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안내
  • 이상한 모자
  • 야채인간
  • 김민하 공화국
  • 신간 안내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한동훈

왕세자 책봉 준비 완료

2023년 12월 19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낮에 한동훈 평론가 아니 장관님 말씀 보면서 이건 뭐 역시 방침대로 가는 거고 정리 다 끝났네 싶었다. 오늘 유난히 메시지가 강한데, 요약하면 “내가 쫄 거 같냐! 나 안 쫄았어!” 이런 모드다. 특히 이런 대목.

[기자]

정치경험 없다는 비판이 있는데.

[한동훈 / 법무부장관]

그 역시 일반론이니까 뭐 그냥 일반적인 제 생각을 말씀드리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면 길이 되는 거죠. 그리고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면 길이 된다, 이런 거는 준비된 표현이고 뭐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얘기다. 근데 뒤에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사릴 때”… 이 대목은 왜 나왔을까? 오늘 전반적으로 나는 이재명이랑 싸우겠습니다, 타협 이런 거 없습니다, 이런 모드인데 그냥 그거 강조하는 태도일까?

애매할 때는 조선일보 쪽으로 가봐야 한다. TV조선이라는 데에 이런 얘기가 실렸다.

지난 11일 밤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쇄신의 주도권’을 잡은 여당이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의 사퇴와 맞물려 급부상한 ‘한동훈 비대위’가 워낙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의 길인 만큼, 갑론을박만 일주일째 반복됐다.

당사자인 한동훈 장관은 이런저런 입장 표명 없이 ‘추이를 지켜보는’ 모양새다. 대신 여의도에서 ‘민심’이 뭔지, ‘윤심’이 뭔지 내세워 ‘연석(連席) 대토론’을 벌이고 있지만 ‘결정적 한방’은 보이지 않는다.

이와중에 한 장관은 ‘당원과 지지자가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을 맡을 이유가 없고, 향후 입당할 생각도 없다’는 측근발(發)인지 본인발인지 모를 어중간한 입장만 흘러나오고 있다.

한 장관은 왜 먼저 결단하지 않을까. 장관직을 선제적으로 던지든지, 아니면 ‘저는 정당 정치에 관심없고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문을 법무부 대변인을 통해 내놓으면 간단히 정리될 일이다.

임명권자의 결정 전에 후임도 없이 장관직을 던지는 게 옳은 선택이냐는 지적이 있지만, 이는 ‘비슷한 길’을 갈 때 지켜야 할 도의(道義)지, ‘정치의 길’에 들어설 때 적용될 기준은 아니다. 정치권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법무차관 대행체제’까지 거론돼왔다. ‘수평적 당정관계’를 과제로 삼은 정당을 이끌겠다면, 시작부터 ‘대통령의 결정’이 아닌 ‘본인의 결단’이 우선돼야 한다.

(…)

100% 일치된 당원의 요구로 정계진출을 하는 것은 전체주의 사회에서나 있을법한 모습이다. 본인에 대한 지지가 있다면,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해 선두에 서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정치 리더십이다.

영남 현역 의원들이 중심이 된 당내 기득권 그룹은 한 장관의 ‘정치적 불예측성(unpredictability)’을 가장 두려워한다. 술도 안 마시고 골프도 안 치며 기성 정치권에 빚도 없는 그가 ‘조선제일검’의 칼끝을 당내 개혁과 쇄신으로 향하게 할 경우 누구도 말릴 수 없다는 이유다.

그러나 특정 그룹의 ‘물밑작업’으로 당의 중지가 모인다는 의심이 제기되면 ‘추대’가 된다 한들 시작부터 힘이 빠질 거란 우려도 있다.

