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안내
  • 이상한 모자
  • 야채인간
  • 김민하 공화국
  • 신간 안내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Author: 이상한 모자

윤석열의 비대위원장

2022년 1월 4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어제 얘기 한참 떠들었는데, 그럼에도 안 한 얘기가…

이준석 물러나라는 건데, 본인은 절대 못 물러난다지만 물러난다면 지도부는 어떻게 되는가? 비대위를 구성해야 할 것이다. 어제 오후 라디오에서는 진행자에게 비대위원장은 누가 해야 될까요 하니 진행자가 그것도 김종인? 이라고 하더라. 선대위도 비대위도 모두 김종인이!? 이러고 웃고 말았는데… 이게 맨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경우의 수라고 본다.

근데 문제는 지금 김종인 이준석이 한 편이란 거지. 이준석 내리기를 하는데 그 결과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만들기면 안 되는 거지. 김종인도 이준석이 뭐 마냥 좋아서 이러고 있것니? 당권을 쥐고 있으니까 연합전선 펴는 거지. 본인이 당권을 가질 수 있다고 하면 이준석은 더 이상 필요가 없지.

언론에서 2011년 홍준표 지도부 붕괴 사태를 말하니 이준석이 난 손학규에 단련된 사람이라고 받아 버리는데, 지금 다들 안 하는 얘기가 홍준표 지도부 붕괴로 만들어진 체제가 박근혜 새누리 비대위였다는 거다. 김재원 조수진 등이 최고위원직 던지고 이준석을 압박해 제2의 홍준표로 만든다는데, 그럼 그 다음 프로세스는 윤석열 비대위가 되어야 하는 거지.

근데, 알잖아. 석열이형 지금 상태가… 후보도 못하게 생겼는데 뭔 비대위원장을 하겠냐. 그리고 후보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비대위원장감도 없어요. 김병준? 김한길? 이번데 다 날아가는데 뭔 비대위원장을 맡기나. 결국 석열왕에 충성하는 간신인지 충신인지 하는 분들이 적당한 분으로 물색해오는 거지. 최근에 내가 원로입네 하면서 이준석도 까고 윤석열도 까는 메시지 내는 분이 있다면 장래희망이 비대위원장이신 분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종인, 비대위원장, 윤석열, 이준석

일괄사의표명도 제대로 못하나

2022년 1월 3일 by 이상한 모자

그래서 김종인 할배가 사의를 표명한 거야 아니야? 이게 사실 중요한 문제는 아니거든? 윤석열이 김종인만 재신임하고 그담에 김종인이 인사를 하면 되는 거기 때문에. 결론은 똑같지. 근데 하여간 왜 이것도 제대로 못하느냐는 거다.

할배는 왜 석열왕한테 얘기도 제대로 안 하고 아침부터 선대위를 다 부셔버렸을까.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거든! 듣지를 않거든! 그니까 상황이 이렇게 되지. 이게 도대체 뭐하는 거냐??

내가 재명대장이라고 하면 아주 황당한 사람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이예요. 가령 정의당이 얘기하는 일자리보장제 같은 거 있지? 재명대장 손에 들어가면 소상공인상생형일자리보장제가 될거다. 그게 뭐냐면 6개월 정도의 소멸성공공일자리를 막 늘린 담에 소멸성지역화폐로 임금을 지급하는 거지.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지역화폐를 법화로 인정하라! 이것은 관료들의 음모이다…

그래서 송영길의 이재명을 배우자 이런 캠페인 웃기다 이거예요. 근데 나는 그만큼 웃긴게 석열왕 캠프들의 후보의 뜻 타령이라고 봐. 오늘도 나대표님 아침 라디오 나와서 후보만 빛나야 되는데 잡음이 많다 막 이래. 이 상황에 후보만 빛내갖고 어떻게 되겠냐? 핵폭발하잖아. 석열왕 삽질리스트… 이게 이준석 탓이냐?

오죽하면 할배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후보에게 할 말은 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느냔 말이다. 대놓고 얘기하잖아. 비서실이 후보에 맞추면 안 되고 국민에 맞춰야 된다… 나도 이준석과 할배가 과대포장돼있다는 얘기 하지만, 후보의 뜻 타령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이준석만도 못한 거 아니냐! 지금 왜 죄 사퇴한다고들 난리냐. 이준석 그만두라는 거예요. 홍준표 지도부 붕괴 시즌2 될수가 있다.

거의-윤캠프들 쓴소리들을 하셔야지 옆에서 만세나 불르고… 이쪽이나 저쪽이나 여러분과 같은 태도가 선거를 망치는 것입니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종인, 윤석열, 이준석

결국 신지예 탓이라는 거냐?

2022년 1월 3일 by 이상한 모자

사람 마음이라는 게… 신지예 씨가 이러는 거 보면서 왜 복잡하지 않겠나. 그 와중에 마지막까지 신(new)윤핵관 역할 충실히 다 하시느라 이준석 저격하고 떠나는 거 보라. 그 정도 했으면 최소한의 무슨 배려라는 게 있어야지.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다”, “특히 젠더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제가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 …

이대남들 마음도 모르고 신지예 씨 성급하게 영입한 것 잘못입니다 라는 얘기지. 신지예 영입은 물론 잘못한 거야. 근데 이런 식으로 말할 거면 신지예 씨에게도 미안하다는 얘기가 한 마디라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신지예 씨에게 죄송하고 비록 새시대위 조직에선 만날 수 없게 됐지만 정권교체의 한 길에서는 계속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이런 거?

석열왕의 진짜 잘못은 실제로 젠더 이슈로 정면승부를 걸어볼 마음도 없으면서 생색내기로 젊은 사람을 이용하고 뻥 걷어 차버리는 데에 있는 것이지, 단순히 이대남이 싫어하는 사람을 데려온 게 문제인 게 아니다. 근데 저 메시지는 결국 그냥 이대남 여러분이 싫어하는 말썽꾸러기 데려와 죄송합니다 이 얘기 밖에 더 되나.

지난번에 뭐라고 그랬습니까? 대통령은 본인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잘 쓰면 된다… 잘 쓰냐고 근데 지금. 사람을 잘 쓴다는 거는 전문가 콜렉터가 되는 게 아니고 적절한 인물을 그 자리와 맥락에 맞게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걸 얘기하는 거지…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하시는 게 있느냐고.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신지예, 윤석열
« 이전 1 … 307 308 309 … 465 다음 »

최근 글

  • 엘리트-포퓰리즘과 포퓰리즘-엘리트주의
  • 좋은 말로 하면 악플이 아니게 되나?
  • 이단이 되어야
  • 주식 투자를 10억씩 하는 사람들의 훈계
  • 행복한 사람, 오지 오스본

분류

누적 카운터

  • 1,496,027 hits

블로그 구독

Flickr 사진

추가 사진

____________

  • 로그인
  • 입력 내용 피드
  • 댓글 피드
  • WordPress.org

Copyright © 2025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Omega WordPress Theme by Theme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