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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신변잡기

로또 되면 뭐할지 망상

2022년 12월 21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티비조선을 보니까, 강신욱 씨가 보사연 있을 때 통계청 로데이터 받아갖고 재가공한 보고서 청와대에 올리면서 무려 저소득층 분위에 가중치를…! 가중치를 줬다고…!! 허거덕 이런 일이~~~ 야!!!!!!!!!!! 가중치 얘기 처음 들어??? 너네 선거 여론조사 다룰 때 가중치 얘기 해 안 해?? 하다못해… 림가중 셀가중 얘기 해 안 해? 뭐? 멀가중 멀가중 멀중가중? 에휴……………

뉴스 같은 건 잊고 망상에 돌입… 로또 되면 뭐할까? 전에 나이 먹고 안정적인 주거를 갈망하게 되었다고 했잖아.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해야지. 실평수 20평 정도에 마당이 있는 주택이었으면 좋겠다. 지하실이 있겠지. 지하실에다가 기타랑 음향장비를 갖다 놓을 거다. 나의 소소한 홈레코딩 장비 같은 것들… 마음이 동하면 유튜브도 할 수 있겠지.

그담에 게임기들과 티비가 배치돼야겠지. 사실 살면서 티비는 별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그걸 어따 둘 데도 없고. 근데 요즘 들어 생각이 많아졌다. 티비는 역시 비싼 거를… 왜냐면 적당한 가격에 인치 수만 큰 티비는 색깔이 제대로 안 나와. 기본적으로 밝지 않은데 그걸 소프트웨어적으로 막 보정을 해서 힘들어… 그리고 이제 나이도 먹었는데 HDR이나 이런 것도 느껴봐야 하지 않는가. 싸구려는 밝지 않아서 HDR도 제대로 구현되지 않는다. 그니까 비싼 티비를 사야 하는데, 로또가 되지 않으면 안 되지…

여기까지가 지하실이고, 이제 일은 지상에서 한다. 별 이유는 없지만 최고 사양의 컴퓨터를 배치한다. 맥과 PC가 다 있어야 한다. 모니터는 많을수록 좋다. 그리고 키보드… 옛날에 한참 리얼포스니 해피해킹이니 했는데 말야. 이제 그것도 다 촌스런 얘기다. 커스텀키보드의 세상이다. 여기서 뭔가 한다. 마우스는… 내가 볼 때는 안이해진 마우스의 세계에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 지금대로는 안 된다. 로지텍의 MX마스터 정도에 만족하는 이런 세태로는 안 된다. 트랙볼계에도 일대 혁신이 있어야 한다. 답답하네요…

그리고 마당에는 큰 개를 키운다. 흠…

그리고 나서 이 문장을 쓰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봐봐, 무슨 로또 망상을 해도 다 전자제품에 관한 것만 생각나고 나머지는 떠오르지를 않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도 새벽 4시에 일어나야…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로또, 망상

이사를 상상하며

2022년 12월 19일 by 이상한 모자

화장실 배수구는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금요일에나 뚫기로 했다. 그때까진 고담시 시계탑에 머무른다. 집에 없는 사이 오수가 화장실 문지방까지 넘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반드시 이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제는 뭔가 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집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도 거주는 안정적이다. 근데 그런 거 말고, 여기가 진짜 내가 뿌리 내리고 사는 곳이다 하는 느낌으로… 조 교수님이 파주 무슨 동네에 가서 행복해하는 것 마냥 말이야. 그런데 이렇게 복잡한 현대사회에 돈도 없이 서울 살며 그런 감각을 갖기는 쉽지 않지. 부르주아의 아들로 태어났다면 교외의 전원주택을 구했을 거다. 교통은 불편할테지만 분명 자동차 면허도 있었겠지. 지금은 전원주택도 없고 자동차 면허도 없다. 죽을 때까지 그냥 방에 사는 거다.

