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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Author: 이상한 모자

재밍의 더블민주당 노림수

2022년 9월 7일 by 이상한 모자

저녁 방송에서 뭐라고 떠들다가 시간 관계상 축약해서 말해 핵심이 없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금 건건이 더블민주당이 하고 있는 게 뭐냐, 크게 3가지 의도가 있다고 봤다.

1) 추석 밥상에 수사받고 기소된 이재명만 올리는 게 아니고 김건희도 올린다.
2)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소환하고 티타임하고 할 때마다 왜~~ 우리만 수사하고 김건희는 수사도 안 하고 특검도 안 받고~~ 소리친다. 계속 이러면 검찰도 약간 부담되지.
3) 이재명 윤석열 구도, 피할 수 없다면 선제적으로 먼저 들어가버리자!

보면, 이재명이 허위사실유포? 윤통도 했잖아! 배우자리스크? 윤통만 하겠어! 이걸로 가는 건데… 대선 때 대장동 의혹? 부산저축은행 수사는 왜 봐줬냐! 윤석열게이트다! 이거 계속 하는 거다.

원래 9월부터 정국 예상할 때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를 막 살려서 이준석 변수를 주변화 하고 자기편 결집해 갈 거라고 다들 예상했다. 근데 이재명과 더블민주당이 이걸 다시 역습의 소재로 삼고 있는 거다. 피할 수 없다면 역습해주겠어! 전형적인 이재명 스타일…

지난 정권때 어땠나. 대선 직후 누구도 있고 누구도 있고 더블민주당은 대권주자가 넘쳐난다 그랬는데 결국 이재명만 남고 다 없어 졌잖아. 지금 5년 남았다곤 하지만 더블민주당에 이재명 말고 뭔 대권주자가 있냐. 앞으로 5년 내에 새로 나타나겠냐? 옛날에는 가능했을지 몰라도 요즘에는 아니다. 전당대회에서 그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거다. 죽으나 사나 이재명 대권으로 가는 거고 앞에 놓인 장애물과 난관은 넘고 치우고 피하고 5년 내내 하는 거다.

대선은 끝나지 않았고… 그 끝나지 않은 대선이 윤통의 승리로 잠시 중단됐다 다시 시작이 된 것이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건희, 민주당, 윤석열, 이재명

신호를 지키지도 않으면서 무슨 신호등 타령

2022년 9월 7일 by 이상한 모자

일전에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서있기만 해도, 신호가 있든 없든 우회전 코너에서도 일단 운전자는 멈춰야 될 의무가 있습니다 라는 법을 갖다가 맨든다고 했더니 차량 소유주 분들께서 인터넷에서 난리 난리… 무단횡단도 강하게 처벌하라!! 오토바이부터 잡어라!! 모든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면 될 거 아닌가!!

나도 처음에 듣고는 뭐하는 법인지 잘 이해가 안 됐는데 두 가지를 얘기하면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첫째, 한국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사고 비율이 OECD 국가 중에 제일 높다는군요. 둘째, 신호등이 있어도 안 지키면서 무슨 말을 하고 있어!

예를 들어 여의도에 다녀보면 신호등이 있든지 말든지 이미 지멋대로들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종종 지나야 하는 건널목이 있는데, 당연히 신호등도 있다. 근데 운전자 입장에선 보행자가 건널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잘 볼 수 없는 위치다. 관에서도 이걸을 감안하여 시선을 끌 수 있는 온갖 장치를 주렁주렁 달아 놓았다. 보행자 주의 전광판을 설치한다던지, 그리고 보행자의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음성안내장치를 달아 놓는다던지…

근데 우회전 차량들은 보통 다 개무시다. 건너는 사람이 없다고 보고 걍 가는 거다. 그런데 ‘보행자주의’라고 번쩍번쩍 써붙여 놨듯, 여기는 구조적으로 건너는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를 닥치기 전까진 알 수가 없다. 그러면 적어도 보행신호일 때 일시정지를 일단은 해야 할 것 아니냐. 이미 횡단보도에 발을 내딛었는데도 그냥 쌩~ 하고 가는 통에 차에 치어 사망할 뻔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모처럼 준법의식이 투철한 운전자가 멈춰 서도 뒤에서 사정을 모르는(물론 ‘보행자 주의’ 번쩍 번쩍 표시와 신호등 빨간불 이런 거는 당연히 보인다) 차는 빵빵거린다.

출퇴근 시간엔 사람이 많이 건너다니는데 운전자도 출퇴근 하고 있어 마음들이 다 급해 아수라장이 된다. 가끔 아침 저녁으로 경찰차가 안전지대에 상주하고 있는 경우도 봤는데 그래도 신호 무시 보행자 무시 막 썡쌩 가더라. 경찰은 왜 나와있는지 알 수 없다.

이런 판국에 뭘 신호등을 설치를 얘기해! 일시정지를 안 하거나 신호를 위반할 경우 천문학적 액수의 과태료를 물리고 차를 압류해야 한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신호등, 횡단보도

대통령 멘토인 필체평론가

2022년 9월 7일 by 이상한 모자

별 얘길 다 보네. 대통령의 멘토랍시고 언론이 자꾸 불러 말씀을 듣는 신 모 변호사의 이야기를 언론 보도를 통해 보았다. 주옥 같다.

“대선 후보시절 윤석열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나면서 사람이 대단히 진실하고 또 남에 대한 공감 능력 같은 게 뛰어난 걸 봤다”, “이런 선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또 참을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되겠다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의 필체에 대해 전문가가 평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제가 느낀 것과 똑같았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 능력이 탁월하다. 또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다. 인격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다. 그런 필체 분석을 하는 것을 봤다”, “필체 분석은 대단히 과학적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을 걸쳐 하나의 어떤 이론으로 정립돼 왔다고 할 수 있다”

이 필체는 어떨런지요, 궁금합니다.

아무튼 필체평론가 분이 공식직함을 가진 것도 아니고 자꾸 언론이 불러서 말씀을 듣는 이유는 무엇인가? 반쯤은 놀리는 거라고 본다. 필체평론가도 그러한 이유를 모르지 않아서, 일전에 좌파들이 장악한 방송판에 끼워맞추식으로 나를 부르는 거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겠기에 하는 것이라며 언젠가는 좌파들을 다 내쫓아야 한다고 엄숙히 적기도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누군가 해야 할 일, 그러니까 누군가는 정권에 좋은 얘기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고작 필체평론으로 표현된다면, 과연 도움이 될까? 역효과겠지. 그걸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데도 필체평론을 하는 것은 목적이 다른 데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님!! 제가 이렇게,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뭐 없습니까? 더 노력이 필요합니까?? 더 노력이 필요하구나, 대통령은 가식의 옷을 벗어던지길 바라시는구나, 벗겠습니다! 속옷까지 벗겠습니다! 뭐 이런 거 아니냐는 상식적인 생각.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멘토, 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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