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가 대독을 했다지만 4.3 얘기하다 갑자기 무슨 관광을 말하는데, 보면 참 일관된 게 여러가지야. 4.3으로 피해를 봤으니, 그 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과 태도와 관계없이 경제적 발전을 보상으로 이뤄줘야 한다… 5.18에 대해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경제 발전으로 보상해야 한다… 이런 논리니까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는 가볍게 씹고 일본에 크게 한 턱 낼 수 있는 거지. 가치? 도의? 명분? 다 필요없고 오로지 실질은 힘, 이익, 경제, 셈…
전두환은? 군사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 근데 여기서 잘했다는 ‘정치’는 사람 부리고 경제를 맡기고 뭐 이런 수준의 얘기임. 즉, 이 맥락대로면 전두환이 잘한 ‘정치’라는 것은 정치를 이익과 통치기술이 압도하는 정치임.
김건희 여사의 인스타그램 개사과는? 선거란 원래 패밀리 비즈니스다…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다… 무슨 강호의 도리 같은 거는 없는 거지. 뭘 신경쓰냐, 그냥 하면 된다… 이게 블랙핑크까지 오는 거라고 봄.
복지전달체계의 비효율성이란? “옛날에 그 선거 때 막 돈 쓴다고 그러면 선거자금은 뭐, 한 100억을 뿌렸는데 막상 유권자에게 돌아가는 건 10%만 돌아가도 선거에 이긴다는 옛날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관광이란? “외국인이 고궁박물관에 있는 고려청자를 보러 한국에 오는 것을 뛰어넘어 순대 떡볶이 어묵을 먹으러 한국에 들어오게 되면 우리 관광이 성공한 것”
근데, 이게 대한민국에 아주 흔한 세계관이라고. 그런 점에서 윤통은 Real Korean이라고 할 수 있지. 헐크 호간이 리얼 아메리칸인데… 뭐 비슷하네. 프로레슬러 같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자! Make Korea Grea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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