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안내
  • 이상한 모자
  • 야채인간
  • 김민하 공화국
  • 신간 안내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신지예

신적신 진적진 윤적윤?

2021년 12월 22일 by 이상한 모자

신지예 씨가 윤석열 후보를 만나보니 조폭이라고 했던 건 잘못 판단한 거란 생각을 하게 됐다는 얘길 막 하는데…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기가 자기를 부정한다는 점에서 신적신이 되는 모양새다. 그럼 과거에 조폭, 양아치 운운 했던 건 단순한 외모 평가… 얼평 몸평이었단 말인가? 어떤 정치적 비유가 아니고? 아무리 서는 데가 달라졌다고 해도, 과거에 자신이 한 일을 다 우습게 만들 필요는 없지 않나? 조폭 얘기 물어보면… 제가 왔으니 이제 조폭이 아니게 되었으면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미 떠난 사람이지만 열불이 난다.

내가 여기다가 중궈니횽 욕 맨날 쓰는 것도 마찬가지야. 한겨레 욕 쓰는 거랑 똑같애. 왜 저러고 있냐고. 거의-윤캠프 노릇은 이제 정말 끝이라고 하다가, 그러다 다시 무슨 얘길 들었는지 왠지 기대하다가, 또 다시 실망하다가, 이제 정말 끝이라고 하다가…

이준석 대표 당선될 때 내가 쓰고 떠들고 다닌 걸 보세요. 다들 30대 대표 탄생은 보수 혁신이라고 할 때 아니다 보수의 극단화이다 이랬어.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그럼에도 정치 지형은 이준석이 보수 혁신의 가치를 가져가는 걸로 이미 형성돼있다.

뭐 그런 거 다 떠나서, 지금 이준석이 이 염병 하는 게 자기 좋자고 하는 일인가? 거니여제 의혹에 그정도 대응으론 안 되고, 상황과 의혹의 근거는 공유하되 네거티브 국면은 넘어가자고 주장한 게 자기 좋자고 한 거냐고. 선거 잘해보자고 한 거 아니야? 근데 거기다 대고 계속 초치고 “후보의 뜻입니다”하는 간신들 제대로 정리도 못하는 건 누구? 결국 석열왕이 문제 아니냐. 그걸 계속 이준석 탓만 하는 이유가 무엇? 후보 아니 수령은 무오류인가요? 중궈니횽이 맨날 더블민주당들이 무슨 말만 하면 운동권이고 전체주의고 하는 게 짜증나서 그대로 돌려준다. 진적진…

그리고 석열왕의 대응. 자기 배우자라고, 자기 편이라고 감싸고 잘못한 거 없다고 고집부리고… 왜 후보와 배우자 외롭게 하냐고 간신들 시켜 선동하고… 서초동 촛불 할 기세? 자기들이 지적하는 문정권의 완벽한 거울상. 윤적윤? 에휴… 근데 그래도 윤적윤은 괜찮아. 내가 무슨 상관이야? 앞의 신이랑 진 때문에 열받는 거지.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신지예, 진중권

신지예 씨를 영입했다는 윤석열 씨의 착각

2021년 12월 20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뭐 아주 민주주의 어쩌구도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다양한 사람 어쩌구 하는데… 신지예 씨의 배신이든 변절이든 뭐 그런 얘긴 그렇다 치더라도, 과연 영입의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냐… 너~~ 무 석열왕 지지하고 싶은데 명분이 아무것도 없어 멘붕에 빠진 거의-윤캠프들이 신지예 영입으로 아~~ 드디어 석열왕이 정신을 차렸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냐… 그런 효과는 없을 걸로 단언한다.

가령 석열왕께서 중도적 지향을 명확히 하고 중도적 인물들이 기대했던 바의 노선을 걸어왔다면 신지예 씨를 영입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받아들여졌을 거다. 가령 더블민주당의 대권주자들의 성비위 문제 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면서 여성 및 소수자에 대한 적극적인 연대 행보를 보여왔달지… 이준석과 다른 문제에선 손을 잡더라도 젠더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생각이 다르다는 점 강조한달지…

근데 그게 아니고 정통보수처럼 해왔으면서 케이크 위에 딸기 체리 고명처럼 신지예니 이수정 교수니를 얹으니까 장난으로 비춰지고, 아무런 효과도 없고 시끄럽기만 하고 난리일 수밖에 없는 거다. 그거는 그냥 살찌는 케이크지, 그걸 건강에 좋은 과일모듬이라고 하면 안 되는 거야!

석열왕께선 압도적 정권교체를 한다면서 자기는 유튜브식 정치관으로 일관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 끌어 모으면 그게 될 것처럼 주장하는데, 압도적 정권교체는 사람을 모으는 게 아니고 본인이 거기에 맞는 노선과 철학을 보여줘야 가능한 거다. 이거 처음 얘기하는 거 아니야.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얘기했어! 여기다가도 쓴 거 같고. 김종인 할배도 원래 하는 얘기가 그거잖아. 왜 말을 안 듣습니까?

트로츠키가 인민전선을 두고 뭐라 그랬냐! 당과 계급을 혼동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쁘띠부르주아 정당과 노동계급 정당이 손을 잡는다고 해서 실제 쁘띠부르주아와 노동계급이 연합하게 되는 것은 아니란 말이야. 이런 기본적인 ABC도 모르면서 삽질하지 마시요. 때 되면 밀물처럼 밀려와 진보들을 초토화시키고 썰물 때 다시 빠져나가는 민주당이 하는 것과 똑같은 일을 하는 것밖에 안 된다. 내가 젤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 뭐가 다르냐! 근데 할 수 밖에 없어. 뭐가 다르냐!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신지예, 압도적 정권교체, 윤석열
« 이전 1 2

최근 글

  • 엘리트-포퓰리즘과 포퓰리즘-엘리트주의
  • 좋은 말로 하면 악플이 아니게 되나?
  • 이단이 되어야
  • 주식 투자를 10억씩 하는 사람들의 훈계
  • 행복한 사람, 오지 오스본

분류

누적 카운터

  • 1,490,732 hits

블로그 구독

Flickr 사진

추가 사진

____________

  • 로그인
  • 입력 내용 피드
  • 댓글 피드
  • WordPress.org

Copyright © 2025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Omega WordPress Theme by Theme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