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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

책에 대한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

2022년 1월 21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한국일보가 다른 화제의 책과 엮어서 저의 졸저를 소개하였다. 감사드린다. 매일 새벽 6개 신문을 좋든 싫든 봐야하는 팔자인데, 상당히 고무되었다.

‘그들’과 ‘우리’의 투쟁… 한국 정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1920520003078

기왕 말이 나온 김에, 어제? 서울경제에도 책이 소개되었다. 깊이 감사드린다.

[책꽂이]’반대의 정치’에 갇힌 민주주의
https://www.sedaily.com/NewsView/260XSO1U8M

특히 서울경제의 기사에는 “저자는 ‘대깨문’과 ‘태극기 부대’가 양 극단에서 중도와 합리를 지향하는 정치와 적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반대의 정치’란 하나의 같은 맥락 안에 있다고 날카롭게 집어낸다”라는 대목이 포함돼있어 더욱 기쁘다. 문장을 잘 읽어야 되는데, ‘대깨문’과 ‘태극기’가 ‘반대의 정치’라는 하나의 맥락 안에 있다는 게 아니고, ‘대깨문과 태극기’가 ‘중도와 합리를 지향하는 정치’와 적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의 정치’라는 하나의 맥락 안에 있다는 거다.

그 외 한겨레 서울신문 등도 책 소개를 해줬는데 여러 책들과 함께 한 줄씩… 이런 책도 있다더라 이런 정도여서 따로 링크는 안 한다. 하여간 감사드린다.

Posted in: 홍보 Tagged: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

책에 대한 장선생님의 서평

2022년 1월 18일 by 이상한 모자

프레시안
‘이재명·윤석열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장석준 칼럼] ‘반대의 정치’라는 감옥에서 벗어나자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2011816142200175

관심에 감사드린다. 오늘 낮에 유튜브 방송에서 책 소개를 하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라고 했는데, 그런 내용이 뭐가 아닌지를 잘 설명해주셨다. 감사드리고. 파레콘이니 뭐니 책에 써놨는데, 그런 개념이나 생각, 주장 자체를 장선생님 김선생님들에게 배웠다. 이것도 깊이 감사드린다.

대안 부분에 대해서 비현실적이지 않느냐, 그리고 극우포퓰리즘의 세상인데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면 오히려 세상은 더 개판 되는거 아니냐, 이런 반응이 있을 수 있는데… 책에도 그렇게 썼다. 그리고 실제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사례들도 썼다. 그럼에도 이런 시도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책에는 아래와 같이 썼다.

실패와 파국은 예정돼있다. 그러나 여기서의 핵심은 모든 것이 성공으로 귀결되는 낙관적 체제를 만드는 게 아니라, 비관적 실패 속에서 공동체가 무언가를 남기고 집단이 학습할 기회를 어떻게 보장할 것이냐에 있다. 어떤 정파가 집권하느냐보다 이게 더 중요하다. 요는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보다는 ‘어떻게 실패할 것인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더 나은 실패를 위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면 세상은 조금씩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책에도 써있지만 참여계획경제 등은 이러한 개념 자체를 포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된 시스템 안에서도 (정당)정치는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Posted in: 잡감, 홍보 Tagged: 장석준,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

왜 읽지도 않고 별점을 매기냐

2022년 1월 17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출판사 사장님이 전화를 해서 불교방송 섭외가 왔다 나갈테냐 하기에 알겠다 말씀드렸는데 확인해보니 내가 생각한 그 불교방송이 아니고 시니어TV라는 곳이었다… 아직 시니어는 아닌데…

아무튼 이런 얘기 하면서 알라딘에 책 산 사람들이 무슨 이 시대의 현인 어쩌고 하는 얘길 써놨는데 이게 뭐냐 하시기에, 그게 저의 얼마 안 되는 팬들 사이에 유행하는 일종의 밈 같은 거다 라고 말씀드렸다.

도대체 무슨 일이기에 그러시나 해서 알라딘이란 곳에 들어가봤는데… 역시 좋은 것보다는 황당한 게 눈에 띄는게, 별점을 1점 2점을 주신 분들이 있다. 그래서 왜 그런가 하고 내용을 보니 역시 읽지도 않고 막 던지는 분들이다. 근데 그 사유를 써놓은 게 좀 웃기다.

별점 2개를 주신 분이 이렇게 쓰셨다.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이도 있겠지만 나와 가족의 삶과 미래를 위해서, 좀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내 이익을 위해서 투표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노태우 때부터 난 독재에 반대해서, 노무현 때부턴 민주주의의 고착화를 제1의 목표로 투표했다. 나같은 사람에겐 제목 자체가 모욕적이다.

이렇게 말씀하실 게 아닌게, 선생님도 쓰셨잖아요 지금. “독재에 반대해서”라고 썼잖아요. 그니까 님 같은 분들과, 님 같은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치에 대해 분석한 책입니다. 반대만으로 투표를 해선 안 된다거나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거나 하는 1차원적인 얘기를 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는 왜 그렇게 되고야 마는가를 논하는 책이란 말입니다. 좀 읽어 보고서 얘기를 해도 해야지, 제목이 기분이 나쁘다고 별점 2개 주는 게 말이 되냐?

자, 그 다음. 별점 1개 주신 분이 이렇게 쓰셨다.

보수정치의 대척점이 언제부터 자유주의였지? 대한민국 소위 진보라는 자들이 자유정치라고?? 무슨근거로??

아…… 이거를 굳이 설명해야 되나? 이거는 책을 보셔도 용어 자체는 설명이 안 되있을 건데, 그래도 내용을 보면 이해를 하실 겁니다. 늘 우리가 쓰는 용어인데요. 예를 들어 미국이라고 하면 민주당은 liberal 공화당은 conservative라고 관용적으로 씁니다. 지들끼리도 그렇게 말하고. 이걸 칭찬으로 말하는 게 아니고 상대방 욕할 때도 쓴다고요. “하여튼 리버럴들이란!” 이렇게. 우리 좌파들도 일찌기 레선생님 때부터 이런 용어를 써왔습니다. 선생님은 보수가 자유를 중시하고 지금 진보(그니까 민주당류)는 친중 전체주의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고 싶으실텐데 그 경우 영어라면은 freedom을 쓰시고요. 선생님 같은 사람들이 특별한 사례는 아닌 게, 미국 사람들도 리버럴 대통령 오바마는 사회주의자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정치세력이 왜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했느냐, 이렇게 접근하실 수 있는데… 그게… 그런 행태조차도 자유주의자들의 특징입니다. 그러니까 이딴 이유로 별점 1점을 주면 안 되는 겁니다.

내가 이래서 알라딘 이런 서점 사이트를 안 들어 가는 거예요… 바뻐 죽겠는데 열만 뻗치고…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홍보 Tagged: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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