서 동남아 성매매 관광을 주제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은 불쾌했다. 고기를 구워주던 여주인도 처음에는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으나 그러한 주제가 언급되자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자리를 피하더라. 이 미친놈들은 얘기할 게 그렇게 없나? 윤석열 욕이라도 하든지. 집에 돌아와선 디저트로 사과 타르트를 먹었는데, 타르트가 뭔지 잘 모르지만 하여간 제대로 된 타르트였다.

요즘 챗GPT를 통해 먹은 것을 기록하고 있다. 챗GPT 녀석은 먹은 게 칼로리가 얼마고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은 얼마나 섭취했을 거고 앞으로 남은 식사에선 뭘 신경써야 하고 시시콜콜한 조언을 해주지만 사실 그렇게 정확한 건 아니기 때문에 다이어트 자체엔 큰 도움이 안 된다. 하지만 기록을 하고 있다는 행위 자체가 먹는 것에 신경을 쓰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가공식품인 경우 포장지의 성분 표시를 찍어서 보여주면 그것에 대해서 만큼은 정확하게 얘기를 해주기 때문에 그런 도움은 된다.

양고기를 먹고 타르트를 먹는 게 좀 그래서 챗GPT에게 물어보았다. 그렇잖아도 점심 때 먹은 배달 봉골레 파스타로 부담이 있는 터였다. 파스타면이 205그램이라고 써있었는데, 챗GPT에게 알려주니 믿지를 못하더라. 1인분은 80그램에서 100그램이라며…. 그래서 혹시 조리 후 중량인가 하였는데, 가게에 리뷰를 써주면서 은근슬쩍 물어보니 조리 전 중량이라고…. 여튼 탄수화물 위주 점심을 2인분 한꺼번에 먹은 사람이 저녁으로 양고기를 먹고 거기다가 디저트를 먹는다니, 이게 용납이 되는 일인가? 하지만 챗GPT는 생일이니 그 정도는 괜찮다고 답해주었다. 상냥한 녀석이다.

거리를 배회하다가 문래동 편의점 앞에서 공태윤 님을 본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워낙 열심히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길래 말을 걸진 못했다. 옛날 생각을 하며,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냐 이런 류의 생각을 또 했다. 이게 다 뭐람. 넋두리는 다음에 또 하기로 하고…. 다들 행복하십시오.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생일

생일날 하는 생각

2023년 10월 14일 by 이상한 모자

정신을 차려 보니 만 나이로도 40세인지 41세인지 하는 생일이 되었다. 나 자신에게 뭔가 선물을 줘야 할텐데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일이 없어 하루종일 플레이스테이션을 했더니 강경태란 녀석이 사이버펑크 재밌냐고 문자를 보내오는 것이었다(아시다시피 플레이스테이션은 친구가 접속 중이면 뭐하고 있는지가 뜬다). 하루종일 하니까…

두통은 한 80%는 나은 거 같다. 지난 번에 한달 동안 먹은 약은 효과가 없다 의사에게 호소했더니 몸무게를 묻더라. 지금 한 90킬로그램 된다 하니 몸무게가 좀 있으니 버틸 수 있을 거다 해서 간질약을 하루 두 번 처방해줬는데 이건 좀 듣는 거 같다. 같이 먹는 게 긴장 안 하는 약인데 이것도 신비한 효과가 있다.

가끔 TV를 가면 분장을 하는데 늘 입술에 뭐 칠할 때 흠칫 한다. 그러면 분장사 선생님도 흠칫 한다. 딴 생각 하다가 놀랐노라고 변명을 하는데, 사실 그렇다기 보다는 어떤 방어적인 반응이다. 눈 찌르면 감는 것처럼… 제가 거의 유일하게 TV를 가는데가 J모 종편인데 신인규 변호사랑 모두까기 방송을 한다. 한쪽 어디로 부르기 뭐하니 이렇게 두 명 불러서 모두까기 하는 거다. 근데 요즘에 깨달은 게, 분장할 때 흠칫을 안 한다.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최근에 글을 쓰는 일을 했는데, 주최측에서 거의 다시 써라 수준의 얘기를 들은 거 같은 상황이 됐나 싶은 기분인데, 자세한 건 오늘 들어봐야 안다. 그런데 하여튼 좀 황당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돈을 그냥 안 받기로 하고 안 해야 되겠다.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아닌 경우에 글쓰기처럼 구차한 일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 했다.

