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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정치 사회 현안

이기고싶다 님에 대한 판단

2021년 12월 17일 by 이상한 모자

등잔 밑에 어둡다더니… 현실 타짜는 이미 우리 곁에… 아무튼 이걸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거니여제랑 비교하고 장씨 성의 하나님 래퍼 사건하고 비교하고 막 그런다. 오늘 아침 방송에선 너무 드러워질 거 같아서 얘기 안 했는데 나름대로 기준 정리해본다.

먼저… 대통령 후보 배우자와 아들 의혹은 다른 맥락일 수 있다. 배우자는 예비-영부인이고 아들은 별볼일 없다. 이거 길게 얘기 안 한다.

다만 아들도 문제 되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있었는데 소통령 김현철 씨랑 홍삼트리오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버지가 대통령이란 걸 이용해 호가호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기고싶다 님이 대장시장, 기본도지사 시절 아버지 권력을 이용해 그랬다고 하면 이건 중요한 평가의 대상이다.

근데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보면 그렇건 안 나왔다. 재명대장이 도박을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니고, 아들 도박 자금 대라고 관우나 장비를 막 두들긴 거 같지도 않고… 아직은 그냥 아들이 속썩이는 얘기다. 실제 이기고싶다 님이 써놓은 걸 보면 내가 겜블러냐 중독자냐 막 이런 실존적 고민을 하고 이런다. 최소 정마담 만나기 전이라고 본다.

장제원이랑 자꾸 비교하는데 그 래퍼가 미움을 사게 된 건 오만방자하게… 경찰한테 내가 누군줄 아느냐는 둥 하면서 자꾸 사고를 쳤기 때문인 거다. 아버지 믿고 저러는 거 아니냐는 거지. 그런 맥락이 중요하다.

그담에 대응. 맨날 강조하는 건데, 죄가 되냐 마냐 후보가 자격이 있냐 없냐보다 중요한 건, 이런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유사 사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거다. 젊은 당대표님이 너무 빨리 사과하면 계속 해야된다 이러는데, 그건 대통령이나 되실 때 얘기고 선거를 하는 후보는 그럴만한 맥락과 시기라면 자꾸 사과하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하는 것은 일견 받아들일 수 있는데, 근데 그것도 어떤 맥락이냐가 중요하다. 석열왕이 하는 식… 1) 잘못한 거 없고, 2) 혹시 있어도 죄가 되지 않는 수준의 별거 아니며, 3) 그런데도 이 난리가 나는 건 여당의 음모이다… 이렇게 접근하는 건 최악이다. 0점! 일단 낮추고, 사과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해보고 다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하는 게 정공법이다.

그리고 거니여제 이 얘기가 하루 이틀 얘기냐? 왜 여태 이렇게 아무 준비가 안 돼있나. 석열왕이 인정하지 않고 말 못하게 하기 때문 아니냐? 내가 참모면 후보 멱살을 잡았을 것이다.

그담에 이제 또 대응할 일이 될 거 같은 이기고싶다 님의 성매매 의혹. 이건 써놓은 글을 봤을 때 좀 애매한 게 있다. 이 세계 얘긴 잘 몰라 이리저리 검색을 해서 정보를 취합해야 했는데, 대개 이런 일들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구체적으로 여기다 쓰긴 어렵지만 여튼 그렇다. 그래서 어떤 처벌과 법의 기준으로 불법 성매매를 한 거냐 아니냐를 따지긴 어렵다.

근데 그거는 수사와 재판에서 중요한 거고. 선거와 정치와 윤리와 어떤 가치와 뭐 그런 눈으로 보면 성매매의 맥락 안에 있는 사건이다. 그걸 뭘로 포장했든, 어떤 요령으로 법과 수사의 기준을 피했든, 그냥 미수에 그친거든 뭐든… 그렇다면 아들이 아니라는데 부모는 믿어야지 별수 있습니까, 이게 아니고! 도박으로 번 돈으로 그러한 ‘업소’를 쫓아다니는 아들의 인생에 대한 무슨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그렇잖아도 재명대장 이미지가 좀 그런데… 도박 중독 치료까지 말한 건 좋았다고 보지만 그냥 이러고 마는 건 문제가 있다.

어제 뉴스 화면에는 소득보전 심후보보다 양당 욕하는 김창인 씨가 더 많이 나온 거 같다. 진보들이 자기들 얘기 하면 관심없고 남 욕하면 관심갖는… 열심히 하세요.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도박, 이재명

윤석열은 보복하지 않는다?

2021년 12월 11일 by 이상한 모자

기사를 죽 보는데 중궈니횽이 그런 말도 썼는가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를 얘기했기 때문에? 근데 하고 싶다고 다 안 되는 것처럼, 안 하고 싶다고 해서 또 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가령 촛불헥멩으로 집권한 이 정권이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적폐청산은 끝입니다 선언했다고 생각해봐라. 다들 뭐라고 했겠냐? 권력을 쥐더니 변한다, 야합한다, 봐주자는 거냐… 별 얘기 다 했을 거다. 이명박이 되고 나서 문화계 좌파 축출은 왜 했으며, 박근혜 되고 나서 친이들이 두들겨 맞고 4대강 열대 맞고 한대 더 맞고 오히려 참여정부 때 잘나갔던 인물들이 중용된 이유는 뭐냐. 그게 그러고 싶어서도 있겠지만, 한정된 자원을 자기편한테 배분하려다 보면, 결국 그렇게 되는 거다.

