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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아흐리만(한윤형)의 부끄러운 과거를 여러분 앞에 모두 공개합니다!

김택용 ㅠ.ㅠ

조회 수 961 추천 수 0 2008.02.29 20:54:33

재미있는 게임은 많이 만들었는데......ㅠ.ㅠ



극강테란한텐 안 되는 거냐......ㅠ.ㅠ



이제동이랑 시원하게 싸우다가 졌으면 좀 덜 억울했을 것 같은데......ㅠ.ㅠ

W

2008.02.29 21:17:29
*.98.170.241

이런 글 올라올 줄 예상하고 있었다능... ^^;;

8con

2008.02.29 21:37:21
*.234.110.78

택빠는 버로우하셈

lust

2008.02.29 21:57:42
*.126.102.155

GSL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사실 이상한 빌드를 들고 나와서 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이걸 나쁘게 보면 빌드연구(연습)도 제대로 안하고 나왔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태까지의 대테란전 송병구식 패턴에서 벗어났다는 것(3스타 아비터라니!)으로 봤을 때 자신에게 변화를 줬던 거라고 봐요. 그래도 빌드의 완성도가 꽤 낮았다는 건 문제될만 하나, 요즘 연습도 잘 못하고 피씨방에 가서 연습했다는 소리도 있으니 자리잡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뉴녕

2008.02.29 22:41:01
*.176.49.134

김택용스럽게 플레이하다가 졌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죠.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는 꽤 많이 만들어내겠죠. 하지만 이번 결승 진출 실패로 김택용은 앞으로는 결승에 가기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과 달리 하도 선수교체가 빠른 시대라서. 김택용은 결승을 한번만 더 가도 프로토스 역대 커리어 1위인 강민과 동률이 되요. 우승 2회 준우승 2회... 하지만 여기까지 가지 못 하고 우승 2회 준우승 1회에서 멈출지도 모른다는.

송병구는, 기본기가 하도 좋아서 롱런할 것 같긴 한데, 지금은 준우승만 2회니까 우승을 2번 더해야 강민과 동률이 되고, 우승을 1번이라도 하면 박정석 턱밑까지 추격하게 되지만, 여기서 결국 우승을 못 찍고 준우승을 한번 더 하면 정말로 콩라인이 되는 거죠. ;;

그나저나 송병구가 다음주에 박찬수를 반드시 이겨야 할텐데 말이에요. 택과 뱅이 3-4위전에 싸우는 꼴을 보고 싶진 않아요. 그렇게 프로토스를 밀어줬는데도 OSL에선 2005년 오영종 이후 플토 우승자가 없는 거로군요. ;;;

pass

2008.02.29 22:42:16
*.241.203.230

전 그보다 4경기 캐리어를 울부짖는 김캐리가 더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4경기시작때부터 "스타게이트에서 조금 다른 유닛이 나와야 됩니다." 라고 눈치보면서 운을 띄우더니, 식신이 캐리어 말 꺼내자 마자 대놓고 캐리어를... 캐리어 나오면서 그렇게 흥분하는 모습은 정말 처음 봅니다.

하뉴녕

2008.02.29 22:56:24
*.176.49.134

스타게이트를 그렇게 많이 지어놓고 갑자기 캐리어를 그렇게 한꺼번에 뽑아대는 꼴은 김캐리로써도 보기 힘든 꼴이었을 테니까요. -0-;;

게으른늘보

2008.03.01 00:24:12
*.141.234.21

그나저나 김캐리의 '감동의 캐리어' 가 참 뻘쭘해졌죠 ㅋㅋㅋㅋ;;;

Azure

2008.03.01 00:26:27
*.130.36.194

더블 옵저버토리 작렬!

극단혹은중용

2008.03.01 01:58:23
*.4.221.79

lust // 캐리어 대신 아비터를 선택한 것 외에는 빌드 자체는 좋았다고 보는데, 어떤 빌드가 나쁘다는 말씀인지 ;;

하뉴녕

2008.03.01 09:23:43
*.138.76.13

포모스에서 퍼온 한 감상평인데 적절한 듯.


김택용 vs 이영호 감상
clauzwt ( 2008 년 03 월 01일 08 시 34 분 / 218.55.244.120 )

1경기
택의 판단력 굳. 후속마린을 끊어주러간 2드라에게 훈장을
영호가 트로이를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듯.

