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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정치 사회 현안

음모론과 비평을 구분해야

2024년 1월 5일 by 이상한 모자

어느 평론가가 쓴 글을 보면서 한 생각. 이 평론가는 이경이라는 사람이 사건 직후 “대통령이 민생은 뒷전이고 카르텔, 이념 운운하며 국민 분열을 극대화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아닌가”라고 쓴 걸 ‘근거 없는 주장’으로 규정한 후 여러 ‘음모론’들과 묶어 평했는데, 이상한 시각이다.

음모론이라는 것은 가령 윤통이 암살자에게 지시를 해서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든지 했다는 거다. 그러나 대통령이 분열적 언어를 사용한 게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것은 주관적 평가일 뿐이지 사실관계를 재구성한 음모론과 같이 묶어 평할 것은 아니다. 이걸 다 묶어서 얘기하기 시작하면 논의가 어려워진다.

가령 이런 일이 왜 일어났느냐를 두고 근본적인 얘기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저 같은 사람들은 그런 얘기한다. 유튜브 탓도 있지만 거기서 하는 얘기의 논리적 정서적 단서를 제공하는 것은 결국 기성정치와 언론이 아닌가. 정치인들이 티비에 나와 토론이랍시고 입씨름 하다 막히면 논의 주제도 아닌데 이재명 얘기하고 김건희 얘기하고 그런 태도로 하니 세상만사 모든 모순의 근원이 특정 인물이 되고 악마화되고…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이게 이 사태의 유일한 근본 원인이라기 보다는 이런 측면도 있다는 건데, 그러니까 이런 일도 자제하자는 건데, 이런 얘기를 하면 근거 없는 주장이 되나요?

굳이 지적을 하고 싶다면, 그런 지적은 할 수 있겠지. 이경이라는 분은 정치인으로 알고 있는데(대리기사를 찾아야 성공하겠지만, 하여간) 정치인이라면 TPO라는 게 있단 말이지… 대표가 피습을 당한 직후면 쾌유를 빌고 힘을 모아달라고 하는 정도로 하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일단 사태가 수습이 되고 나서 하는 것이 도리이다, 그것이 국민 보기에 좋다, 이런 시기에 오히려 선을 지키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취지의 얘기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본다.

마찬가지로, 오늘 한동훈씨가 또 시동을 걸기 시작했는데, 나는 오늘 신문에 한동훈씨가 막말은 공천 불이익 준대서 한동안 좀 매너모드로 가나 했는데, 오늘 보니까 개딸 전체주의 같은 건 안 된다고 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슬슬 시작됐지? 그러게 며칠 못 간다니까. 민주당 대표가 회복돼서 돌아와봐라. 지금 예의차리는 사람들 다 유튜브 투사로 돌변하고 언론도 다 유튜브 된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음모론

보수언론과 윤석열-한동훈 관계

2024년 1월 3일 by 이상한 모자

지난해에 제가 여기다가 정리 다 해드렸다. 윤통이 물갈이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굳이 장제원 김기현 희생은 하면 좋지만 안 해도 상관없다… 무리하게 요구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까 김기현 체제 유지하면서 물갈이 하기로 한 거다. 다만 어느 정도의 타협이 필요한 거지. 김기현이 중간에서 조율해야 하니까.

그런데 조선일보의 ‘당 지도부 서울 우세 6석 보고서 은폐 보도’가 나오고 당내외의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김기현 사퇴 불가피 분위기로 사태가 번지니까 김기현 체제가 유지 불가능해졌고, 이걸 유지 가능하게 하기 위해 김기현 장제원 불출마가 필요하게 됐고, 그걸 강요하다가 김기현 체제가 붕괴됐고, 그래서 한동훈이 올라올 수밖에 없게 됐고… 이거 다 여기다가 11월, 12월 내내 떠든 얘기다. 이게 흥미로운 스토리인 이유, 어제 누가 비유한 것처럼 장기판에 보수언론 등의 훈수꾼들이 난입하면 어떻게 되는 건지 총선 앞두고 다 드러나는 거거든. 이걸 봐야 한동훈 체제가 보인다고 제가 저번에도 말씀드림.