윤석열 정권이 되면 문재인 정권의 무언가에 대해서 책임을 안 묻겠냐? 묻겠지. 그럼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 어디까지는 보복이고 어디까지는 보복이 아니라고 명쾌하게 말할 수 있나? 지금 ‘적폐’들이 당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것처럼 그것도 결국 다 보복이 될 것이다. 중궈니횽과 같은 거의-윤캠프들이 보복 당한다는 사람들에게 또또또 운동권 선동한다, 너네는 당해도 싸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어용지식인 되느냐 아니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느냐 라며 뒤늦게 엉엉 울거나 하는 문제만 남는 거지…

오늘 석열왕 뭐라고 했느냐면, “대선만 이겨선 안되고 지방선거, 총선까지 다 이겨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겠다”라고 했어.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빼고 합리적인 야당하고만 대화하겠대. 그게 뭐지? 1) 민주당을 퇴출시키겠다. 2) 민주당 중 검수완박 등 상태 안 좋아 보이는 자들을 퇴출시키겠다. 3) 중궈니횽이 말하는 운동권 출신들을 퇴출시키겠다. … 근데 청와대 권력이 ‘보복’의 코드를 따르지 않고 야권의 정계개편을 강제할 수 있나?

하여간… 이재명 반대하는 거는 좋은데, 팬픽의 세계에선 빨리 빠져나오시길 바란다. 그것도 다 옛날에 NL들이 하던거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보복, 윤석열

미애로… 재명대장 협박하는가?

2021년 12월 10일 by 이상한 모자

미애로합의봐… 재명대장이 조전장관님에 대한 사과 비슷한 것을 자꾸 하니까 일전에 화를 내셨더랬다. 하지만 더블민주당의 전반적 분위기를 봐도 그렇고 조국의 강은 꼭 건너야 한다는 얘기가 대세다. 임마 무조건 선거는 이기고 봐야지…

이런 분위기면 아무리 미애로합의를 본들 조국 수호를 계속 말하기는 어렵다. 느닷없이 거니제 아니 거니여제의 과거사를 물고 늘어지는 게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저게 선거에 도움이 될까? 송영길은 바보이다.

털보아저씨가 그 무슨 초등학생 태권도협회장이라 신뢰성이 있다고 자꾸 그러는데, 태권도협회면 태권도협회지 초딩태권도협회가 도대체 무엇인가? 내가 기사 몇 개 링크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0&aid=0000045737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01406042

https://mookas.com/news/11182

링크만 해서는 안 보겠지? 발췌한다.

[스포츠화제]태권도협 첫 회장경선 무산…김운용회장 유임
기사입력 2001.01.31. 오후 06:40

31일 태권도협회 대의원총회에서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안해욱 회장이 세계 스포츠계의 거물인 김운용 태권도협회장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안 회장은 후보 자격조차 얻지 못해 경선 무대에 나서지도 못했다.

이날 임시 의장을 맡았던 이근우 부산 태권도협회장은 “몇 명 이상의 대의원 추천을 받아야 회장 후보가 된다는 규정은 없지만 관례상 재청, 삼청까지 나와야 후보자격이 있는 만큼 1명의 추천밖에 얻지 못한 안 회장은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초등태권도聯, 자체 승품.단 심사..국기원과 마찰
기사입력 2006.09.08. 오후 04:05

초등학교태권도연맹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월21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제1기 승품.단 심사대회를 개최하며, 1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

승품.단 심사 권한은 국기원이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16개 시도협회에만 위임한 것이라 초등연맹이 품,단 심사를 할 경우 충돌을 피할 수 없다.

(중략)

초등연맹은 그러나 일선 도장 및 수련생들로부터 부당하게 이익을 챙기고 있는 국기원 승품.단 심사사업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실비에 가까운 비용으로 심사사업을 시행할 것이며, 이는 결국 태권도 소비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국기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체 심사대회를 강행할 방침이다.

국기원 관계자는 “이는 무자격자가 심사를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히려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일축하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일단 일선 체육관까지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태권도협회도 “시도협회에서 초등연맹을 제명하자는 움직임까지 있다.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승품.단 심사권을 둘러싼 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초등연맹 부활, 튼튼한 뿌리로 재건 다짐
2011-02-14 15:47:52

지난달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 산하단체로 승인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현부, 이하 초등연맹)은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1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과거 초등연맹은 완전하게 해산되고, 새로운 정관과 조직을 꾸려 시작한다.

그리고 줄리거나 말거나 그게 뭐 중요하냐. 어제 방송에서도 그랬어요. 그게 뭐가 중요하냐… 그걸 지금 선거 과정에 중요한 뭐처럼 공론으로 다룰 이유가 무엇이냐… 오히려 더블민주당들이 이 얘기를 자꾸 하면 거니여제가 빠져나갈 구멍만 생기는거지. 이 핑계로 정말 이상한 것들… 주가조작 셀프레벨업 양평개발… 이런거 그냥 무시할 거거든. 석열왕 일당들 입장에선 오히려 추전장관이 고마울걸?

근데 추전장관이 그걸 모를까? 그러니까 여기서 시험을 해봐야 한다. 재명대장 한 마디만 해보세요. 자기 전에 조전장관님을 위해 기도한다… 혹시 알어? 추전장관님의 폭주기관차가 멈출지… 중궈니횽 욕한 김에 이쪽에도 한 번 비꼬아보았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이재명,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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