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흑석 김선생이 엠비시라디오에 나와서 또 그 얘기 하시는데… 윤석열 씨가 그 당시에 그렇게 말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이게 어떻게 밑도 끝도 없이 검찰개혁에 저항을 하기 위해 조국을 털었다로 가냐고!
예단을 가졌다든지, 이게 말과 행동이 가벼운 거였다든지, 공사를 구분을 못하는 거냐든지 이런 평가는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다 같은 식구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 다 서울대 나온 에리뜨들끼리 기왕 검찰총장도 시켜놨는데 이런 얘기 나올 수도 있는 거지. 신문에서 이렇게 떠드는데 내가 볼 때 일반적인 사기 수법이 연상된다… 이거 임명하면 안 된다 내가 말씀을 드리겠다… 그런데 임명이 그냥 되니까 그런 이유로 모른척 할 수가 없고 그러면 수사는 그냥 go 하는 거고… 그리고 압수수색 전에 자꾸 내사보고서 있었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 그거 배성범 씨인가가 국회 가서 말했잖아요. 사무실에서 신문 보는 거도 내사냐고. 8월 14일인가부터 보도가 나왔다니까.
지금 내가 하는 얘기가 털보아저씨가 한 얘기야. 난 이게 제일 웃긴 거 같애. 조국수호에 동조를 하면서도 우리윤총장의 생각과 의도를 그럴듯하게 재구성해내야 하는… 그러구선 똑같은 이유로 자기네 진영 내에서도 한쪽에선 미움받고 한쪽에선 사랑받는… 야 털보아저씨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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