한 장관의 ‘골든 타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본인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해 ‘진흙탕’으로 뛰어들던지, 아니면 법무행정의 수장으로서 정치권과 결별하겠다는 선언을 하든지, 결단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이다.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19/2023121990067.html

이거 읽고 이제 이쪽 동네도 대략 입장정리가 다 됐구나 싶었다. 한동훈이 윤석열 아바타가 아니고 충분히 자기 캐릭터로 승부하는 모양새만 연출해 주면 얼마든지 그런 그림을 10배 100배로 키워주겠다, 이거지. 아무튼 이 글이 보수유권자층 일각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일텐데, 한 마디로 용산이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분위기로 간보지 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비대위원장을 하라는 주문에 가깝다. 근데 그게 말이 되나? 이성계 아들한테 수양대군 되어야 한다는 건데… 근데 오늘 예비 왕세자가 하는 얘기를 보면 이성계 아들이 수양대군인 척 하기로 한 거 같다 이 말씀이다.

하여간 다 좋은데, 제가 충고 한 마디 하자면 오바하지 마시라. 내가 쫄 거 같냐! 이러는 거는 보통 쫄았을 때 하는 것임. 오늘 여사님 가방 얘기 물어보니까 “민주당이 (기자들에게) 저한테 꼭 그걸 물어보라고 시키고 다닌다고 그러더라. 그런데 저는 이걸 물어보면 제가 왜 곤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곤란하시잖아. “왜 곤란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진짜 곤란하다는 게 강조되잖아. 스타일 구기잖아. 천하의 폼생폼사신데. 초보티 내지 마시고 정신차리시길.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한동훈

용산 식민지와 저의 넋두리

2023년 12월 19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여러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서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대략 지금 여당이 용산 식민지고 지금 얘기하는 비대위원장은 총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정도로 의견이 일치단결된 거 같다. 분명히 지난주 지지난주에는 공천 때문에 용산 힘이 다 빠져 갖고 사람들이 말을 안 듣고 심지어 김건희 특검으로 여당이 용산을 막 협박한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순식간에 왜 또 식민지가 된 건지 그거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묻는 사람도 대답하는 사람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이 모든 걸 일관되게 설명하는 단 하나의 구도는 여당 주류와 용산이 첨부터 같은 편이었다고 보는 것밖에 없다고 제가 계속 말씀드렸는데 들으려고도 하지 않고 너 같은 듣보잡이 무슨 얘기 하냐는 식이다.

장제원씨가 불출마한 다음 날도 제가 뭔 방송에 가서 그랬다. 장제원 불출마 저거는 내가 희생할테니 김기현 중심으로 뭉치자는 취지였을 것이다. 그러자 상대방 출연자와 진행자가 흠칫 놀라더라. 왜냐면 그날 아침의 방송가 정설은 장제원 불출마가 김기현 사퇴 촉구 싸인이라는 거였기 때문. 그래서 그들이 흠칫 놀라길래 나도 약간 장단을 맞춰서 얘기를 해줬다. 물론 반대의 해석도 있습니다만… 하고…

이후 보도를 통해 밝혀진 대통령의 지침까지 맞춰가지고 주류의 기본 방침과 상황을 재구성해보면 이런 거 아니었을까 한다.

(방침: 김기현 체제 유지)
1) 인요한 혁신위 빈손 종료
2) 바로 다음날 조선일보의 6석 보도로 비주류 격앙
3) 대통령의 김기현 장제원 불출마 지시

(변경된 방침: 김기현 체제 유지, 단 김기현 장제원은 지역구 불출마)
4) 장제원 불출마 수용 / 김기현은 불출마로도 수습 안 되면 결국 대표까지 사퇴하게 될까봐 일단 보류
5) 대통령 거듭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 전제 지역구 불출마 지시
6) 주류 초선 일부 김기현 체제 유지 주장하며 비주류 공격 / 장제원 불출마 시사(내홍 때문에 결단했다고 주장)
7) 방침을 거스르는 김기현에 대해 대통령 격노
8) 김기현 잠행 들어가 불출마+a 또는 사퇴 모색 (비주류인 하태경 등이 불출마 만으로는 안된다고 주장함)
9) +a 모색하는 과정에 이준석 이상민 나경원 연쇄 회동 (이준석 이상민 등은 이때까지만 해도 사퇴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회고)
10) 이준석, 김기현과 회동 사실 유튜브 통해 공개
11) 대통령 김기현에게 전화?(조선일보 등 보도… 통화를 좋은 말로 시작했을까? 선배님 준석이 만나셨어요?)
12) 김기현 SNS에 사퇴 입장문 올림

