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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김종인 씨 똑바로 하시오

2020년 8월 22일 by 이상한 모자

총선 전날 뭐라고 했습니까.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14일) 오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총선거가 다가오자, 의심증상이 있어도 X-레이로 폐렴이 확인돼야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총선까지는 확진자 수를 줄이겠다는 건데 선거 끝나면 확진자 폭증할 거라고 전국에서 의사들의 편지가 쇄도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592

이 얘기 나왔을 때는 분위기 안 좋은가보다 그러고 말았어. 이 블로그에도 썼지 4월 14일 날. 밑에 링크 눌러보시고.

보수 폭망 분위기?

하나님 친구분이 막 설치고 다니니까 우리는 쟤랑 상관없다 이러면서 정은경 본부장 말만 잘 들으면 되지 왜 우리랑 엮으려고 그러냐 이러는데, 사람들이 바보요?

나도 얘기했어. 지금 이 상황을 미통들이나 보수개신교계가 다 책임져야 된다는 건 아니다… 특히 집회를 미통들이 개최한 것도 아니고 과도한 정치공세는 지양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미통들도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애초에 집회에 가지 말라고 했어야 했고, 이렇게 된 이후엔 혹시 집회 간 사람들 자진납세 하라든지 우리가 전폭적으로 검사 받는 거 협조하겠다든지… 이런 무슨 책임을 지는 메시지를 내놔야지 이게 뭐냐? 지금 방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게 누구냐? 총선 때도 저래놨으면서 이번에라도 뭔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정치적으로 신뢰 회복이 되는 거지 그놈의 피해자 타령… 그만하시오.

광주 간 거는 잘했다고 할 것이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종인

웃음도 안 나온다

2020년 8월 21일 by 이상한 모자

뭐는 하면서 왜 뭐는 안 하냐, 이땐 이랬으면서 왜 이땐 이러냐, 이 문제에 대해선 이랬으면서 왜 이 문제에 대해선 이러냐… 이런 어법을 쓰는 사람을 경계하라. 맨날 얘기하지만, 같은 걸 가지고 얘기를 해야지 다른 걸 갖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결론이 옳아도 너무 화가 나서 듣고 싶지 않게 된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검사 강요하면서 왜 민주노총 집회엔 안 합니까? 진영 2초 침묵… 이 염병할 놈들아 어쩌라고! 광화문 집회가 그냥 큰 집회여서 지금 검사를 강요당하고 있습니까? 그 전부터 하나님이랑 맞먹는 양반, 하나님이 네 친구냐? 하나님 친구 양반 교회가 크러스터의 하나였고 그 양반들이 다 집회에 갔으니까 받으라는 거 아니냐. 민주노총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되었나요? 모든 집회 참여자에 대해서 검사를 강요하나요? 몰라 하여튼 왜 나만! 왜 쟤는 안 하고 왜 나만! 신물이 난다.

왜 이태원 감염 때 성소수자 혐오 하지 말래 놓고 하나님 친구분 혐오 합니까? 막 이러는데, 아무튼 설득과 관용이 방역에 도움이 된다, 이런 얘긴 건 알겠어. 그건 받아들일 수 있어. 근데 성소수자랑 지금 이거랑 같니? 성소수자들이 언제 확진되면 뒤집어 쓸 수 있다며 퀴어퍼레이드 끝나고 나서 검사 받자고 했습니까? 작정하고 뭐 했습니까? 아니잖아. 굳이 이건 이러면서 왜 저건 저러냐는 얘길 하는 이유는 “너의 의도는 불순하다”, 너는 정파적으로 편향돼있고 내가 지금 그것을 폭로하겠다 이 얘긴 거 아니냐고.

반드시 의심하십시오. 뭐는 하면서 왜 뭐는 안 하냐, 이러면 과연 ‘뭐’와 ‘뭐’가 같은지를 꼭 따져보십시오. 내로남불 아니냐, 하려면 적어도 그게 다 사랑에 관한 얘기여야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교냐 이러면 안 되는 거다.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지? 여기다가도 맨날 쓰고 심지어 책도 썼어요 제가. 그게 뭐 그게 어떻습니까 어차피… 그냥 이딴 거나 맨날 보면서 난 그냥 티비를 부셔버리고 싶어. 신문을 다 찢어버리든지. 하여간.

