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요 서울경제 기사를 보자. 언젠가 인터넷 방송에서 좀 하다 만 얘기랑 연관이 있는데, 이 대목이다.
심지어 윤 대통령이 특정 윤핵관을 겨냥해서는 “이율배반적이다”라고 격노했다는 전언도 있다. 막후에서 인사 등을 통해 실력행사만 하고 끝없이 터지는 논란에 방관자처럼 행세하는 데 실망을 표했다는 것이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과 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책임있는 자리를 요청했는데 끝내 고사하자 신뢰를 접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윤핵관’이니까 권이랑 장 둘 중 하나겠지? 근데 권은 이미 책임있는 자리에 있고 나름대로 허슬플레이 했잖아. 실력행사만 하고 방관자처럼 행세한 자는 누구? 그리고 “당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책임있는 자리를 요청했는데 끝내 고사”했다는 것은?
사실 끊임없이… 할 말 떨어지면 나오던 얘기가 장제원 대통령 비서실장설 아니냐. 근데 그럴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되거든. 안 한다고 고집부렸겠지. 그니까 윤통 입장에선 넌 뭐냐 이렇게 되는 거고… 그니까 지난 번 장제원의 2선에서 2선으로 후퇴선언은 핵관을 그만두겠다는 얘기가 맞는 거지.
근데… 이 기사에 보면 윤핵관들에게 속았다, 윤심을 내세워 자기 정치만 했다 이런 의원들의 불만이 나오는데, 정신들 차리셔야. 거짓말쟁이는 윤통이야. 근데 이건 뭐랄까 악당의 거짓말이라기 보다는 비위를 맞추는 거짓말이거든? 무슨 얘기냐, 홍진경한테 과고 외고를 만들어야 된다고 진지하게 주장을 하잖아. 홍진경 얘기에 맞장구 치다가 하는 얘기거든? 그런 게 많어 보면. 상대방에 맞춤형 답변을 자꾸 한단 말야. 기자한테 돼야죠 돼야죠 해야죠 한 것도 그렇고.
그래서 윤통의 메시지를 직접 들은 사람들도 뒤에 가서 말 맞춰보면 안 맞는 게 많다고. 그럼 이제 서로 의심하는 거지. 네가 거짓말 했니? 나한테 구라치는 거니? 구라칠 떈 상대의 눈을 보지 마라… 한참 의심하고 싸우다가 나중에야 깨닫는 거야. 아… 윤통이 여기서 이말 저기서 저말 한 거구나… 그니까 누가 신핵관이 되든, 초재선이든 새로운 비서관이든, 아니면 김한길이든 누구든, 결국은 같은 신세가 될 거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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