(변경된 방침: 한동훈 비대위)
13) 주류 일제히 한동훈 노래를 부르기 시작

대부분 여기까지 읽지도 않았겠지만, 여기까지 읽은 분들도 너는 왜 자꾸 이 얘기에 집착을 하냐 그럴 것이다. 이 상황을 추측을 해야 지금 한동훈 비대위를 주류가 미는 성격이 뭔지, 정확한 방침이 뭔지를 추론을 할 수가 있기 때문. 지금 잘 보면 주류는 방침대로… 방침에 맞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임. 그렇기에 역으로 만약에 해석이 잘 안 되는 행동이 있다면 최대한 방침이 뭐냐를 전제하고 거기에 맞춰서 해석을 해봐야 하는 것.

여러분 좀 우습게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기자도 아니지만… 이런 게 다 집에 혼자 앉어있는 사람 입장에선 일종의 기자 정신이고 그런 겁니다. 정작 기자들은 그냥 정치인들한테 이 얘기 저 얘기 주워듣고 제 얘긴 무시하지만… 그 정치인들도 오늘 얘기 다르고 내일 얘기 다른데… 그니까 저는 얘기할데도 없고 해서 여기다가 쓴다 이겁니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기현, 장제원, 한동훈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에 대해 한 말

2023년 12월 18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 오전에 모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당내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다. 용산과 선거가 쉬운 영남 등 당내 주류는 상당히 미는 모양이지만 수도권 원외 등에선 부정적인 기류가 크고, 그러다보니까 오히려 한동훈을 피하려고 김한길 등을 언급하는 경우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그런데 윤통 입장에서 보면 김기현이든 한동훈이든 김한길이든 용핵관 검핵관 꽂는 데에는 대세에 지장 없다. 그래서 역시 꽃놀이패다. 다만 당 입장에서 김한길을 수용할 경우 영남 등 기반이 되는 보수층에서 반발이 우려돼 보수 최대 결집이 안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을 뿐이다. 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 카드는 영남 등 기반을 갖고 있는 보수층 최대 결집을 단기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보는 거다(가령 대구에서의 인기…). 그러나 수도권 원외 등 험지에선 한동훈=윤석열 아바타 프레임을 이기기 어렵다고 봐서 반발을 하고 있는데, 윤심의 카테고리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다른 이름을 대고 있는 것 뿐이다. 이런 요지였다.

그런데 정작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하자 수도권 원외들의 한동훈 지지세가 강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황태자 장모 최고가 거의 8대2고 어려운 지역일수록 한동훈 인기가 좋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난 이거 뻥이라고 봤다. 이철규씨가 전화 돌린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30여명 정도가 발언을 했다면 이건 발언자를 조직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정도는 우리 운동권들도 회의전술로 한다. 주류가 한동훈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역력하니 반대 입장인 원외들은 입을 닫아버린 거다. 이 얘기를 한겨레 유튜브에서 했다.

서울 동부권 젊은이 당협위원장 3명이 연이어 발언하면서 분위기가 좀 바뀌었다고 하는데, 오늘 저녁 시비에스 라디오에 그 중 한 명인 헬스부 장관이 나와서 얘기를 좀 했다. 당사자 얘기라 걸러들어야겠지만 다수가 한동훈 환영 분위기였다는데 라는 질문에 대해서 “그 보도는 거짓말”이라고 답했다. 이런 암수와 꼼수가 난무하는 국면이다. 이걸 잘 생각해가면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그냥 그놈의 ‘받’ 이런거나 보고 와~~ 해서 아무렇게나 추측해서 얘기하면 안 된다.

