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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정치 사회 현안

나경원에 따지세요

2022년 1월 11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또 기사를 보는데 중궈니횽이 멸공 얘기하면 안 되냐, 왜 못 하게 하냐, 왜 발광이냐, 조국 탓이다… 막 이렇게 썼다는 것이다.

만물의 조국기원설인가? 그 세계에서 좀 빠져 나오시라. 부회장님이 멸공이라고 쓰든 말든 그 결과에 대해선 알아서 책임지면 된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차단됐다… 이거는 마크 주커버그한테 얘기하라고! 그게 아니라면 청와대나 여당이 전화를 해갖고 거 용진이 게시물 좀 차단해주세요 이랬다는 건데… 근데 거의-윤캠프들 주장은 또 이재명과 여당은 선거-기계들이라는 거잖아? 멸공 게시물 차단이 선거에 뭔 도움이 되냐? 그냥 냅두는 게 낫지. 도대체 뭐냐?

백보 양보해서 인스타그램의 멸공 차단에 대해서 항의하고 싶으면 그냥 항의를 하시라고. 굳이 이마트 가서 멸치랑 콩을 사서 마치 그게 무슨 대단한 자유의 쟁취인양 하니까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는 거 아니냐 이 말이다. 백보 양보해서 석열왕은 그냥 멸치 국물내고 콩국 끓이러 이마트 간 거라 치자. 나경원 씨가 거들면서부터는 이건 빼박이 된 게 아니냐 이 말이다. 그럼 나경원 씨한테 따질 일이지. 뭔 또 조국은 조국이야. 그런 멸공챌린지의 퇴행적 측면에 대해선 어제 글을 썼다 이겁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6171

하여간, 조전장관님이 페북에 죽창가 올리면 그게 ‘우리편’ 방침인줄 알고 막 경거망동하는 그런 시절이 아니예요. 우상호가 조국이한테 죽었다고 하는 거 봐. 낙파들이 조국의 시간 막 불태우는 거 봐라. 조전장관님은 뭐 그 정도지. 자기들끼리도 별볼일 없어지고 있는데… 근데 님들이 고맙게도 ‘반대’할 거리를 막 던져주는 덕에 여전히 깃발을 막 흔들 수가 있는 거다.

백보 양보해서 중궈니횽의 비아냥을 여당 지지자들의 행태를 비난하는 맥락에서 이해한다 치자. 군대 가서 멸공의 횃불에는 왜 항의 안 했냐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논리다. 엔엘한테 너 엔엘한대매 왜 코카콜라 마시고 아이비엠 컴퓨터 쓰냐고 묻는 시절 얘기지.

그런 형식논리를 들이대려면, 왜 중궈니횽은 진작 조전장관님 정리를 얘기 못했습니까? 저 같은 조무래기도 2019년 8월달에 조국 임명은 포기하라고 보잘 것 없지만 인터넷 신문 지면에다가 썼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다이내믹 코리아에서 9월 말에나 나오셔갖고 눈물 좀 흘리고선 조국 반대는 혼자 다 하는 것처럼 해온 거잖아요 지금. 8월 말에만 해도 조선일보가 중궈니횽 등등이 조국 문제에 침묵한다고 막 기사 쓰고 그랬어요.

물론 누가 어느 시점부터 무슨 반대를 어떻게 했니 하는 얘기를 진지하게 할 생각은 전혀 없고.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데… 느닷없이 육군훈련소에서 멸공의 횃불 얘기를 막 하니까 하는 얘깁니다. 군에서 뭘 어떻게 반대해. 쉬는 시간에 생활관에서 바위처럼 율동 같이 하던 운동권 출신도 약진 앞으로 하면 막 뛰어가는 게 군대인 걸…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멸공

방역패스 뉴스 볼 때마다 열받는다

2022년 1월 10일 by 이상한 모자

막 무슨 마트 노동자가 아니 물건 살 때만 바이러스에 감염되나요 일하는 건 되는데 장보는 건 왜 안됩니까 막 이랬다는데… 그럼 미접종자인 선생님을 방역패스를 핑계로 해고하게 둬야??

