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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윤석열

결국 신지예 탓이라는 거냐?

2022년 1월 3일 by 이상한 모자

사람 마음이라는 게… 신지예 씨가 이러는 거 보면서 왜 복잡하지 않겠나. 그 와중에 마지막까지 신(new)윤핵관 역할 충실히 다 하시느라 이준석 저격하고 떠나는 거 보라. 그 정도 했으면 최소한의 무슨 배려라는 게 있어야지.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다”, “특히 젠더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제가 2030의 마음을 세심히 읽지 못했다” …

이대남들 마음도 모르고 신지예 씨 성급하게 영입한 것 잘못입니다 라는 얘기지. 신지예 영입은 물론 잘못한 거야. 근데 이런 식으로 말할 거면 신지예 씨에게도 미안하다는 얘기가 한 마디라도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신지예 씨에게 죄송하고 비록 새시대위 조직에선 만날 수 없게 됐지만 정권교체의 한 길에서는 계속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이런 거?

석열왕의 진짜 잘못은 실제로 젠더 이슈로 정면승부를 걸어볼 마음도 없으면서 생색내기로 젊은 사람을 이용하고 뻥 걷어 차버리는 데에 있는 것이지, 단순히 이대남이 싫어하는 사람을 데려온 게 문제인 게 아니다. 근데 저 메시지는 결국 그냥 이대남 여러분이 싫어하는 말썽꾸러기 데려와 죄송합니다 이 얘기 밖에 더 되나.

지난번에 뭐라고 그랬습니까? 대통령은 본인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사람을 잘 쓰면 된다… 잘 쓰냐고 근데 지금. 사람을 잘 쓴다는 거는 전문가 콜렉터가 되는 게 아니고 적절한 인물을 그 자리와 맥락에 맞게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걸 얘기하는 거지… 뭐 하나라도 제대로 하시는 게 있느냐고.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신지예, 윤석열

석열왕의 주옥 같은 말씀 암기해라

2021년 12월 29일 by 이상한 모자

진선생님 신선생님 석열왕께서 아래 오늘 연설하신 것 좀 보시고 뭐라고 말을 좀 해보세요.

독재정부는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놓아서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반을 만들어 놓았다. 이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정말 가지가지 다 하는 무능과 불법을 아주 동시로 다 하는 엉터리 정권이다.

(…)

오래전에 그야말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는 정신에 입각해서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을 많은 분들이 해올 때 거기에 끼어서, 이런 좌익 혁명 이념 그리고 북한의 주사 이론, 이런 거 배워가지고 민주화 운동 대열에 끼어서 마치 민주화 투사인 것처럼 지금까지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서로 도와가면서 이렇게 살아온 그 집단들이 이번 문재인 정권 들어서서 국가와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

또 사이버 전사들 있지 않는가. 소위 대깨문이라는 사람들 동원해서 인격 말살을 하고, 머리를 들 수 없도록 만든다. 웬만한 뱃심과 용기가 없으면 이 무도한 집단에 대해서 대응하지 못하도록 아주 이렇게 시스템을 다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이거를 민주당 모 원로 정치인은 ‘20년을 간다. 50년을 간다’고 한다. 나라 말아먹을 일 있는가.

그러니 전문가를 쓰겠는가. 전문가가 들어오면 자기들이 해먹는데 지장이 있다. 무식한 삼류 바보들을 데려다가 정치를 해서 나라 경제 망쳐놓고, 외교, 안보 전부 망쳐놨다. 제가 볼 때는 대선도 필요 없고 이제 곱게 정권 내놓고 물러가는 것이 정답이다.

지금 제일 문제가 물론 경제, 코로나 위기 많이 있다만, 안보다. 안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국가의 정체성, 이것이 큰 문제다. 대문을 열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도대체 이게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하는 것인지 이 나라를 사회주의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인지 참 국민들이 아직도 이 정권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핵 개발을 계속하고 미사일을 펑펑 쏘아대는데 종전선언을 하자고 한다. 종전선언 하면 무엇하나. 거기서 떡이 나오는가, 국민의 먹거리가 나오는가. 자기 할 일이나 좀 똑바로 하지 안 그렇나.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한국 사람은 중국 사람 싫어해

2021년 12월 28일 by 이상한 모자

자, 석열왕 이 얘기 리바이벌. 기사 보면 이런 맥락이다. 우리 한미일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접근해야지 되는데 이 정권에서 억지로 친중정책을 해가지고 다들 중국인들만 싫어하게 됐다… 한미일 동맹 할 때는 사이 좋지 않았느냐, 이렇게 얘기했는데, 검사 맞습니까? 이게 논리가 맞어? 선후관계가 인과일 순 없다 이거 몰라?

이런 도식이지. 친미정책 -> 중국과 HAPPY, 친중정책 -> 중국인 뚝배기 깨고 싶다… 그러면, 일본의 사례를 보자. 일본이야말로 친미 오브 친미 아니냐? 근데 인터넷의 일본 사람들 중국을 거의 조상님 원수로 알거든? 하토야마 유키오라고 때만 되면 한국 뉴스에 개념인으로 등장하는 전직 총리 있잖아. 이 양반이 일본 넷우익 사이에선 별명이 중국인이다. 당연하지 않냐? 센카쿠열도, 희토류, 대만 문제… 싸울 일만 있었는데? 그니까 이게 친중정책을 펴거나 말거나의 문제가 아니예요. 자유주의 국가가 보는 중국 체제의 문제와 경제적 냉전 구조가 결합한 거지.

외교안보 문제를 아무런 개념이 없이 반중여론 얘기로만 접근하는 것도 웃기지만, 더 황당한 건 이 얘기 한 자리가 주한 미상공회의소 간담회 자리였다는 거다. 꼭 그래. 듣는 사람 좋은 얘기를 해주는 거야. 보통 누가 남들에게 뭔가를 할 때는 상대도 자기에게 그래주기를 바라는 거다. 칭찬해주고 또 칭찬받고 싶은 거지. 반대로 얘기하면 욕 먹기 싫은 것. 박통령 얘기 갖고 쫄보처럼 구는 것도 마찬가지다. 호랭이가 아니고 쫄보 아닌가?

그럼 우리가 봤던 그 호랭이는 뭐였지?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했어. 하도 궁지에 몰아대니까 쥐가 막 호랭이가 돼갖고 물어버린 거 아니냐. 하긴 그것도 그래. 사람이 24시간 세상만사 모든 존재에 대해 호랭이일순 없어요. 만일 그럴 수 있다면 그것은 병든 개이다. 나는 병든 개이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일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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