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그래도 장관이 의원을….
아니 뭐라고 횡설수설하고 다시 뉴스를 보니 우리 한동훈 장관께서 황운하 의원을 두고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발언을…
이제 아껴뒀던 후니횽 얘기를 좀 더 해보자.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또 전화를 해와서는 그랬다. 이거 첼리스트… 얘기 안 된다고 보는데 후니횽은 왜 저렇게까지 흥분하는 거냐… 이유가 뭐라고 보나? 사실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나 아무말 대잔치가 열리면 아무말러는 아무말이나 하는 거다. 세 가지를 얘기했다. 첫째, 원래 성격이 저렇다… 녹취록 등등 보면 특수부 검사인 걸 감안해도 뭘 못 참아하는 게 있다… 둘째, 처럼회 등에 강경대응하면 윤석열 지지층과는 또 다른 자기 지지층이 환호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정치적 제스처를 취하는 것일 수 있다… 셋째, 첼리스트 얘기가 사실은 아니더라도 또 후니횽 본인이 참석한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윤통이 참여하는 심야의 유사한 술자리가 있었을 수 있는데 미리 한자락 깔아놔야 쉽게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결과일 수 있다… 그니까 이번에 이렇게 오바를 해놔야 대마를 잡혔을 때 지난번처럼 별거 아닌 얘기다, 또 음모론이냐 라고 할 수 있다는 것.
근데 이렇게 얘기하긴 했지만, 난 첫 번째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거든. 원래 성격 저렇다… 근데 지금도 보면 그래. 내가 털보와 그 주변 덤앤더머들의 주장에 전혀 동의를 안 하고 공감을 안 한다. 황운하 씨는 옛날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악의적인 게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마약수사는 계엄령이고 이런 얘기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아무 말이다. 근데, 그렇다 해도 국무위원이 국회의원더러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그러면 어떻게 되겠니?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파는 거지. 같은 편끼리도 어떻게 방어가 안 되잖아. 결국 사과해야 할 거거든? 뭐하러 그래? 스타일 다 구기고… 결국 성격 문제다 이렇게 봄.
그렇잖아도 처음에 국회 나왔을 때는 좀 쫄아서인지 말이 조리있게 나오고 그랬거든. 그런데 요즘에는 입이 뇌를 앞서가기 시작해서 흥분하면 문장이 구성이 안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젊어서, 혈기방장하여 그런가요? 그런 태도로 무슨 장관을 하는가. 제가 주제넘게 어드바이스 하나 합니다. 우리 후니횽이 앞으로 정치도 하시고 뭐 그럴라면 꼭 버려야 할 습관 중 하나. 자꾸 피해자를 자처하면서 피해자는 막 덤벼들어도 된다고 정당화 하는 거. 본인에도 정권에도 우리 사회에도 도움이 안 되니 본인의 위치와 역할을 자각하셔야…… 되는데 안 하겠지. 제가 뭐라고 여기다 이런 얘기를? 알아서 하시고… 이제 자자…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