왜 이 마트는 되고 저 마트는 안 됩니까… 이거는 되고 저거는 안 되고… 과학적 근거가 과연 있습니까 막 이러는데… 과학적 근거는 없지 당연히! 있겠냐?? 지금 상황은 다 해봐야 아는 거지 지금 이 판국에 검증된 게 어디있습니까…

의사분들이 막 업종별 매장별로 빅데이터에 근거한 분석을 해가지고 그것에 근거해서 적용해야 막 이러시는데, 제가 볼 때는 여기가 디지털레닌주의 중국이면 그게 됩니다. 근데 중국이 아니잖어. 여기 각자도생의 천국 대한민국이라고요. 그리고 뭐 또 한쪽에서는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멸공 하시자고 하고…

방역패스 왜 하느냐.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뭐라도 안전장치를 두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되겠는데 다른 거 할 수 있는게 없잖아… 방역패스 안 하기로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럼 계속 하던대로 누구 말마따나 단체기합 방식으로 그냥 죽 합니까? 한쪽에선 거리두기 그거 약발 다 떨어졌다는데요~~ 하는데, 그니까 장사는 하시고 그 대신에 방역패스를 하겠다는 거 아니여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9시 제한… 뭐라고들 합니까? 9시 지나면 바이러스 활동이 중단되나요~~ 막 비꼬잖아. 그럼 어떻게 해야돼. 봉쇄를 해야 되잖아. 봉쇄를 못 하니까 9시로 하자는 거 아니야. 어떤 의사분들 오히려 밤새도록 영업을 시켜서 밀집도를 줄여야 된다 이러시는데… 선생님은 8시에 저녁 먹으러 갈 거 밀집도를 고려해서 밤 12시로 미루자 뭐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물론 나도 한 마디씩 거드는 거 있어. 첫째, 하여튼간에 사회적 합의를 위한 설득 노력이 충분한지는 돌아봐야 한다. 둘째, 방역패스를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의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가 있어야 한다. 셋째, 백신에 대해서 뭔가 합리적인 설명을 해서 안심을 시켜라… 또 결국은 의료체계 부담에 대한 거니까 공공의료 그런 거… 그리고 충분한 지원 그런거… 많이 얘기했다.

근데 그건 그거고… 그냥 반대하려고 비아냥대는 거 피곤해죽겠다. 막 정치방역 타령 하는데… 정치방역이라고 하는 거 다 빼면 뭐 남음? 그냥 확진자가 얼마가 나오든 그냥 자유롭게 살고, 혹시 병원 못 가서 죽는 분들은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냥 동물의 세계처럼 살면 되는 것이다. 뭐 아무데나 대고 정치방역이래. 친중이신가?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방역패스, 정치방역

멸치국물들 안 내봤나

2022년 1월 10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뉴스를 보는데 무슨 석열왕이 산 멸치가 조림용인데 왜 국물을 낸다고 그랬느냐… 이게 맞지 않다 막 이러는데… 조림용 써있는 걸로 국물내면 안 되냐? 사진 보니까 국물 낼만 하던데…

저거 한봉지 사서 국물 내고 싶을 때는 머리 떼고 배 가르고 내장 빼면 되는 거고… 아니면 석열왕 쐬주 한 잔 하실 때 고추장 딱 찍어서 씹어 먹어도 되고… 근데 술은 좀 제발 끊으시길 바라고요.

오히려 나는 콩 산거를 콩국물 낸다고 한 게 더 웃긴다. 콩 불리고 그게 선거 때문에 바뻐 죽겠는데 얼마나 귀찮은 일이냐. 요즘에 그냥 포장돼갖고 콩국물 나오는 것도 많은데… 뭐하는 거지 도대체?

그리고 오늘 또 보니까 윤핵관 중의 하나인 권총장께서 최고위 의결도 없이 당협위원장을 임명해갖고 논란인데, 왜 그런 무모한 일을? 워낙 무대뽀이신 분이라 그랬을 수 있겠지. 그런데 우리가 정치적 주판알 튕기기 같은 걸로 생각해보면 그런 행위가 용인되는 구조라는 것은 전제가 딱 하나임. 대표 포함 최고위-권총장-당협위원장이 다 같은 편인 경우. 그러면 이게 용인된다.

근데 이준석은 같은 편이 아니잖아? 그렇다면? 그 시점에 이미 대표를 자기들 편으로 갈아 치우는 계획이 이미 있었다, 이렇게 본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멸공,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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