신년에 어떤 평론가가 아직도 그런 얘기 하던데, 조선일보의 저 보도를 두고 용산 대통령실이 흘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하더라고. 김기현 날리려고 흘린 거다… 근데 그건 그 전후에 계속 보수언론을 모니터링 하던 사람 입장에서 보면 말이 안 되는 얘기임. 윤통과 조선일보가 한편이라는 얘긴데, 그러면 그 이전까지 윤통과 김기현-장제원을 한편으로 몰고 같이 때리는 국면이 아니었어야지. 평소에 신문 안 보다가 조선일보 6석 기사 하나 딱 보고 얘기를 하니까 엄한 얘기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다.

어제 CBS 논설위원장, 논설위원 등 말씀 들으면 보수언론 열심히 본 분들은 대체적으로 저랑 비슷한 너낌으로 봤고, 이제 다들 그런 시각인 분위기다.

◆ 구용회> 골치 아픈 건 김건희 특별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게 보수 신문도 날마다 사설과 칼럼을 통해서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이것을 해결하지 않고는 도저히 갈 수가 없다. 강을 건널 수가 없다. 이게 지금 보수언론의 가장 큰 걱정이에요. 그러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그냥 갈 수 있냐. 이것은 상당히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한테 치명적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자꾸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도 얘기했습니다마는. ‘총선 이후 특검’이라는 얘기를 하는 거죠. 총선 후 특검. 이것이 하나의 말하자면 비단주머니, 1인지 2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세 가지가 있다고 봐요. 저는 그냥 버티는 거, 거부권을 행사하고 그냥 버티는 것과 두 번째는 총선 후 특검을 하는 것. 이건 물론 민주당이 안 받겠죠. 그런데 세 번째는 뭐냐 하면. 특별감찰관 플러스 2부속실이라고 봐요. 그런데 이중에 가장 쉬운 게, 상대적으로 3개 중에 2번입니다. 2번이에요. 총선 후 특검은 예를 들어 야당이 안 받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수용한다고 하고 ‘나 그렇게 하겠다’, 그러면 이것은 뭐냐 하면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 대통령한테 직접 ‘이걸 받으시오’라고 말을 못 하는 상황이에요. 그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대신 말해 주고 있는 거예요,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위해서.

◆ 김규완> 보수 언론의 요구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당 지도부가 무시하고 갈 수 없어요. 김기현 대표가 사퇴한 배경도 보수 언론이 계속적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로는 승리하기 어렵다 얘기했잖아요. 중앙일보 같은 경우는 대놓고 얘기했잖아요. 특검법 반대만 해서는 민심을 못 얻는다, 그랬고. 중앙일보 편집국장도 했던 최훈 주필이 뭐라고 그랬어요? 심지어 이런 내용도 공개했잖아요. 아크로비스타 집에 갔을 때 거기 있던 사람들이 얘기했던 거 전해줬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이런 얘기했다는 거. ‘우리가 입당하면 저를 보호해 줄 수 있나요?’ 이런 내용까지 중앙일보가 공개를 하는 판이잖아요. 동아일보는 또 뭐라고 했어요. ‘성역 없는 수사로 대통령 된 사람이 특검법 회피하는 것은 납득이 안 간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계속적으로 조중동이 특검법에 대해서 수용해야 되는 분위기를 몰고 갈 거예요. 물론 총선 후 특검이라는 어떤 절충안도 있겠지만 총선 후 특검을 민주당이 받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절대 받지 않죠.

◆ 구용회> 저는 보수언론이 지금 한동훈 장관을 대신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말하고 있는 거예요. 한 장관이 못하니까 대신 한 장관을 앞으로 보수 유력 후보자로.

◇ 박재홍> 차기 주자로 꼽고.

◆ 김규완> 그래서 여의도에서는 뭐라고 보냐 하면 보수언론이나 보수들이 윤석열의 승리를 바라는 게 아니라 보수의 승리로 선택했다. 이제는 그래서 한동훈 밀어주기를 하는 거죠. 특검법 수용해서 힘을 실어주는 것이고. 또 여론조사도 1:1 이재명 대표하고 붙여주고.