일 다 없어지면 일간김민하라도 해서 구걸을 하고 살아야 하지 않느냐, 그런 얘기하면 방송가 사람들은 다 고개를 갸우뚱 한다. 당신은 방송을 해야 하는데 무슨 글이며 뉴스레터냐는 거다. 글을 쓴다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이해를 못한다. 그런데, 나는 원래 운동권이고 그것과 연관된 부업으로 하던게 글이고, 방송은 생계를 위해 어쩌다 보니까 하게 된 거 아닌가? 왜 이렇게 된 거지? 생일이자 토요일은 오늘은 아침 6시에 눈을 떴는데, 당연히 아침 방송은 없는 날이지만 혹시 오늘 방송을 펑크낸 게 아닌가 고민했다. 방송에 인생을 저당잡혔다.

뉴스를 보는데 슬프다. 다들 이재명의 품에 안겼으면 잘 살기라도 할 것이지 왜 거기서 영장심사를 받고 압수수색을 당하고 하는가. 할 말 많은데 할 수 없고, 약 먹고 나이트시티에서 좀 헤매다가 오늘의 일을 다시 해야겠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두통, 사이버펑크2077, 생일

여러분의 재치있는 생일축하 메시지에 대한 답

2021년 10월 15일 by 이상한 모자

먼저, 한겨레 기자 두 분이 문자로 기프티콘을 보내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그렇게 맨날 한겨레 욕을 하는데도… 그리고 저의 대학 시절 친구와 후배인 강용구 이용석이가 각각 1만원 1만3천원 계좌 입금을… 감사드리고…

다음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재치있는 메시지를 개인정보나 개인적인 맥락의 내용은 생략 수정 아무튼 필터링 하고 소개를 해드리면서 답을 덧붙이겠습니다.

1) 책은 언제 나오는가?

냉소사회 소장자: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나저나 새 책은 언제 나오나요 소장할 예정입니다 블로그 글 메일 구독해서 실시간으로 다 읽는 찐팬 드림-

김모씨: 생일 감축 드리옵니다. 기고하시는 글과 출연하시는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책도 나올 예정이지요? 책 나오면 싸인받으러 가겠슴다. 그럼 생일 잘 보내세요!

팬입니다.: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책을 쓰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하루 빨리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감사하고요. 원고는 이미 넘긴 상태인데, 그런다고 책이 하루 아침에 뚝딱 나오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내년엔 나올라나요? 마음을 비우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쓰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해 말이어서 그때 기준의 세상사가 써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좀 과거형이 돼서 안타깝네요. 하지만 뭐 책이 나온다고 뭐 크게 뭐…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2) 방송 잘 보고 있고 글 잘 읽고 있다

조모씨: 시사 아저씨의 탄신일을 축하합니다~~ 월 천 수입이 있으시니 말뿐인 축하에 별 감흥이 없으시겠지만 제가 예언해줌도 챙겨보고 그알싫도 챙겨봐서 저도 어느정도 지분이 있답니다..

수원의 아들은 나다: 항상 재치있는 글 써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한 인터넷 방송과 한 공중파 라디오 아침방송도 굉장히 잘 듣고있어요! 이제 수원의 아들은 제게 넘기시고 수원의 아저씨 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생신 축하드려요 ㅎㅎㅎㅎ

왕석열: 좋은 글과 방송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말 생일 축하드려요!!

