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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냉전 이전

2022년 3월 14일 by 이상한 모자

https://www.ifans.go.kr/knda/ifans/kor/pblct/PblctView.do?pblctDtaSn=13964&menuCl=P07&clCode=P07

방송에 가서는 편의적으로 신냉전의 시대이다 라고 얘기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푸틴의 의도가 알렉스선생 말씀처럼 이데올로기적인 것이든, 어떤 신비주의적인 것이든, 아니면 실성이든 간에 그 결과가 냉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냉전 이전’으로 가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는 상당한 것 같다.

트럼프 시대만 해도 각자 이익을 챙기는 시대에 국익을 최대화 하자 막 이랬는데, 바이든이 가치 외교를 다시 한다니까 편을 제대로 먹자 또 막 이런다. 이리저리 휩쓸리는대로 살면 되는 시기가 아니고 중심이 있어야 되고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어느 방송에서 그랬다. 그리고 그건 그냥 지도자가 알면 되는 철학이 아니고 국민적 합의의 대상이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설득하고 또 그것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무슨 말만 꺼내면 오만가지를 다 내로남불이라고만 하고(내로남불만 아니면 뭐든 된다는 것인가? 늘 말하지만 내로남불 타령은 사안 그 자체에 대해서는 알고 싶지 않다는 강력한 냉소적 인식을 전제한다) 그래서 너는 친미 친일 친중 친러 어느 쪽이냐고 묻는 이런 저질스런 공론 환경에서 뭘 설득하고 하겠느냐만. 그래도 결국 내가 이런 얘길 잘난 듯이 여기다가 쓰는 것도 어디엔가 누군가 언론 지면에 비슷한 얘기를 썼고 내가 그걸 주워 듣듯이 봤기 때문 아니겠나.

격리돼있으려니 생각이 많아진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냉전, 러시아, 우크라이나,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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