◇ 박재홍> 이재명 대 한동훈의 구도로.

◆ 김규완> 앞으로 이런 모드로 계속 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난감한 처지에 처해 있을 겁니다.

◆ 김성회>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대해서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 가르쳐드리면. 장기를 둘 때 자기들끼리 두면 둔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검찰이라는 특수한 환경 아래서는 윤석열 검사가 위에서 내려오는 외압만 막으면 수사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하자고 자기들끼리 합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정치판은 훈수를 두는 사람이 들어와서 장기를 둬버려요, 그냥. 둘이서 장기를 둔다는 전제를 가지고 두면 안 되는데.

◆ 구용회> 그게 4년차에 와야 되는 거죠.

◆ 김성회> 네?

◆ 구용회> 4년차에 와야 되는 거죠.

◆ 김성회> 그런데 이제 그걸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보수 언론이 막 난입해 들어와서 장기를, ‘야, 안 돼 안 돼.’ 여기서 그만두고.

https://www.nocutnews.co.kr/news/6072630

근데 지금도 제가 이런 얘기를 하면 듣지를 않는 분들이 있어. 위의 표현대로 하면 보수언론이 ‘보수의 승리’를 위해 용산 권력에다가 할 말을 하는 그림 자체를 인정하고 납득하지 못하는 거지. 막 뭐라 그러더라고. 그러면 제가 반드시 박근혜 탄핵 얘기를 한다. 박근혜 탄핵의 시발점은 청와대랑 조선일보가 싸운 거였다… TV조선이 최순실 취재한 것도 있지만, 그 권력관계 자체가 균열이 나는 거는 조선일보가 우병우를 내리려고 하면서거든? 그런거를 좀 회상을 해보세요. 세상살이가 그렇게 단순한가? 여러분이 열심히 사는 딱 그만큼 남들도 열심히 산다는 것을 인정해야…

아무튼. 저 분들이 나눈 대화 중에 윤석열-한동훈 관계에 대한 얘기도 있는데, 이런 대목.

◆ 구용회> 제가 듣기로는 대통령한테 동등하다고는 못하지만 내가 대통령을 만드는 데 공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2명이 있는데 그게 여사님과 한동훈 장관으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렇게. 그렇게 얘기를 많이 들었고요.

◇ 박재홍> 대통령이 공식 인정할 만한 공신은 딱 2명이다, 윤핵관은 전혀 아니고.

◆ 구용회> 공신이라는 게 아니라 거의 ‘내가 대통령을 만들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 박재홍> 만든 주체가 2명이다.

◆ 김규완>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회의 2번 했는데 한 장관이 저한테 전해준 얘기가 직접 들은 얘기인데. 뭐라 그러셨냐 하면 ‘한동훈 장관은 나에게 내가 상사로서 검찰에 있을 때도 업무를 지시하기보다는 내가 조언을 구하는 관계였다. 한동훈 장관은 나한테 있는 그대로 보고를 하고 얘기할 사람이다’, 뭐 이런 식으로 표현을 했다고 해요.

◆ 구용회> 그 관계가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윤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안 했거든요. 주임이기 때문에 어차피 기획과 총괄은 여기서 한단 말이에요.

◆ 김규완> 한동훈 검사도 수사검사 출신은 아니고 기획검사죠. 그러니까 사실상 아래에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서 이렇게 하시는 분인데.

◇ 박재홍> 마무리해 주시죠.

◆ 구용회> 그렇게 때문에 그 관계는 그렇고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굉장히 또 포인트가 보실 건 뭐냐 하면 이분이 굉장히 광채를 좋아하세요.

◇ 박재홍> 빛나는 거, 관심 받는 거?