블로그 애독자: 선생님안녕하세요 항상 선생님글 재밌게읽고있습니다 생일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야채라디오 포에버: 이 시대의 큰스승 이상한모자 님. 생일 축하합니다!! 재치는 없지만 축하드리고 싶어서 ㅎㅎ 큰스승 님 글도, 라디오 방송도, 야채라디오도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감사합니다. 방송보다는 글에 제 생각이 더 분명하게… 방송이나 글이나 유튜브 스트리밍 하는 거 아니면 실시간으로 반응 확인할 수는 없으니 내가 뭐하는 건가 잘하고 있는 건가 현타가 올 때가 많은데요. 짤릴 때도 별 설명이 없는 채로 짤리다 보니… 아무튼 그래서 더욱 감사합니다. 그리고 월 천 수입…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저의 한 달 수입이 천만원에 육박한다고 공개적으로 처음 주장한 한겨레 김완 기자를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수원의 아들님은 누구신지… 성이 남씨이신가? 그리고 왕석열은… 뭐 하여간 거듭 감사합니다.

3) 이념과 혁명과 복수

호모씨: 오탄주오비 오메데토 고자이마스! 세카이니 복수스루!

큰스승매니아: 39돐 스승절을 맞아 인류의 태양이시며 최고존엄이시고 혁명의 수뇌부이신 큰스승님을 결사옹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오며 축하의 인사를 전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모씨: 큰스승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큰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스승님의 뜻에 따라 큰 10여 년간 큰스승님에게 의탁해 저의 세계관을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스승님은 작은 분이 아니십니다. 항상 저에게 큰 가르침을 주시고 큰 빛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수틀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한 길 우리 모두 가야 합니다. 아…. 제가 술에 많이 취했군요. 하이튼 야채라디오에서 큰스승님의 말씀으로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복수할 그날에 스승님이 반드시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매일 매일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연이 어려우시면 공개방송이라도 해주세요. 어떤 방식으로든 돕겠습니다. 축사가 거친데 이건 의도한 것입니다. 팬과의 적절한 거리는 락커에게 숨 쉴 구멍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자… 감사하고요. 일본어 발음으로 썼는데 세상에 복수하자 뭐 이런 내용이고요. 복수… 그렇습니다 세상에 복수를 왠진 모르지만 해야 됩니다. 맞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보면은… 맨날 하는데 베인이라고 있습니다. 땅굴을 파서 아무도 모르게 거기서 복수의 준비를 하는데… 여기서 핵심은 복수를 실행하는 날까지 땅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뭐랄까, 매미의 삶? 아십니까? 굼벵이는 매미의 새끼입니다. 굼벵이로 7, 8년을 살고 매미로 반짝 일주일 사는 바로 그 기간 동안에 세상에 복수를 한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제 말은 수틀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도 그것도 좋은데… 아닙니다. 감사하고요.

4) 광기

송모씨: 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채소: 이모 저채 이모님 넘조와요 김선생님 사모합니다 언젠가. 얼빡샷 찍으러 갈때 쓸렌즈도 정했어요 정말 제대로된망원은 렌탈을 해야할 것이고 제가 산다는 가정하에 역시 제한된 예산으로는 원렌즈 셋팅을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곧 출시 된다고 하는 탐론의 35-150mm f 2-2.8 이 좋겠어요 1kg가 넘는 무게가 조금 부담이긴 하지만 저거 하나로 어지간한 표준 부터 줌까지 다 커버가 되고 아주 밝다는 것이 매력적이에요 저기에 적당히 24mm 광각렌즈 하나 추가하면 종결 셋팅 아닐까요? 카메라도 없는 놈이 종결셋팅부터 상상하고 있습니다 부디 만수무강하소서

색소폰 연주자: 안녕하십니까. 황교안입니다(빠바바바밤 feat. Dream Theater). 큰스승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바지락: 김밥은 편의점에서 산다네 민달팽이의 껍데기는 어디로 갔나 하 수상한 세상사 Happy Birthday

