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완전성이 무엇입니까
오늘 보니까 재명대장이 탈모 치료제 건보지원은 신체완전성 문제로 진지하게 봐야 된다고 하더라. 이게 소확행이라고 하면 뭐 그래 소소한 표퓰리즘이구나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근데 신체완전성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하면 안 따질 수가 없어.
신체완전성이 뭔가? 탈모가 장애인가? 장애인은 신체불완전인가? 가령 장애정책의 목표는 신체완전성을 추구하는 것이 되어야 하나? 신체불완전에도 불구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장애가 아니라고 한다면, 오늘 이상이 교수도 뭐라고 막 하던데, 성형-미용의 영역에서 형평성을 따져야 되는 거 아니냐? 쌍커풀은 신체불완전이냐 아니냐? 여성이 겪는 외모와 관련된 사회적 압력은 논외이고 중장년 남성에 집중된 어떤 불편의 개선은 신체완전성의 보장인가?
이런 그저 있어 보이려는, 그럴듯해 보이려는, 속물적 접근을 그저 포장하려는 말도 안 되는 조어는 자제해야 한다. 소멸성지역화폐란 뭐고… 왜 자꾸 무슨성에 집착을 하시는지? 확산성밀리언아서 유저분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