◆ 구용회> 이분이 독립운동을 하셨다고 하지만 한번 보세요. 이분이 김수남 검찰총장 때 반부패특별수사본부, 그게 옛날 중수부예요. 박근혜 정부가 오면서 중수부 폐지했잖아요. 김수남 총장이 박근혜 정부 말기에 반부패특별조사부를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중수부를 바로 못 만드니까. 거기 반부패특별조사부 2팀장이었어요. 그러면 총장의 칼이에요, 2팀장은. 그런데 이분이 박영수 특검의 특검으로 갑니다. 이거 가능한 얘기 아니거든요, 상식적으로. 물론 갈 수는 있지만 총장의 직속칼이 특검으로 파견된다는 건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검찰의. 그것도 여러 가지 요청에 의해서 간 걸로 알고 있고. 또 이분이 서울지검 3차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됐을 때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인사안을 써서 올렸어요. 바로 3차장에서 중앙지검장으로. 그런데 청와대에서 그때 거부당했죠. 그래서 윤석열 검찰총장 때 반부패부장을 했죠.

◇ 박재홍> 맞아요. 기억납니다.

◆ 구용회> 그러니까 사실은 3차장이 서울중앙지검장에 간다는 건 윤석열 대통령 말고는 없었거든요. 상상도 못하거든요. 이분이 이렇게 넓게. 오늘날 3차장에서 법무장관 됐잖아요. 법무장관에서 여당의 비대위원장 됐잖아요. 굉장히 폭을 넓게 뛰시는 분이다.

◇ 박재홍>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성회> 일단 10초만.

◇ 박재홍> 오늘 말씀들이 많으시네요.

◆ 김성회> ‘한동훈 효과 까먹는 윤 정부 대 정부심판론 까먹는 이재명.’ 오늘 중앙일보 기사 제목인데요. 그래서 한동훈을 내세우고 윤석열, 이재명을 한팀으로 몰아줄 테니 ‘한동훈 마음대로 한 번 움직여봐’ 하고 보수언론이 부추기고 있는 겁니다.

◆ 김규완> 제가 아까 말씀한 그 취지네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검찰 시절에 윤통이 어딜 가든 한동훈씨를 동원하지 않으면 일을 못할 지경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다는 것임. 그래서 어딜 가든 내가 가는 데면 무조건 동훈이가 와야 된다 고집을 부려갖고 데리고 다녔다는 얘기거든. 이건 사실 다 아는 얘기고 추정도 가능한 얘기고 새로울 건 없는 얘기야. 근데 이 시점에 그걸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는 건 두 가지 요인 때문임. 검찰에서의 그 관계가 대통령-여당 대표격의 관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윤통이 생각하고 있다는 점, 그 담에 지난번에 여기다가도 적었는데 한동훈씨가 본인이 직접 내놓은 정치 코드를 보면 윤통과 크게 다를게 없다는 점…

그니까 사람들이 대개 얘기하는 게, 한동훈이 윤석열의 아바타다 호위무사다 그런 얘기를 하잖아? 근데 실체적으로 내가 볼 때는 반대 아니냐는 거지. 윤석열식 정치철학 정치행태라는 것의 상당부분은 한동훈이 원본이고 본체일 수 있다는 것(물론 그 모든 것들은 검찰 환경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 생성된 측면이 있겠지만). 검찰에서 실제 수사실무는 한동훈씨가 총괄했다니깐. 여사님 설명에 의하면 윤통은 바보고 자기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이라는데, 정치 입문하고 나서 입 밖에 내뱉은 워딩을 누군가는 포괄적으로 기획하는 역할을 했을 것 아니냐. 직접적으로는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라도 말야. 그리고 그 뼈대는 컨설턴트 이런 수준이 아니고 측근 레벨에서 선택된 거 아니겠어? 지금까지는 그게 여사님인가 했거든? 비대위원장 되고 나서 하는 거 보면 이쪽인가 싶은 거지. 운동권 청산으로 보수언론 쭉 정리되는 거 봐봐.

