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특집 최후의 답변
연휴도 끝났고, 그동안 빠진 질문들 모아 최후의 답변을 합니다.
Q: 지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김〇〇)
A: 어려운 질문이군요. 첫째, 대상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냥 ‘아는 사람’ 정도가 아니고 상당히 친한 사이여야 되는데, ‘지인’이니까 가족 등은 제외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 사람은 사이버 세상에만 있고 현실에는 거의 없지 않나…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밴드 활동을 같이 했던 동료들이 아닐까… 왜냐하면, 일로 만난 사람들 중에도 좋은 사람들 많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사적인 맥락으로 만난 사람들에 비하기는 아무래도 좀 어렵고요. 근데 또 그런 쪽으로는 주변머리가 없어서 먼저 연락을 하거나 하질 않아 학교를 같이 다녔거나 했던 사람들은 죄다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나마 밴드를 같이 했던 아이들 정도인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솔루션스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고…
Q: 어쩌다 보니 2010년대에 뒤늦게 좌파 선생/선배 나고 김민하 따라다니다가 좌파 비스무리한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너네 세대는 학생운동도 하고 민주노동당도 하고 신나게 이것저것 다 했으면서 왜 우리한텐 믿을만한 정당도 정치인도 없고 이게 뭐냐, 내가 가질 수 있는 건 서울살고싶어 문화좌파 차별은 나빠요 정치 밖에 없어요? 장석준 센세의 그래도 진보정치는 뭐가 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저렇게 말하는 건가요? 지역/지방 정치도 1도 안하고 맨날 수도권 의제 타령만 하는 정의당의 향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의당이든 뭐든 진보 정당이 정체성정치/페미니즘과 비수도권 착취에 대항하는 지역정치를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같은 것도 해도 돼요? (이상한스승)
A: 술을 자셨는지… 아무튼 죄송하고요. 보통 이럴 때는 죄송하다고 말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모처럼이니까 서로 억울한 얘기나 좀 더 해봅시다. 신나게 하긴 뭘 합니까? 학생운동을 하긴 뭘 해요. 제가 대학에 갔을 때에는 이미 학생운동은 망하고 없었습니다. 2천년대 중후반까지 한 거 그거는 일부 명문대 또는 운동권 뿌리가 깊은 학교에서나 활발했던 거지… 오히려 비권 학생회가 인기였죠. 학교 다니면서 학교 안에서 소위 ‘운동권 선배’라는 사람은 2명 정도 우연히 만난 거 같습니다. 그런 얘기 하더군요. 이 학교에서 시위가 벌어진다는 것은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웬만하면 나서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자조적으로 말합디다. 민주노동당? 입당을 해서 뭘 해보려고 하긴 했으나, 서울의 엘리트 운동권들이 저 같은 놈들을 뭐 끼워주기나 했는줄 아십니까? 진보누리니 이런 인터넷 활동을 해서 그나마 좀 상대해준 거지… 최근에 보니까 그때 같이 했던 분들 일부랑 해갖고 전환인지 하는 이름의 조직을 만들었던데, 전진 다음은 전환인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냥 조용히 있기로 했습니다. 그 시절에도 서울과 경남, 금속과 공공, 뭐 그런 구도였지… 제가 뭐가 신납니까? 이게 다 무슨 얘기냐면, 저도 님이 하는 그런 얘기 많이 하고 살았다는 겁니다. 앞세대들은 운동의 황금기를 겪으며 운동권다운 삶을 살았는지 몰라도 우리 세대는 그런 것조차 없지 않느냐! 제일 웃긴 것은, 이런 얘기를 하면 지금 제가 하는 것처럼 그들도 억울하다고 했다는 거죠. 뭐라더라? 