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대론은 뭐냐
주호영 추대론이 뭐냐 하는 건 이미 다들 얘기하니까 별 보태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목요일부터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 이게 결국 TK가 불안한 거랑 무관치 않다고 본다…
지금 윤통 지지율을 보면 그래도 TK가 받쳐주긴 하지만 시원하게 밀어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과거와 비교하면 온도가 너무 낮다. 더 화끈해야 한다.
문제는 이 정권이 TK정권이 아니고 TK흉내 정권이라는 거다. 윤통이 자꾸 대구만만세 하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어요. TK 출신은 아닌데 보수정당 소속인 이상 TK가 중요할 수밖에 없거든. 오늘도 여론조사 보면 충청에서 정진석 카드 덕에 지지율이 올랐잖아. 쩌기 그 윤통 집안 내력이 충청도잖여, 충청도여! 근데 30% 중후반대에서 버티려면 TK가 확실하게 밀어 올려 줘야 돼. 근데 TK정권이면, 다른 건 양보 좀 하고 그래도 된다고. 큰 걸 갖고 있으니까. 근데 지금 아니잖아!
근데 그럼 뭘 해야 되냐. 전당대회 주자들 떠올려봐. TK있냐? 없지. 안철수? 김기현? 원내대표군은 어떠냐? 그나마 친윤이 민다고 하는 윤재옥 씨 지역구가 TK지. 합천 출신이긴 한데, 그거는 봐주자. 대머리의 사례도 있고… 아무튼 TK로 생색을 내야되겠는데 윤재옥 카드 좀 약하잖아. 가처분까지 고려하면 주호영 정도 돼야… 이렇게 가는 거지.
TK에 희망이 있어야 돼요. 대권까지 내다볼 TK 빅카드 누구 있어? 누구 있나… 유승민? 이준석? 넓게 봐서 홍준표? 안 되잖아 이런 건… 이재명? … 그래서 원내대표 등으로 TK에 생색을 좀 내고 더블민주당 사람들 잡어가는 얘기 막 하면서 고령층 끌어 모으고 이제 지지율 40 고지가 눈 앞이다 쫌만 더 하면 된다 힘내자 이러면서 내년으로 넘어가는 전략인 거지.
이것이 한국 정치의 헨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