어제 아침에 여기다가도 쓴 일 있는 한동훈씨의 동료시민론에 대한 글을 좀 더 톤을 정리해서 모 사이트에 올렸는데…

뭐라도 붙잡아야 하니 일각에서 주목하는 게 ‘동료 시민’이라는 표현이다. 가령 중앙일보는 2일 기사에서 “‘공화주의’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라고 했다. 이 표현의 기원은 영어권에서 지도자가 ‘국민 여러분’ 비슷하게 사용하는 ‘my fellow citizens’에서 온 것으로 해석하는데, 미국에서 용례를 찾자면 조지 워싱턴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왕정이 아닌 민주-공화정을 전제하면서 개인의 주체적 권리를 강조하는 표현임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맥락에서 민주주의가 일반화 된 오늘날 국내에서 ‘동료 시민’이라는 표현을 특별히 강조해 사용해 온 집단은 소수자의 권리를 강조하는 이들이다. 민주주의가 정착됐음에도 제대로 된 시민적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남아있으므로 이들이 제대로 된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동료 시민’이라는 표현을 써온 것이다. 국가와 제도가 사실상 ‘시민’이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을 ‘동료’로서 바라보라는 뜻이다.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동료 시민’ 용례는 서구의 상투적 표현에 머물러 있다는 인상이다. 또 예로 드는 사례가 개별 시민의 권리를 공동체가 지켜주는 것보다는 국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일을 ‘동료 시민’이 서로 조력하며 스스로 구제한 것에 가깝다는 것도 의문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연평도 포격 당시 한 달 동안 연평도 주민께 쉴 곳을 제공”했다는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집권 여당 대표가 국민에게 “알아서 살아 남자”고 하는 게 ‘동료 시민’이란 말의 의의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동료 시민’이란 단어를 잘 쓰려면 그저 치장용 단어로 소비하고 말 일이 아니라 전통적인 보수정치 문법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수단으로 써야 한다는 거다.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앞서도 봤듯 오히려 ‘동료 시민’이라는 단어를 지금까지 보수정치의 맥락으로 끌고 들어가 의미를 협소하게 만들고 있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451

총선 앞두고야 윤석열=한동훈 이 도식으로 정권심판론 작동시키는 게 맞겠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정교한 논리로 상대해야 한다. 지금은 살아있는 권력인 윤통이 계속 데리고 다니는 폼을 봐서는 비대위원장 끝내고 나서 또 정부 사이드에 중책을 주려고 할지 모르겠는데, ‘키워주는 후계자’ 구도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 한동훈씨가 거기에 만족하느냐 아니면 어느 시점에 주체적으로 움직이느냐 그건 뭐 별개 사안이지. 근데 총선 전엔 없는 것.

어제 라디오 방송에선 그 얘기를 했다. 한동훈씨가 4월 10일 이후 내 인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멋져 보이고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섬뜩하다… 라는 얘기. 오히려 제가 모처럼 정치권 진출을 선언했는데 이번에 성과가 있어야 다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공천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게 맞지 않냐… 그렇게 안 하는 이유는? 1) 나는 너희들에게 불출마를 요구할 것이다. 2) 불출마는 보수언론 등이 알아서 멋있게 포장해 줄 것이다. 3) 그 다음 낙하산을 꽂을 것인데 한동훈의 대권욕심이라고 우겨봐야 소용없다. 4) 윤통에게 할 말을 하고 들이받고 그런 건 없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컨설턴트의 우려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지. 어제 얘깁니다만.

▶박성민 : (…) 다만 우려했던 부분은 뭐냐 하면 정치 경험, 선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선대위원장이면 몰라도 비대위원장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런 우려가 있었는데 그건 나오는 메시지를 봐도 제 우려가 좀 더 강해지고 있어요. 인사를 한 것도 보면 사무총장이 초선 사무총장이고 여의도연구원장에 기자 출신을 앉혔는데 전반적으로 보면 이게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라인업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김태현 : 기존의 문법과는 안 맞는다는 말씀이신 거죠?

▶박성민 : 그러니까 지금 처해 있는 숙제가, 이번 총선에 지금 나와 있는 문제가 굉장히 어려운 문제예요. 고차방정식입니다. 이 고차방정식을 풀어내기에는 학생들이 그 정도까지 공부는… 진도가 나가지 못한 부분들이 조금 보이기 때문에 비대위원이나 여의도연구원이나 사무처나 이런 분들이 총선을 과연 치를 수 있을까, 이 복잡한 선거를. 그런 생각이 좀 들고 해석을 해 보자면.

▷김태현 : 원래 사무총장은 어느 정도, 한 3선 중진?