자기 앞 세대는 전노협 때부터 지도부여서 노조위원장이든 민주노총 지도부든 젊을 때부터 다 했는데 자기들은 그때 그들 나이를 이미 지난지 한참됐는데도 실무자일 뿐이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 그러면 우리는 늙어 죽을 때까지 뒤치다거리만 해야 하느냐… 그렇게 말했던 분들이 요즈음에는 정의당 사무총장도 하고 비대위원도 하고 하더군요. 그러면 그 전 세대, 그러니까 단문심은 뭐 할 말이 없을까요? 다들 매 순간 매 시대에 비슷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물론 이런 꼬라지가 억울할 수 있어요. 지금 진보정치의 상황은 님만 억울한 게 아니고 나도 억울합니다. 내가 언제 이렇게 하자고 했습니까!! 이런 방향으로 가자고 언제 그랬습니까???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 그런데 아무튼 이렇게 됐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모여서 누구 욕도 하고 신세 한탄도 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날 며칠 몇년을 심상정 원망 외의 아무것도 안 하면 그냥 이대로 끝나는 거죠. 그니까 장 선생님 같은 사람들이나 아니면 저 같은 사람들이 뭐라도 얘기를 하려는 거고요. 장 얘기가 가능성이 있냐고? 좌파가 언제 가능성 있는 얘기를 했습니까. 레선생이 뭐 하자 그럴때 언제 가능성이 있었습니까. 레선생이 기차타고 와서, 지금 혁명 성공했다고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4월테제니 뭐니 찬물 끼얹을 때 볼셰비끄들이 다들 뭐라고 했습니까. 레선생 드디어 미쳤다고 했습니다. 정의당이 왜 이렇게 됐느냐, 가능성 없는 얘기는 아예 듣지도 않고 고려도 안 하니까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그니까 뭡니까? 어떻게 생각하냐고? 님이 답을 알고 있네요. 거기에 여러 사람들이 얘기하는 아이디어와 전망과 이런 거를 덧붙이기도 하고 고치기도 하면서 갈 길을 만들어 나가야 되는 거지 무슨 답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를 보시고… 1만 7천원…
Q: 방송 잘 듣고있습니다. 40대 남자사람입니다. 조국 이후로, 민주당이 뭘 말하던 듣고싶지가 않고, 그때 조국을 옹호하던 사람이 합리적인 말을 해도 합리적인 말이라는걸 머리로는 생각하는대 그런 사람이 나와서 떠드는것 자체가 짜증나고 무슨말을 해도 그냥 개소리로만 들리내요.. (생략) 민주당의원이 나와서 뭔가들 떠들때면 자꾸 그냥 조금 끄고있다가 코너 끝나면 또 듣는 빈도가 높아지고, 그러다보니 보수쪽 사람들 말만 듣는 경우가 많아지는것같고, 그러면서 점점 생각이 보수로 기우는 느낌입니다. 그냥 방송듣는걸 끊어야될까요? 정치에 관심을 안가지는건 민주시민의 자세는 아닌것같고….조언 부탁드립니다.
A: 괜찮습니다. 정상적인 겁니다. 이미 민주시민이십니다. 다만 말씀을 드리자면, 메신저가 누구냐 어떤 사람이냐 옛날에 무슨 주장을 했느냐는 2차적으로만 고려하세요. 우리가 방송을 듣고 신문을 읽고 하는 이유는 뭡니까? 내 생각과 선택을 대리해줄 존재나 사람을 고르기 위한 게 아니거든요. 결국 생각과 선택은 나 자신이 하는 거고, 방송이나 신문은 그걸 위해서 참고하기 위한 거 아니겠습니까? 요즘 비웃음의 대상이 된 김남국 씨는 무조건 틀린 얘기, 들을 가치가 없는 얘기만 할까요? 그렇지는 않겠죠. 그 정치인을 정치인으로서 평가할 때는 박하게 하는 거지만, 지금 이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되겠구나… 이걸 생각하면서 민주시민의 역할을 하기 위해선 뭐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내가 보수가 되고 있구나, 내 뇌가 점령당하고 있구나, 이런 생각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가리지 않고 이쪽 저쪽 얘기 다 듣고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을 충분히 했다면 그것으로 일단은 충분한 것입니다. 내가 진보다 보수다 하는 것은 그 결과일 뿐이죠. 저 같은 확신범들이 아니면, 한 번 진보는 평생 진보, 한 번 보수는 평생 보수인 것도 아닐테고요.