그러한 감각을 가상세계에서라도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 목장이야기의 오랜 팬이다. 시리즈의 여러 버전을 해보았으나 슈퍼패미컴의 초대 목장이야기만큼 욕구가 충족되는 작품은 없는 거 같다. 마을 사람들이 너무 많이 간섭하거나, 내가 간섭을 해야 하거나, 쬐끄만 요정들과의 관계를 생각해야 하거나, 이성친구 맺기에 몰두해야 하거나…… 그러나 초대 목장이야기는 물론 연애 결혼 요소가 있긴 하지만 뭘 갖다 바치고 하는 일을 강요하지는 않고 하면 하고 말면 마는 분위기여서 훨씬 더 마음이 누그러지는 것 같다. 이쌔끼덜아 목장이야기를 좀 으응? 이렇게 만들으라고! 아이 죄송 갑자기 윤통이 빙의가 돼가지고… 여름에 나오는 목장이야기 신작 정확히는 게임큐브판 원더풀라이프의 리메이크작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게임큐브는 익숙하지가 않지. 하지만 스페셜에디션 미국판이 플스2로 나온 바 있단다. 에뮬로 돌릴 수 있다는 거지. 흐후흐

뭔 이사 얘기를 해도 게임 얘기로… 다시 돌아오면, 이사의 적정 시점은 언제인가? 좀 더 눈치를 봐야겠는데,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일단 이번에 하수구 문제를 해결하면 그래도 2, 3년은 문제가 없을 거다. 다시 말하면 2, 3년이라는 쿨타임이 차기 전에 이사를 해야 한다. 그 전까지 창문에 물 샌 거, 곰팡이 등 모든 문제를 해결 정리해야 한다. 내 40대 인생의 한 3분의 1정도가 화장실 배수구 상태에 좌우되는 것이다. 하수구에 저당잡힌 인생, 믿어지는가?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목장이야기, 이사, 하수구

ios 16.2와 KT 관련 오류

2022년 12월 19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갑자기 전화와 문자가 작동되지 않아 당황했다. 데이터 전송은 되더라. 온갖 삽질 끝에 ios 16.2 업데이트가 문제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100번에 전화를 하니 LTE로 연결이 안 되고 3G망으로 연결이 되는 거였다. 상담사는 LTE 신호 등록을 못하는 걸 보면 단말기 문제일 수 있다고 했다. 나의 최첨단 아이폰이 그럴리가… 라고 생각했으나 오늘 새벽에 지가 알아서 16.2 업데이트를 하고 나면서부터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보관 중인, 트루뎁스 카메라가 고장나 페이스아이디가 작동하지 않는 아이폰 11 프로에다 유심을 넣어보았다. 아이폰 11 프로는 베타프로필을 쓰고 있어 16.3 베타가 올라가있다. 몇 번 비행기 모드를 껐다 켜니 단말 등록이 되는 것이었다. 이런 일이… 결국 지금 쓰는 아이폰 13에 급히 16.3 베타를 올려 해결을 했다. 정말 웃긴 일이다. 이런 것 하나 똑바로 고치지 못하고 말야…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혹시나 같은 문제를 겪는 분도 있을까 하여 올린다.

그냥 이렇게 끝내기는 좀 썰렁하니. 언젠가부터 핸드폰을 선택하는 기준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최첨단 기능을 중시했다. 그래서 아이폰 11 프로… 그런데 더 이상 최첨단 기술은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중요한 것은 무게이다. 200그람이 넘으면 부담된다. 아이폰 11 프로는… 프로가 아닌 모델에 LCD가 들어있지만 여긴 OLED를 넣어놨으므로 무게가 덜 나갔다. 그러나 이제는 프로가 안 붙은 모델이 무게가 덜 나간다. 가벼운 게 최고다. SE나 미니를 사볼까도 했었지만 걔네는 배터리타임이 마음에 걸렸다. 이런 게 다 늙어가는 징조이다.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iOS,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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