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대 집회 필수품 소개한다
https://kr.jbl.com/PARTYBOX-ON-THE-GO-.html
삼성의 부하들이 만든 음향기구를 사서 집회에 동원하여 삼성에 복수하자. 어깨에 멜 수 있고 무선 마이크 2개 들어있다. 아래는 놀라워하는 유튜브들.
이것만 얘기하면 또 재미 없으니까.
오늘 KBS 기사를 보는데 제목이 <反이재명 연대 속 추미애, 나홀로 이재명 엄호…김두관 “맹추연대”>였다. 설마 아무리 김두관이 막 가도 이런 식의 말장난을 했을까? 본문을 보니 이렇게 돼있다.
김두관 후보는 추미애 후보를 향해 “지난번 토론회에서 이재명 지사 기본소득을 상당히 엄호하고 말 바꾸기 지적에 대해서도 많이 감싸줬다”면서 “네티즌들이 ‘맹추연대’, ‘재미연대’ 이렇게 말하는데 단일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추 후보는 “저는 시작하면 끝을 보는 사람”이라면서 “가장 개혁적인 주장을 하는 분과 경쟁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추 전 장관님한테 맹추들아! 이랬으면 죽었겠지. 근데 정상적이고 평이한 반응이 나왔다. 이게 뭘 의미하느냐? 김두관은 실제 ‘명추연대’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듣는 사람의 귀에는 ‘멩추연대’라고 들린 것이다. 헥멩적인 히어링… KBS 돌아이입니까?
그건 그렇고, 오늘은 출판사 사장님을 뵙고 의견을 청취하였는데 원고에 대하여 문 정권을 너무 조심스럽게 비판하는 느낌이다 라고 하시었다. 이것은 원고에 애정을 갖고 검토하시는 분에게도 취지가 정확히 전달이 안 된 것이다. 나는 이 원고에서 누굴 시원하게 비판하는 것에 방점을 찍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식의 구도에서 빠져 나오려고 했다.
시원하게 비판한다는 느낌을 주는 논리는 대개 이런 식이다.
뭔가를 했어야 했는데 안 했다. -> 왜냐, 의지가 없거나 무능하거나 명분은 거짓말 치고 사익을 추구했거나…
정치권이 서로 욕하는 논리가 대개 여기서 벗어나지 않고, 소위 논객 지식인 평론가 다 마찬가지다. 이건 뒤집어 말하면 의지가 있거나, 유능하거나, 거짓말 안 하고 사익 추구 안 했으면 뭔가가 됐다는 얘기다. 나는 그래도 안 됐을 거라는 얘기를 하는 거다. 그리고 그건 문재인이나 한국의 특수성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이 시대의 보편성이라는 게 내가 하고 싶은 주장이다.
어차피 내가 뭐라 하든 뭐… 아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책은 10월에 나오게 하는 걸로… 왜 이렇게 사는지… 그냥 한쪽 편에서 시원하게, 아니면 5년마다 자리를 바꿔가며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욕하며 살면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