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정리하다가 한동훈 씨를 붙들고 마약 수사 얘기를 하는 더블민주당의 법사위원들을 보았다.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한동훈 씨를 붙들고 그 얘기 해봐야 “그럼 마약 수사를 하지 말까요?” 이 얘기 이상의 뭐가 나오냐. 태도의 문제는 별개로 치고, 논리로 보면 법무부 장관 입장에선 저렇게 반응하는게 당연하다. 이게 법무부 장관 책임이냐?
인터넷 방송에서도 말하고, 여기에도 쓰고, 오늘 아침 글에도 쓰고… 마약 수사에 정신이 팔려 경찰이 경비 업무를 등한시했다는 지적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마약 수사를 하려고 일부러 기동대를 보내지 않았다 이딴 거 말고, 위에서 원하는 걸 열심히 하는 걸로 수사영역의 축소를 막아보려고 했다는 정도이다.
여기에 문제제기를 하려면 첫째로 경찰에게 해야 한다. 경찰 지휘부에다가 해야지. 너네는 왜 알아서 기려고 용을 쓰냐. 너희들 밥그릇만 관심있고 국민 안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거냐, 이렇게 물어야지. 둘째로 고분고분한 경찰을 원했던 ‘위’에다가 문제제기를 해야지. 그 ‘위’라는 것은 결국 경찰국을 만든 이상민 씨고 윤석열 대통령이지 한동훈 씨가 아니다. 실체적으론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논리 상으로는 그렇다는 거다.
한동훈에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여러분은 여전히 비이성적인 상태이고 아직도 조국 사태로부터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만 주게 될 뿐이다… 라고 쓰지만, 근데 그게 핵심이지. 그런 상태니까 저 분들이 윤석열이라는 대마왕과 한동훈이라는 중간보스와 싸우는 용사들의 모습을 연출하는 거지. 지고 쓰러지고 절망하더라도… continue? 우리 편들의 환호 속에 1coin 추가로 오뚜기 같이 일어나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총선으로…
내가 후니횽에 대해선 다른 할 말이 많은데, 오늘은 여까지만… 하도 답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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