▶박성민 : 그렇기도 하고요. 그런데 잘 몰라서 이랬을 수 있고 참신함에만 방점을 찍어서 이렇게 했을 수 있고 아니면 공개적으로 드러난 데서 하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데서 뭔가 선거 지휘부가 따로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의심받을 수 있는.

▷김태현 : 그 얘기는 비선인 건데.

▶박성민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우려는 된다는 뜻입니다.

(…)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관련해서 이것만 질문드릴게요. 어제 한동훈 위원장이 공천 관련해서 그 얘기했어요. 과정은 공정해야 되고 멋져야 되고 결국 이기는 공천 해야 된다. 사실 너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한데 이것 하려면 공관위원장 선임 잘돼야 하잖아요. 어떤 콘셉트로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공관위원장.

▶박성민 : 지금은 이게 말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말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 이런 얘기할 때가 아니거든요. 지금은 이기는 공천 한다고 하면 일단 공관위원장이 굉장히 전략 적이어야 됩니다. 이건 선수가 많고 정치 경험이 많다고 전략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그건 제가 거명하지 않겠습니다마는 실패한 공관위원장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목표를 분명히 둬야 됩니다. 그러니까 공관위원장이 이번 선거는 제가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다. 그럼 저는 이렇게 얘기할 거예요. 우리 목표는 의석수를 늘리는 겁니다. 목표는 과반을 하는 거고 최소 목표는 1당을 하는 겁니다. 1당 하기 위해서 수도권에서 민주당보다 의석 1석이라도 더 할 겁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위원장도 출마하셔야겠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불출마 의지는 알지만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출마하시고 원희룡 위원장도 계양 나간다고 얘기했는데 우리가 가서 지금 전략을 낭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의석을 늘릴 수 있는 데다 집중 배치해서 의석수를, 승산이 한 40%밖에 없는데 그래도 경쟁력 있는 분들이 나가서 이겨오는 것, 그게 중요하고 주변주변에 거점거점에 포진해서 주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그렇게 짤 테니까 그렇게 이해하십시오. 그렇게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분들을 옆에다 붙일 수 있어야 되겠죠.

▷김태현 : 그러려면 공관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이나 비대위와는 독립돼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와야 되는 건데, 정치력도 있고. 있어요?

▶박성민 : 가장 먼저는 전략적 사고가 능해야 되고 그다음에 외풍이나 이런 걸 막아낼 수 있을 정도의 아주 배짱 있는 분이어야 되고 그다음에 정치력이죠. 왜냐하면 이걸 쳐내는, 공천 탈락하시는 분들을 어떻게 잘 다독일 거냐도 굉장한 능력이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력이고. 그걸 다 갖춘 분이 있느냐? 잘 안 보입니다.

▷김태현 : 머릿속에 혹시 떠오르는 분들 몇 명 있으십니까?

▶박성민 : 저는 있지만.

▷김태현 : 그래요? 이따 끝나고 여쭤볼게요.

▶박성민 : 그러나 지금까지 해 온 인사로 보면 또 당을 이끌어왔던 걸로 보면 그렇게 갈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김태현 : 그럼 어떻게 갈 거라고 보세요? 예상은, 현실적인 예상은.

▶박성민 : 글쎄요. 목표가 이걸 윤석열 당으로 만들어야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일관되게 오고 있기 때문에 그 목표에 부합하는 분을 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무난하게 예를 들면 요구를 잘 받아줄 사람, 콘셉트로 갈 거다?

▶박성민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484097

그런데~~ 공관위원장 관련 오늘 아침에 조선일보는 뭐라고 했느냐? 이렇게 썼다.