그러면 윤심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꽃놀이패라고 했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하시는 바 있지 않겠는가? 어느 보도를 보면 윤심은 김한길에 있으나 당이 감당 못할거 같아서 한동훈 정도로 절충하는 거라는 식으로 써놨다. 근데 그게 그거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거다. 그러나 지금 방침이 뭐냐고 하면, 한동훈으로 설득하는 과정인 게 명확하다. 보수정치는 조선일보계열 얘기를 봐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했지? 오늘 TV조선이 뭐라고 해놨는지를 보자.

[단독] 尹 “한동훈, 비대위원장 후보 중 내 말 가장 안 들을 것”

(…)

국민의힘 소속 한 광역단체장은 TV조선 ‘박정훈의 정치다’와의 통화에서 “최근 윤 대통령이 한 장관에 대해 ‘정치 경험이 없지만 머리가 좋고 센스가 있어 상황을 잘 돌파해나가지 않겠냐. 현재 거론되는 비대위원장 후보 중에 내 말을 가장 안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18/2023121890228.html

물론 ‘한 광역단체장’이 한 말이니까 이것 역시 걸러서 들어야겠지만 “내 말을 가장 안 들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다닐 수 있다는 거 자체가 용산이 한동훈 카드를 민다는 얘기나 다를 바 없는 거 아니겠나. 사실 이 매체는 한동훈 비대위설을 맨 먼저 보도하면서도 용산 역시 비대위로 간다면 한동훈 밖에 대안이 없는 거 아니냐는 판단이라는 식의 보도를 했었다.

이런 거 나오면 역시 TV조선, 조선일보가 한동훈 비대위를 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그냥 그렇게 보기는 어렵다. 다들 보셨을텐데, 오늘 사설 톤을 놓치면 안된다. 조선일보는 대통령이 점찍어서 한동훈이 비대위원장 맡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사설] 與 비상 초래한 대통령실이 비상대책위원장 고른다니

(…)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역할이다. 선거 시기에 인사, 조직, 예산 등 당무를 총괄해야 한다. 후보를 공천하고 선대위를 운영하는 등 선거 실무에 관한 경험도 필요하다. 그런 자리에 정치를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현직 장관 신분인 사람이 곧장 뛰어드는 것이 적합한지는 의문이다. ‘검찰 공화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까지 검사 출신이 맡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생각해야 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야당의 공세는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거세질 것이다. 전도유망한 인재를 이런 식으로 소비하는 게 보수 진영은 물론 나라 장래를 위해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다.

한 장관 개인의 적합성 여부보다 먼저 따져 봐야 할 문제는 대통령 의중에 따라 비대위원장이 결정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고도 벌써 세 번째 비대위를 꾸리게 된 데는 대통령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것이 국민들의 인식이다. 정부 출범 석 달 만에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나고, 이어진 전당대회에서 다른 출마자들이 중도 포기하면서 김기현 전 대표가 선출된 과정에서 용산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이 집권당을 무력하게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통령 입김에 의존하는 당의 모습에 국민은 적잖이 실망한 상태다. 이런 마당에 비대위 구성마저 대통령 눈치를 살핀다면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치겠는가.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3/12/18/B3BZHD5M7JFRDGHVVMT7IKC3VY/

그래서 오늘 한겨레 방송에서 조선일보까지 적으로 만드는 대통령의 능력은 정말 대단! 이라고 말한 것이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한길, 비대위, 비대위원장, 조선일보, 한동훈
« 이전 1 … 13 14 15 … 24 다음 »

최근 글

  • 좋은 말로 하면 악플이 아니게 되나?
  • 이단이 되어야
  • 주식 투자를 10억씩 하는 사람들의 훈계
  • 행복한 사람, 오지 오스본
  • 극우와 보수 구분하기

분류

누적 카운터

  • 1,488,761 hits

블로그 구독

Flickr 사진

추가 사진

____________

  • 로그인
  • 입력 내용 피드
  • 댓글 피드
  • WordPress.org

Copyright © 2025 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Omega WordPress Theme by ThemeH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