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보고, 내가 웃었다. 엠비시는 뭘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적어도 케이비에스는 꿈틀해보긴 했다. 엠비시는 막 지가 신발인 줄 알고 막…
아무튼. 검찰 생각에, 이철이라는 사기꾼이 금융사기로 번 돈을 비주류 정치권에 납품하고 덕을 좀 보려고 한 사건에 대하여… 그러니까 그 와중에 돈이 유튜브언론인으로 간 것 같은데 라는 건에 대한 유튜브언론인의 변.
- 나는 돈을 받지 않았다.
- 받았다는데 라고 한다면… 그게 70만원 정도인데 받은 줄도 몰랐고 신라젠에 투자한 일도 없다.
- 그래도 사기꾼 돈 받은 거 아니냐고 한다면… 그 때는 이철이 사기꾼인줄 몰랐고 그냥 우리 동지인줄 알았고 개인적 관계는 없다.
- 사기꾼인 건 사실 아니냐고 한다면… 그게 사실 크라우드 펀딩이라 지금 했으면 괜찮았을지도…
- 법적 대응 할 거냐고 한다면… 이 세상은 너무 썩어서 법적대응도 소용없고 그냥 이렇게 살다 가련다.
이게 납득이? 아니 뭐 그래. 난 진짜 저번에 노총장님 그렇게 되고 나서 무서워서 정치자금은 얘기를 못 하겠어. 참고로 그저께냐, 라디오에서 내가 한 말.
여러 문제를 다 섞어 놓으면 안 되고 쟁점별로 구분해서 판단해야 한다. 첫째로, 신라젠 사건 포함해서 금융사기 사건들과 현 정권 주변인사들 관련설이 제기 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건 정치자금에 관한 문제이므로 수사를 철저히 하면 된다. 둘째로, 기자가 검사와 협력해서 또는 협력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고 사건 관계자를 협박하면서 원하는 소스를 얻으려 했다면 취재윤리 문제가 반드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셋째로, 검사가 실제 기자와 협력해서 수사상의 이점을 얻으려 했다면 감찰 등 제재 필요할 것이다. 나머지, 윤석열 총장을 쳐내기 위한 음모가 시작됐다거나 검찰이 정권에 상처를 입히기 위한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는 등 주장은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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