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라는 단어가 불쌍
오늘은 침착맨이 좌파다 이런 주장이 나온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런 논리를 주욱 짚어가다 보니 별소리가 다 나온다. 40대 호남 출신이기에 좌파일 수밖에 없다느니… 그런 와중에 주호민 씨는 또 좌호민이라는 평가가 굳어져있는 모양이다(아니면 죄송). 이걸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하나? 석열왕의 자유민주주의가 반공주의인 것처럼, 여기서 말하는 좌파도 그냥 빨갱이란 말과 다를 게 없는 것 아닌가. 그러나 이 사람들이 무슨 정치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잘해야 민주당 지지자겠지… 좌파는 뭔…
흠흠…
아무튼 2017년 대선 끝나고 한겨레21 표지 보고 문통 무시했다고 난리 난리친 분들과 유사한 행태가 여기서도 나오는 건데, 그러니까 제 책을 읽어보십시오. 이런 행태는 정파가 문제인 게 아니라고… 극과 극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극과 극 그리그 그 중간에 합리를 자처하는 놈들까지 다 똑같다, 다 똑같은 놈을 만드는 게 우리의 시스템이라는 겁니다.
여튼 이런 경우 말고 또 좌파라는 말을 누가 어디서 쓰나… 생각하면 ‘나만 좌파다’ 이거 외엔 없다. 자랑하는 거. 좌파라는 단어는 불쌍하다. 갑자기 현타 와서 이만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