위임 통치, 그 표현이 잘못됐다 그건 지적할 수 있어. 근데 그게 국면전환용이냐? 그걸로 무슨 국면전환이 되냐? 김여정이 위임통치 한다고 하면 뭐 설레? 정은이가 그냥 계속 하던거 하는 거잖아. 정은이가 그랬어요 나를 너무 신격화 하지 마라 챙피하다… 맨날 승리적 평가 하는 것도 챙피한거야. 그러자니 책임을 물어야 되고, 다 지도자 책임이라고 하면 문제가 너무 커지니 끕을 낮추는 거지. 여기다가도 전에 다 썼잖아. 김여정으로 검색해봐라.

맨날 이딴 뉴스, 이딴 무슨 논쟁… 그리고 진중권… 중궈니횽이야 맘대로 얘기할 수 있어. 근데 진중권 아니면 기사를 못 쓰니? 이게 뭐냐? 세상이 다 페북지랄 속에… 앞에 의도추정하는 얘기도 다 페북에서나 떠드는 거 의원 나리가 질의하고 답변하고 기사화되고 그런 거지… 하나님 친구분도 그게 다 페북이나 마찬가지지 그게 뭐냐? 피곤하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냉소사회

최소한의 경각심이 없어!

2020년 8월 21일 by 이상한 모자

검사 결과 음성 나왔고 자가격리도 안 해도 되지만 능동감시 대상이라고 하여 바이러스에 더 예민해졌다.

활동을 재개했으니 일을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카페를 가게 된다. 카페에 가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방역수칙을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다. 마스크를 쓰고 들어와서도 자리에 앉으면서는 벗고 떠든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더라도 음료를 마시고 수다를 떨고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쓰는 멀티태스킹을 못하는 모양이다. 마스크 벗었다 쓰기를 포기하고 아예 턱스트로 수다를 떠는 사람들이 많다.

어제는 CBS 옆의 스타벅스에 갔는데, 위치가 그렇다 보니 SBS 사람들도 많이 온다. 스타벅스는 방역지침을 가장 잘 따르는 프랜차이즈 카페라고 생각한다. 그랬는데도 확진자가 잔뜩 나왔으니 별 일이다. 아무튼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면 직원이 다가와서 음료를 마실 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꼭 써달라고 부탁을 한다. 테이블마다 그런 취지의 문구가 적힌 스티커도 다 붙여놨다. 이 덕분인지 손님의 80%는 마스크를 쓴다.

그런데 꼭 20%의 말을 들어처먹질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그냥 동네 사람이면 그래도 빠른 포기를 하겠는데, 바로 옆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상암동 사옥도 폐쇄된 SBS 사람은 왜 그러나? SBS 이름표 단 사람이 2명있는 4명 앉은 테이블에 직원이 가서 마스크를 착용해주십사 했는데도 들은 체를 하지를 않는다.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어색한 듯 웃고 ‘턱스크’를 한 채 SBS 이름표 단 중년 남성이 팔짱 끼고 아니꼽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게 전부다. 물론 마스크에는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고 ‘턱스크’ 상태는 유지됐다. 가서 뭐라고 한 마디 할까 하다가 시간도 없고 괜히 비말살포의 계기를 만드는 것 아닌가 해서 참았다. 떠들만큼 떠들고 나서 마스크를 주섬주섬 쓰며 일어나는데 뒤통수를 한 대씩 때리고 싶었다. 침 튀길 때는 마스크 벗고 입 다물 때는 마스크를 쓰는… 그게 뭐냐 도대체?

도대체 왜 그러나? 알 만한 사람들이 말이야. 기자는 아닌 것 같고. 뭐냐 도대체. 사건 발생 12시간 이상이 지났는데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른다. 간장 2종지 아저씨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Posted in: 신변잡기, 잡감 Tagged: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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