Q: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중에서 내로남불의 내로남불이 생각나네요. 내로남불 이라는 것 자체가 너는 해도 되는데 나는 왜 안 돼 인데 이게 너무 심해지다 보니까 너는 내로남불해도 되는데 나는 왜 내로남불하면 안 돼 까지 나가버리는……선생님의 책에 나온 것처럼 이제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유일한 정치의 목적이 된 게 아닌가 합니다. 어떻게 저런 인간을 찍을 수 있나 싶다가도 결국 상대방을 떨어뜨리기 위한 반대의 정치가 목적이다 보니 그게 가능해지는게 이 나라의 비극이 아닌가 합니다. 선생님의 블로그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예전에 킹스맨 골든서클 보고 실망스러웠는데 선생님이 블로그에 올려 주신 영화평을 읽고서 이렇게 깊은 뜻이 있었다니 하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가끔 영화평도 블로그에 자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을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민A)
A: 감사하고요. 영화평이라는 거는 늘 말씀을 드리지만 감독의 생각과 의도를 알아 맞히는 게 핵심은 아닙니다. 그 영화를 갖고 뭘 논할 것이냐, 이걸 얘기하는 게 중요한 거죠. 그래서 별도의 장르이면서 동시에 영화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겁니다. 제가 영화평론가도 아닌데 이렇게 비장하게 말할 필요는 없는데, 그리고 영화를 잘 보지도 않고요. 영화를 생각하면 일단 화부터 납니다. 제목을 보면서… 이게 영화입니까? 스타워즈는 꼭 그랬어야 했는가? 7까지만 보고 그 다음은 안 봅니다. 마크 해밀은 배트맨 조커 성우로 끝냈어야 했습니다. 갑자기 죄송하고요. 지난 번에는 일본 음악을 물어보시더니… 영화 얘기를 하셔서… 감사합니다.
Q: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어떻게 될까요? 푸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원 달러 환율은 얼마가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한국에 제2의 외환위기급 경제위기가 오게 될까요? (일반인)
A: 오늘 분위기는 젤렌스키가 여세를 몰아 러시아를 침공할 것 같네요. 기세가 아주 대단합니다. 러시아가 기세가 좋을 때는 러시아가 뻗대서 종전이 안 되고, 우크라이나가 기세가 좋을 때는 그 반대로 가게 되네요. 글로벌 팔자라는 거겠죠. 원 달러 환율은 미국 킹달러 국면 계속되기 때문에 일단 계속 지금 스타일로 가는데 한국에 제2의 외환위기급 경제위기가 아직 올 정도는 아니라는 게 머리 좋은 사람들이 대체로 하는 얘기 같습니다. 근데 1997년에는 뭐 예측했냐? 다 지나고 나서 그때 한국은행 말만 들었어도~~ 이러면서 영화 만드는 게 무슨 소용입니까? 글고 한국은행이 그때 뭘… 다 해석투쟁일 뿐입니다. 그건 그렇고 일본음악에 이어 영화 얘기를 하다 세계경제 얘기로… 왜 이러시는 거죠?
Q: 지난 5년의 시간을 보내며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과연 시민들은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정치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죠. 괜찮아 보이던 정치인이 알고보니 위선자거나 진영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밝혀지고, 서민들의 삶이 나아질 거라 생각한 정책들이 오히려 서민들의 삶을 고통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부조리한 권력의 힘이 줄어들 것 같은데 결과는 시끄러운 부작용 뿐인 경우도 많죠. 근데 언론인들이 이렇게 될 걸 몰랐을까 싶어요. 위선적인 정치인, 현실에 맞지않는 정책, 실효성 없는 법 등.. 알면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덮을 건 덮고 시민들에게는 일부의 사실 찌꺼기들만 던져주는 건 아닌지.. 결국 제가 형성하고 고민해온 세계가 미디어가 만들어낸 매트릭스 세계는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방송가를 도는 평론가님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시민들이 미디어와 언론기사만으로 정치의 진실에 다가가 합리적 선택을 하는 건 가능할 가요? (에피쿠로스)
A: 진실은 우리가 알 수 없고요. 그러나 사실 조각들은 있습니다. 시민과 언론과 정치의 관계, 복잡합니다. 옛날에 동아일보의 MB비사 연재를 보면 김무성 씨가 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너거는 커튼 뒤에서 일어나는 일에 30%도 모른다” 이게 기자한테 했다는 말입니다. 그니까 벌써 필터링이 2단계죠. 정치에서 언론으로 갈 때 한 번, 언론에서 시민으로 올 때 한 번…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아주 없는 얘기를 지어내거나 하는 건 제한적으로만 가능한 거거든요. 대부분은 어떤 사실의 몇 조각 정도는 언론이 전하는데 성공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는 이걸 긁어 모아서 거대한 퍼즐을 맞추는 거죠. 진실은 알 수 없으나 끝없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는 겁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기 전까지 아무것도 안 할 순 없으니 매 단계에서 최선을 선택을 하는 거거요. 그러니까 이런 고민을 하실 필요는 전혀 없고요. 뭐 절제된 쾌락을 추구하십시오.