양 전 대법관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인연도 있다. 한 위원장이 검사장 시절인 2020년 7월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구속 갈림길에 섰을 때, 양 전 대법관은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당시 양 전 대법관이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불기소를 권고하며 수사에 제동을 걸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6월 양 전 대법관을 법무부 민법개정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7월 양 전 대법관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양 전 대법관은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 16회에 합격해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서울대 법대 교수, 대법관 등을 지냈다. 양 전 대법관은 과거 대학에서 한 위원장을 가르친 적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https://www.chosun.com/politics/2024/01/03/BRGN55RD5VCO3N2R6U2S23WNUA/

원팀, 원보이스… 명확한거지.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한동훈

방송에서 예측한 총선 스코어

2024년 1월 1일 by 이상한 모자

이건 어딜가든 얘기하는 바인데, 총선에서 진보쓰 포함 자칭 제3지대 포션이 그렇게 클 거라고 보지 않는다. 여기저기 다 합쳐서 교섭단체 구성할 수 있을 정도 아니겠느냐 라고 한다(이것도 낙관을 섞어서 말하는 거다). 그러면 20 남짓 보는 거지. 20~30이라고 하자. 그러면 300석에서 빼봐. 280~270 정도지. 이걸 양당이 나눠갖는다고 전제할 때, 어느 정도 비율로 갖고 간다고 봐야 할까?

일단 지금 시점에선 그냥 어림짐작 해야돼. 지역별로 나눠서 계산하는거, 지금 안 맞는다고. 오늘도 신년이라고 신문마다 여론조사 한 거 봐라. 제각기 비슷한 방법론으로 했는데 뭐 그렇게 다 제각각이냐.

아무튼 어림짐작 해볼 때 제일 규모가 큰 더블민주당 보면, 상식적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이 이딴 식으로 해갖고 의석수가 늘어날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180석이니 200석이니 얘기하지만 그 동네 사람들도 내부적으론 그렇게 계산 안 한다고 본다. 그래서 기대의 최대치는 과반 이상이라고 보는게 현실적이라고 봄. 150~160 정도라는 거지. 그러면 국힘이 가져가는 게 자연스럽게 120~130이라는 얘기가 된다. 국힘은 현재 의석수 112석이니 8석~18석 사이로 더 가져가게 된다는 계산인데, 이게 어디서 나오겠냐. 여기서 지역구 의석은 결국 수도권이랑 충청에서 나오는 거지. 요즘 어딜 가나 스코어는 이 정도로 예측을 하고 있다.

근데 문제는 실제 저렇게 나와도 똥을 싸다 만 느낌으로 가야 된다는 데에 있지. 가령 국힘 입장에선 집권 여당으로서 과반을 가져가는 걸 목표로 세울 수밖에 없는데(오늘도 윤통과 한동훈씨가 지금까지 스탠스 그대로 계속 간다는 거는 과반 이상 전략이지 몸을 낮추고 원내전략 짜는 걸 예고하는 포지션이 전혀 아니다) 결국 과반 달성 못했으니 여전히 여소야대고 국정운영 어렵고 윤통 책임론 일고 한동훈으로도 역부족이더라 리더십 논란 일고 이럴 수밖에 없지. 거기에 대해서 용산-주류는 무슨 소리냐, 이 어려운 시기 미완의 정권교체에도 의석수를 늘렸으면 그것은 승리다 라며 ‘졌잘싸’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이게 선거를 이긴 거냐 진 거냐를 놓고 해석투쟁을 하면서 주류 비주류는 또 싸울 수밖에 없다는 것. 거기다 이준석이 아마 성적은 별로겠지만 밖에서 또 여러모로 흔들텐데, 주류는 계속 거기를 때리면서 또 키워줄 거 아니냐(윤통의 예로 보듯 때리면 오히려 키워진다는 건 만고의 진리다)… 그니까 120개를 갖고가도 미래는 밝지 않다는 것.

그래서 저 같은 놈도 그렇고 동아일보 모 논설위원도 그렇고, 뭔 염병 아닌 척 하면서 이념 드라이브 같은 거 그만하고 차라리 민생 얘기라도 해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소용이 없어요… 뭐 구중궁궐에선 그렇다 치자. 지난 정권에 한맺혀 갖고 윤석열 만세 부르던 분들, 팬덤화 되어 있는 분들 있지? 민주당이 싫으면 싫은거지, 곧 죽어도 민주당이 싫으면 꼭 윤통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던 분들? 그런 분들이 이제 더 이상 윤통을 <옹호> 할 수 없어서 좀 잠잠했는데, 이제 한동훈씨가 나오니까 한동훈씨를 대상으로 똑같은 염병 떤단 말임. 안 긁은 윤석열이다 이거지. 거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 정신 좀 차리세요. 좀 동아일보 얘기라도 봐라… 이게 어떤 맥락에서 하는 얘긴지를…

그러나 한 위원장은 중도 확장을 위한 경제·민생 살리기보다는 지지층 다지기를 위한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에만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는 ‘숙주’와 같은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면서까지 386 운동권에 대한 거친 전의(戰意)를 드러내 보였다.

