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3. 2. 2(토) 오전 10:30
장소 : 동대문운동장/동대입구역 근처 진보평론 사무실
범위 : 해리 브레이버맨, [노동과 독점자본], 이한주 강남훈 옮김, 1996, 2부 9장 ~ 3부 전체
(*) 먼젓번 세미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계획과 달리 7장과 8장 과학기술혁명에 관한 부분만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게시판에 올린 발제문에도 나와 있지만 브레이버맨에 있어 물리학 화학같은 전문 지식으로서의 "과학"과 노동 조직 방법으로서의 "과학적"이라는 용어를 구분할 필요를 브레이버맨의 본래 의도와는 어느 정도 무관하게 유지해서 보는 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과학'이라는 사회적 영역의 기원을 '산업혁명'과 '과학기술혁명' 시기로 구분해서 보았고, 과학적 관리가 노동자에 끼치는 영향을 다뤘던 것 같습니다. 좀 급하게 정리하려니 수더분한데, 자세한 건 발제문을 참조.....
(+) 다음 세미나에서는 9장 10장을 가볍게 다룬 뒤 3부 전체를 일망타진합니다. 공구의 발전사같은 책돌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는데 길기까지 한 9장은 간단히 짚기로 했습니다. 3부는 브레이버맨이 [노동과 독점자본]의 거대이론적 배경이 되는 [먼슬리 리뷰] 그룹 스위지와 바란의 '독점자본주의론'을 나름대로 요약한 것이라 하는데요, 요약이니만큼 불충분한 점이 있지만 어차피 저희 중에 이런 얘기 잘 아는 사람도 없으니 이번 기회 맛보는 기분으로 잘 아시는 분의 발제와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금일 세미나는 화요일 7시 반으로 연기합니다. 그러고 보니 연기 안 하는 날이 드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