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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연대

추억의 해방연대 출신 인물에 대한 기사

2020년 3월 20일 by 이상한 모자

과거 미디어스 있던 우리 전혁수 기자님이 잘 써놓은 게 다 있다.

(…)

[앵커]

창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창업기획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회사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정부가 지원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그런데 액셀러레이터가 코인을 판매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취재한 바로는 지난 2017년 4월 26일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한 레이징이란 회사가 자신들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투자한 피투자사 세미디어 명의로 코인 판매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럼 판매 주체는 액셀러레이터가 아니라, 피투자사인 것 아닌가요?

[기자]

그렇게 보이실 수 있는데요, 해당 코인을 구매한 투자자들에 따르면 레이징 모집인들이 코인 구매를 권유했다고 합니다. 실제 판매 주체가 레이징으로 보이는 대목이죠. 2018년 상반기 코인 영업책들이 레이징 사내 강당에서 레이징 모집인들을 상대로 코인 판매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고요, 이를 바탕으로 코인이 판매된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네, 저희가 작년 10월부터 집중 보도했던 ‘석유코인’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블룸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자신들이 개발한 로커스체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원유거래를 할 거라면서 코인을 판매했다가, 투자자들에게 수백억원대 손실을 입혔던 사건이죠. 현재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입니다.

레이징이 판매한 코인이 바로 이 로커스체인입니다. 제가 확인한 로커스체인의 국내 세일즈 금액이 330억원 정도인데요, 이 가운데 레이징을 통해 판매한 게 1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

[기자]

네, 레이징은 2017년 4월 26일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을 했는데요. 당시 레이징의 최대주주가 7,000억원대 사기업체로 드러난 밸류인베스트코리아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밸류는 레이징에 14억5,000만원을 투자해 22.48% 지분을 갖고 있었고요, 다만 2018년에 지분관계는 해소됐다고 합니다. 레이징이 밸류와 2016년 3개월 가량 한 사무실에 있었던 것도 확인됐습니다. 밸류는 2015년 10월 기소됐고, 1심 판결이 2019년 1월에 나왔거든요. 7,000억 사기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회사가 최대주주인 회사를 여과 없이 액셀러레이터로 등록시켜준 거죠.

http://www.sentv.co.kr/news/view/568966

http://www.sentv.co.kr/news/view/568995

http://www.sentv.co.kr/news/view/569157

작년에는 보도자료도 뿌리시고…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69647

이것은 회사의 연혁과 관계자 소개 페이지이다.

https://www.raising.kr/about

이게 뭐지? 보급투쟁인가? 누가 그랬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조장관님도 그렇고 사회주의자가 부자 되는 미래가 이미 와 있는 듯. 뭐 두 분 다 애초에 부자셨지만… (대개 알겠지만 앞의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는 신라젠에 나오는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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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기사를 읽는데 해방연대가 막 나옴

2020년 3월 20일 by 이상한 모자

그렇다면 밸류와 레○○을 강하게 이어주는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레○○ 대표의 이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레○○을 이끄는 김모 대표는 운동권 출신이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정치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다. 김 대표는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성남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노동자해방연대’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위원장으로도 활동했는데, 해방연대 성모 대표의 서울대 운동권 직속 선배가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다. 김 전 처장은 밸류 이철 대표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6억29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12월 구속된 바 있다. 재판부는 징역 1년6개월에 추징금 6억29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전 처장은 이 중 상당액을 2012년 19대 총선에 출마했을 때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김씨가 먼저 자금을 요구하는 등 정치자금법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했다.

밸류의 이철 대표는 운동권 인맥이 화려하다. 그는 유시민 이사장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창당한 국민참여당과 ‘노사모(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좌파 성향 정치인들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국민참여당의 의정부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18대 총선에서는 경기 ‘의정부을’ 출마를 검토했었다.

이 대표는 ‘노무현정책학교’ 1기 수료생이기도 하다. 노무현정책학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이끌었던 노무현 정부 인사들이 설립한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개설했다. 연구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상과 가치를 공유하고 리더십과 국가전략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최고의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정책학교를 개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교육비는 200만원(약 3개월간)이었다.

얘기가 좀 이상… 성남에 출마했나? 이철-김모씨-성모씨-김창호 이렇게 엮으려다 보니… 아무튼 추억의 이름들이 ‘모’로 가려져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올려봤다.

검색하다가 추가. 몰랐는데 예명이 Kane Kim이신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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