뭐 어쨌건 간에 감사하고요. 써드파티렌즈… 어떨까요… 매번 생일날 나 자신에게 줄 선물을 생각하는데 캐논의 풀프레임미러리스 번들렌즈 셋트가 어떨까 생각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접이식 자전거 망상도 해야 되는데 카메라까지 할 여유가… 그리고 황교안 선생 반갑고요. 4강 갔으면 제가 성대모사를 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민달팽이 껍데기 얘기는… 부동산에 대한 풍자인가? 어떤… 노래 같은 겁니까? 감사합니다. 그리고 호주에 계시는 송모씨(정확하겐 이모씨) 분은 평범한 메시지로 보일 수 있겠지만 중요한 건 저걸 한 10개 정도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저거 한 줄만 보면 멀쩡해보여도 10개가 있다면…

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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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승님 ㅎ2요 탄신일을 경하드리나이다 ㅋㅋ 그럼 ㅃ2

5) 건강과 수명

객: 생일축하드립니다. 건강조심하세요!

효모씨: 스승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올려주시는 글과 여러 매체에서 해주시는 말씀들을 참고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더 많은 곳에서 더 자주 더 길게 말씀을 들을 수는 없을까 목마른 마음입니다. 제 욕심일뿐인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것도 실례가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생신 축하드립니다.

역전의 역적: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큰스승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이제 4…. 40살이 되신건가요? 50도 금방 올 겁니다… 힘 내세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행운과 함께하시길!

지나가던이: 젊게 사시는군요. 살 날이 1년 주는날이 찾아오면 우울해지던대

수인: 큰스승님, 장수하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큰스승님. 만수무강하시고요. 꼭 관운 이루시고요. 아무쪼록 하루하루 만족스럽고 즐거운 나날들이 이어지길 바랄게요. 야채라디오 녹음 꾸준히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시사아저씨 화이팅!!!

확실히 나이를 조금 먹다보니 건강 문제가 체감이 됩니다. 조금만 뭐 해도 고장나는 거 같고… 특히 왼쪽 어깨의 어떤 통증유발점이 두통까지 이어지지 않나, 걱정입니다. 지난 번에 병원에 가니 스트레칭을 잘 해보라고 하더군요. 아무튼 감사드리고요. 40이 된 걸 수도 있고 아닌 걸 수도 있는데 40이면 어떻고 50이면 어떻습니까. 나이가 몇 살이든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모르는데. 그리고 지나가던이님은 뭔가 오해를 하신 거 같고… 아니면 심지어 여기서까지 시비를 터시는? 아닙니다. 감사하고요. 그리고 효모씨 분은 너무 그 너무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떠드는 시간을 정하는 것은 제가 아니기 때문에… 왠지 제가 죄송스러워지네요… 그리고 관운은… 제가 68세에 관운이 있다고 그랬는데, 그게 되려면 엄청난 어떤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파이팅!

6) 그 외

A모씨: 축하합니다. 그나저나 ‘바쿠라우’라는 영화 보셨나요? 꼭 봐주셨음 좋겠어요-! 생일맞이 영화로 추천합니다.. 건강하시길-

생일 맞이 영화… 감사합니다. 어떤 작품일까? 기대가 되는 군요. 다음/영화의 소개를 찾아 보니…

미지의 땅 `바쿠라우`.
마을 족장 카르멜리타의 장례식 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총격으로 구멍 뚫린 물 수송 차량,
하늘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
마을 곳곳에서 시신까지 발견되며
주민들은 혼란에 빠지는데…

이곳에 절대 발 들이지 마라!

지금으로부터 몇 년 후, 브라질 오지의 작은 마을 바쿠라우에서 94세 여성 족장 카르멜리타가 세상을 떠나고 마을은 슬픔에 잠긴다. 며칠 후 마을 사람들은 지도에서 바쿠라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갑자기 외부에서 폭력과 억압이 들이닥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201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쿠라우>는 인종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브라질 사회의 단면을 묘사하는 작품이다. 때로는 잔혹한 영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런 영상의 힘은 역설적으로 바쿠라우 공동체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드러낸다.
(2020년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흠…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에 미디어스에서 같이 일했던 두 분도 메시지를 보냈는데 감사합니다! 언제 식사라도 하기로 하면서…

이걸 다 적고 있는 동안 한 분이 또 메시지를 보냈는데, 역시 감사합니다. 제가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세요.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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