Q: 평론가님은 죽음 이후에 대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계신가요?(불가지론, 소멸, 사후세계, 윤회 등등) (고타마 싯다르타)
A: Continue? 100원짜리 동전 혹은 점화플러그로 되살아날 수 있습니다. 근데 아까는 절제된 쾌락을 추구하시더니 지금은 왜 아예 절제와 고행으로 가시는지…
Q: 큰스승님이 예전에 건담을 안 봤다면 이 길을 가지 않았을 것이다 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건담시리즈는 무엇이고 건담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이모님)
A: 일본음악에서 영화와 글로벌 위기를 거쳐 건담으로 왔군요. 건담은 역시 퍼스트와 제타입니다. 그리고 샤아 아즈나브르이죠. 잘난척하지만 늘 아무로보다 늦고, 밀리고, 나중에 보면 약간 정신 나갔고 그런 게 인간적이랄까? 토미노옹도 그러한 면에서 자신을 투영한 게 아닐까요?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뭔가 되어야 한다면 브라이트 함장이 되고 싶군요. 누군가는 어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에에이 좌현! 탄막이 엷다! 뭘 하고 있나! 가장 유명한 대사이지만 작중 실제 한 말인가 자체가 의문인 것도 그렇고, 뭔가 감정이입이 되는 부분이 있네요. 자식 농사 부분은… 유감입니다.
Q: 안녕하세요 평론가님. 인생책 3권 정도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해파리)
A: 에피쿠로스가 싯다르타를 거쳐 해파리가 되다니… 생각을 많이 하다 퇴화를 한 모양이군요. 인생책 3권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죄송하고요. 애초에 책이라는 게 뭡니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제 인생의 책, 셜록 홈즈 전집입니다. 이런 답을 원한 건 아닐테고… 지선생의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을 대딩 때 읽은 것이 살아가는데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운동권으로 가면 러시아 혁명사… 김학준판으로 입문하였는데, SWP라는 희대의 운동권트롤집단을 탄생시킨 토니 클리프가 쓴 레닌 평전 4권짜리로 보완하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조국의 상황에 대하여는, 지주형 선생의 한국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형성이 도움이 또 많이 되고요. 관료들의 정신머리와 태도에 대해서는 강만수 횽님의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으로 상당히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에 대해서는 나카노 고이치라는 리버럴 교수의 우경화하는 일본 정치… 얇은 책입니다. 제가 아는 책이라곤 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Q: 예전에 게임 역사 관련 글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어요. IT 평론도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가령 한겨례랑 조선 사이트를 비교하거나 신작 애플 왓치를 분석하거나 하는 글이요. 뉴미디어 관련 글이나 평론도 부탁합니다. (도널드)
A: 제가 재벌 3세로 태어났다면 AVGN 정도는 씹어먹을 정도의 유튜브개인사업자가 돼있을 겁니다. 게임은… 하여간 계속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겨레랑 조선일보 사이트는 비교할 가치가 없는 거 같고요. 요즘 조중동 사이트가 다 글로벌트렌드 따라가는데 한겨레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 거 같습니다. 한겨레는 접속하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안타깝고요. 전자기기 리뷰는 솔직히 제가 전혀 할 수 없는 분야인데, 유튜브는 제가 추천합니다. 컬러스케일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대단한 거 같습니다. 아닌가? 제가 속고 있는 것일지도… 아무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