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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언제나 시기상조

윤석열

거니여제 가짜뉴스 물타기

2021년 12월 19일 by 이상한 모자

자기들이 유리한 것만 얘기하면서 가짜뉴스라고… 양심이 좀 있어봐라!

일단 민주당 주장이 과했던거. 서울대 경영학 석사… 이건 학위증을 첨부하게 돼있기 때문에 이력서에 허술하게 적었더라고 큰 문제 아니다. 이건 처음부터 얘기했음. 풀타임MBA, EMBA 이 얘기도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 하는 거 들어보면 다 했던 얘기다. 이건 넘어가고.

오늘 뉴욕대 얘기. 그거는 더 보자고.

내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건 숙명여대가 교생 실습한 사실 확인해줬다고, 봐라 여기 증거가 있다! 이러고 있다는 사실. 애초에 10월달에 시인이 뭐라고 문제제기를 했는지부터 확인해야.

시인의 주장.

“김씨가 서일대 강의를 위해 제출한 이력서를 보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997~1998년 서울 대도초, 1998년 서울 광남중, 2001년 서울 영락고에서 근무했다고 명시했다”, “해당 연도·학교의 정규 교사 및 기간제 교사, 강사, 직원 명단에 없다는 것은 김씨가 경력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김씨의 경력 논란이 일자 지난 8월 한 언론은 김씨가 1998년 서울 광남중에서 교생 실습했다고 보도했다”, “교생 실습을 학교 근무 경력, 그것도 강의 경력으로 포함시킬 수 없다”… 고 했음.

그리고 근거로 든 게 “교원자격검정령 제8조에는 교육 경력의 범위로 초·중등교육법상 학교에서 교원으로 전임 근무한 경력을 인정한다고 규정돼 있다”는 거였음. 따라서 “(김씨가) 2001년 서울 영락여상 미술강사 근무 이력만 있으면서도 대도초, 광남중, 영락고 근무 경력을 허위로 기재한 것은 실수가 아닌 명백한 고의”라는 것임.

즉, 교생 실습한 것을 근무한 거라고 적은 게 문제라는 것임. 근데 거기다 대고 교생실습한 기록이 이렇게 있다! 라고 답하는 게 말이 됨? 더 문제인 것. 석열왕 오늘 뭐라고 했느냐,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 중에 가짜뉴스도 많다… 정신 차려라. 이게 선거지 재판이 아니다. 김순덕 옹의 일갈을 좀 귀담아 들어라. 무려 제목이 “대통령의 애처증은 병이다”이다. (물론 성형 얘기 쓴 것은 심각한 문제이나 김순덕옹이잖아…)

https://www.donga.com/news/dobal/article/all/20211219/110854057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김건희, 윤석열

윤석열은 보복하지 않는다?

2021년 12월 11일 by 이상한 모자

기사를 죽 보는데 중궈니횽이 그런 말도 썼는가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를 얘기했기 때문에? 근데 하고 싶다고 다 안 되는 것처럼, 안 하고 싶다고 해서 또 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가령 촛불헥멩으로 집권한 이 정권이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적폐청산은 끝입니다 선언했다고 생각해봐라. 다들 뭐라고 했겠냐? 권력을 쥐더니 변한다, 야합한다, 봐주자는 거냐… 별 얘기 다 했을 거다. 이명박이 되고 나서 문화계 좌파 축출은 왜 했으며, 박근혜 되고 나서 친이들이 두들겨 맞고 4대강 열대 맞고 한대 더 맞고 오히려 참여정부 때 잘나갔던 인물들이 중용된 이유는 뭐냐. 그게 그러고 싶어서도 있겠지만, 한정된 자원을 자기편한테 배분하려다 보면, 결국 그렇게 되는 거다.

윤석열 정권이 되면 문재인 정권의 무언가에 대해서 책임을 안 묻겠냐? 묻겠지. 그럼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 어디까지는 보복이고 어디까지는 보복이 아니라고 명쾌하게 말할 수 있나? 지금 ‘적폐’들이 당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것처럼 그것도 결국 다 보복이 될 것이다. 중궈니횽과 같은 거의-윤캠프들이 보복 당한다는 사람들에게 또또또 운동권 선동한다, 너네는 당해도 싸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어용지식인 되느냐 아니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느냐 라며 뒤늦게 엉엉 울거나 하는 문제만 남는 거지…

오늘 석열왕 뭐라고 했느냐면, “대선만 이겨선 안되고 지방선거, 총선까지 다 이겨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겠다”라고 했어.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빼고 합리적인 야당하고만 대화하겠대. 그게 뭐지? 1) 민주당을 퇴출시키겠다. 2) 민주당 중 검수완박 등 상태 안 좋아 보이는 자들을 퇴출시키겠다. 3) 중궈니횽이 말하는 운동권 출신들을 퇴출시키겠다. … 근데 청와대 권력이 ‘보복’의 코드를 따르지 않고 야권의 정계개편을 강제할 수 있나?

하여간… 이재명 반대하는 거는 좋은데, 팬픽의 세계에선 빨리 빠져나오시길 바란다. 그것도 다 옛날에 NL들이 하던거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보복, 윤석열

원칙이성에 대한 팬픽

2021년 12월 10일 by 이상한 모자

오늘은 또 중궈니횽이 이재명은 기회이성의 극단이고 윤석열은 원칙이성에 가깝다는 평을… 이거 기사로 본 거니까 원문은 잘 모른다. 이걸 일단 전제하고.

원칙이성 기회이성에 대해선 잘 모른다. 그런데 하여간 느낌상 이재명이 기회이성이다… 말꼬리 잡기가 포함돼있다고 보긴 하지만(가령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국토보유세를 걷지 않겠다’와 ‘국토보유세를 포기한 게 아니라 설득하겠다는 것이다’는 말은 상충하는가? 그렇지 않다) 할 수 있는 평가라고 본다. 인상에 대해선 나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윤석열은 원칙이성인가? 이쪽이나 저쪽이나 똑같이 수사를 했다는 서사를 갖고 있는 건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검찰 내 특정 조직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정치와 언론을 이용하는 전형적 양면성을 가진 인물로 볼 수도 있다. 중궈니횽은 그 가능성을 극구 부정하지만 고발사주 어쩌구는 그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거캠페인이 사실상 시작된 이후에도 그 ‘원칙이성’은 별로 작동한 적이 없다. 호의적인 사람들이 기대했던대로의 어떤 ‘정상화'(원칙이성이니까 뭔가 비정상을 정상화 해야되겠지)를 시사하는 행보는 없고 과거 회귀만 있었다. 무엇을 지향해야 한다는 바를 보여주기보다는, 정치란 역시 ‘세’이고 ‘감언이설'(그래서 상대가 듣기 좋은 말만 하려들고 그러다 보니 실언이 되는 거다)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만 확인됐을 뿐이다. 본인과 주변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지만 해명은 1) 사실이 아니다, 2) 사실이더라도 법을 어긴 건 아니어서 문제 안 된다, 3) 정권의 음모이다… 를 벗어난 일이 없다.

무엇보다도 ‘원칙이성’이 지배했다면 대선 출마를 해선 안 됐다. 차라리 선거 막판에 야당 후보를 공개지지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면에서 원칙이성 기회이성 타령은 이재명 배우기 열풍에 대한 풍자나 비판이라기 보다는 윤석열 팬픽에 가깝다고 본다.

Posted in: 잡감, 정치 사회 현안 Tagged: 원칙이성,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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