2경기
예전에 이재호랑 엠겜팀배틀 in 아카디아2 에서 보여줬던것과 거의 똑같은 빌드.
원게이트 빠른리버 후에 트리플
결과는 반대로 나왔지. 다들 알다시피 영호가 트리플 먹을때 달려든걸로 승패는 갈렸음.
트리플은 준다고 생각하고 아비터 나올때까지 진출만 막았어도 택이 많이 유리했겠지만
(그랬다면 리버도 살아있었을테니)

3경기
많이 불리했던 경기를 한방교전으로 뒤짚어놓고, 이후 리콜실패, 리콜장소 선정미스 등의 운영미숙으로 패배한 경기
경기 자체는 정말 재미있게 봤고, 기량성장이 멈추지 않는 영호는 미친놈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지만, 택도 자신의 기량을 거의다 끌어냈다고 생각한다.
실력차가 느껴진 한판.

비슷한 양상을 띄다가 택이 이겼던 경기로는 곰티시즌3 16강 2경기 vs진영수 in 파이썬 이 있지
물론 그 경기보다 영호는 맵 특성상 더 불리하진 않았지(자원이 연속적으로 이어져있는 모양새이기때문에 굶어죽을 확률이 더 적었다)
어쨌든 재밌었다.

4경기
아쉬움이 묻어났다. 처음엔 캐리어를 가는 판단이 별수 없어서 갔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영호본진에 처음 떨어졌던 리콜이 생각보다 너무 잘 들어가서, 그 후에 계속 지상군+아비터체제였으면 연속리콜이 가능했을것이다.

그 순간 자신도 캐리어 간걸 후회하지 않았을까.

영호는 여전히 최고의 대처를 해줬지만 3경기에서 마인도배와는 달리 터렛도배로 본진을막으려 했던건 조금 아쉬운 부분.



쓰다보니 택 중심으로 썼는데, 내가 택을 영호보다 더 좋아해서 어쩔수없음.
영호는 정말 무섭더라.
이제 남은 것은 뱅구 뿐이로구나..

김대영

2008.03.01 11:27:44
*.46.116.96

뱅구야.. 이번만큼은 내 한을 풀어줘~^^

lust

2008.03.01 11:53:49
*.126.102.155

극단혹은중용//빌드가 나빴다는 게 아니라, 빌드 완성도가 좀 떨어졌다고 봐요. 캐리어 대신 아비터를 생산하는 건 아직 정형화 된 빌드가 아닌데(특히 3스타 아비터라든지), 그랬으면 그걸 좀 갈고 닦아 왔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는 거죠. 블루스톰에서도 미네랄이 수천대를 넘어가는데 가스는 100에서 왔다갔다 했잖아요? 아비터를 그렇게 뽑아대면 사실 그렇게 될 것은 뻔한데 그 미네랄은 쓰지도 못하고 그냥 묵혀둔거죠. 차라리 위 말대로 계속적으로 질럿을 뽑아서 무한리콜을 들어가던가 했어야 한다고 봐요.

어제의 나

2008.03.03 10:21:18
*.111.235.38

극강테란에게 안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냥 정신줄을 놓았던데요. 리버조공에 투 옵저버 터리, 멀뚱멀뚱 하템, 달려드는 질럿이랑 같이 뛰던 프로브, 죽고 싶다고 말하는 아비터 등등

하뉴녕

2008.03.03 19:05:11
*.33.160.139

정신줄울 놓았어도 진영수, 이재호, 서지훈 정도는 이겼을 것 같던데요. ^^;;

사실 택은 마재윤과의 저 유명한 카트리나 전에서도 전반부엔 정신줄을 놓고 있었더랬죠. -0-;;

극강 테란들은 그 아비터 전략으로는 앞으로도 이기기 힘들 것 같지만, 좀 더 가다듬으면 그 아래 테란들은 그럭저럭 때려잡는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워낙에 캐리어가 택의 성향에 안 맞으니 그걸 요구할 수는 없고...

rrr

2008.03.11 10:44:34
*.48.217.66

저런넘이 어떻게 마재윤을 떡실신시킬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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