민 비대위원에 대한 인선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한 위원장은 29일 민 위원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기득권과 싸우다 누구보다 견고한 기득권이 돼 버린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서 주실 분”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의 임명직 비대위원 8명 중 경륜과 중량감이 있는 경제·민생 전문가로 꼽을 만한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시급한 경제·민생 현안 해결을 제쳐 두고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로 앞세우는 데 대해 지지층은 박수를 보낼지 모른다. 그러나 불경기와 고물가 고통에 시달리는 서민층이나 총선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의 공감을 끌어내기는 어렵다. ‘386 운동권 정치’는 지난 대선에서 이미 한 차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여전히 그들의 특권정치가 국가의 미래와 민생을 위협하는 문제라면 한 위원장이 앞장서 싸우지 않더라도 현명한 국민이 올해 총선에서 또 한 번 심판할 것이다.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1231/122845807/1

아무튼 선거 후에 골치가 아픈 거는 더블민주당도 마찬가진데, 어쨌든 의석수는 줄었잖느냐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지속 가능한거냐… 이 얘기 계속 나올 거다. 혹시라도 핵심승부처에서 졌다면? 그럼 언론이나 당 내외에서 더 시끄럽지. 그러나 주류는 아니다, 이 엄혹한 시기 이 무도한 검사 정권 상대로 이 정도면 잘 싸운 거다, 이재명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이러면서 또 계속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간다 하겠지. 거기다가 재판 결과도 이것 저것 계속 나올 것 아닌가? 또 이재명 스타일이 똥물 뒤집어 써도 한 번 붙잡은 건 절대 안 놓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는 본 영화 또 보면서 지방선거 거쳐 다음 대선까지 가는 거다.

늘 말씀드리지만, 이재명의 저 영원히 반집싸움 하는 전략은 다음 대선에 제2의 윤석열이 출마를 하면 나름대로 말이 되는 전략일 수 있음. 0.74%p차이로 졌으니까, 똑같은 구도 똑같인 캐릭터로 붙는다고 하면 이번에는 사람들이 윤통의 쓴맛을 겪어 봤으니 이길 수 있지 않겠냐, 이런 건데… 근데 제가 여기서도 계속 강조하는 얘기지만, 다음 대선에 윤석열이 안 나오고요. 제가 볼 때 지금 하는 걸 보면 윤석열 본체인지 아바타인지 이 분도 총선 치르고 고꾸라지든지 아니면 윤석열 아바타 상태를 세탁하겠지요. 뭐 내가 알게뭐겠냐마는…

이런 얘기 한참 하고 현타 오는 게 이 지점인데, 남의 집 얘기 한참 하고 우리 집 얘기 하려면 얘기할 게 없거든. 가끔 다 그 가능하면 줘패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씩 드는 거 외에는… 그런 얘기? 비민주당 반국민의힘 시대는 지났으니 반민주당 비국민의힘 노선으로 가자 그런 거? 누가 아직도 그런 태도던데, 정신 못차리는 것임. 걔네랑 상관없이 자기만의 기준이 있고 노선이 있고 전략이 있고 그게 국면마다 판단이 가능해야 된다고 제가 늘 말씀드렸음.

둘 중 에 하나랑은 늘 상대적으로 가까워야 한다는 생각이면 뭐하러 ‘반’이랑 ‘비’를 구분하냐. 그냥 화끈하게 가세요. 용의원님 평산마을 가시는 것 봐라. 그러면 반대편에 있는 분들은 대구를 가셔야 되나? 이런 판에 내가 무슨 말을 하냐 도대체…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윤석열, 이재명, 총선,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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