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어제 CBS라디오에 간접살인 김기현 씨가 나와갖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느닷없이 이 프로그램은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패널로 나온다며 이것은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국힘 대변인이 나와야 한단다. 그러면 형식논리상으로 중궈니횽을 빼고 그 자리에 국힘 대변인을 넣어야 말이 된다. 즉 김기현 씨는 진중권 교체를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지금 구성이 그런 시각으로 봐도 적절하다. 왜냐하면 김성회 씨는 열린민주당 대변인이긴 하지만 더블민주당 대변인은 아니다. 그러니까 뭐랄까, 이건 거의-대변인이겠지. 그런데 중궈니횽은 뭐다? 거의-윤캠프이고 지금 하고 다니는 일들을 보면 거의-대변인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김병민 씨나 또는 뭐 부수고 박살내는 거 좋아하는 장모 평론가, 아니면 국힘이 자랑하는 젊은 대변인들이 나온들 중궈니횽만큼의 주목을 끌 수 있을까? 아니겠지. 그런 면에서 보면 지금 포맷이 맞다.

간접살인 김기현 씨는 괜히 정치적 자해를 하지 마시고 가만히 좀 계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