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패스 뉴스 볼 때마다 열받는다
막 무슨 마트 노동자가 아니 물건 살 때만 바이러스에 감염되나요 일하는 건 되는데 장보는 건 왜 안됩니까 막 이랬다는데… 그럼 미접종자인 선생님을 방역패스를 핑계로 해고하게 둬야??
왜 이 마트는 되고 저 마트는 안 됩니까… 이거는 되고 저거는 안 되고… 과학적 근거가 과연 있습니까 막 이러는데… 과학적 근거는 없지 당연히! 있겠냐?? 지금 상황은 다 해봐야 아는 거지 지금 이 판국에 검증된 게 어디있습니까…
의사분들이 막 업종별 매장별로 빅데이터에 근거한 분석을 해가지고 그것에 근거해서 적용해야 막 이러시는데, 제가 볼 때는 여기가 디지털레닌주의 중국이면 그게 됩니다. 근데 중국이 아니잖어. 여기 각자도생의 천국 대한민국이라고요. 그리고 뭐 또 한쪽에서는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멸공 하시자고 하고…
방역패스 왜 하느냐.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뭐라도 안전장치를 두고 장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되겠는데 다른 거 할 수 있는게 없잖아… 방역패스 안 하기로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그럼 계속 하던대로 누구 말마따나 단체기합 방식으로 그냥 죽 합니까? 한쪽에선 거리두기 그거 약발 다 떨어졌다는데요~~ 하는데, 그니까 장사는 하시고 그 대신에 방역패스를 하겠다는 거 아니여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9시 제한… 뭐라고들 합니까? 9시 지나면 바이러스 활동이 중단되나요~~ 막 비꼬잖아. 그럼 어떻게 해야돼. 봉쇄를 해야 되잖아. 봉쇄를 못 하니까 9시로 하자는 거 아니야. 어떤 의사분들 오히려 밤새도록 영업을 시켜서 밀집도를 줄여야 된다 이러시는데… 선생님은 8시에 저녁 먹으러 갈 거 밀집도를 고려해서 밤 12시로 미루자 뭐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물론 나도 한 마디씩 거드는 거 있어. 첫째, 하여튼간에 사회적 합의를 위한 설득 노력이 충분한지는 돌아봐야 한다. 둘째, 방역패스를 감당할 수 없는 환경의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가 있어야 한다. 셋째, 백신에 대해서 뭔가 합리적인 설명을 해서 안심을 시켜라… 또 결국은 의료체계 부담에 대한 거니까 공공의료 그런 거… 그리고 충분한 지원 그런거… 많이 얘기했다.
근데 그건 그거고… 그냥 반대하려고 비아냥대는 거 피곤해죽겠다. 막 정치방역 타령 하는데… 정치방역이라고 하는 거 다 빼면 뭐 남음? 그냥 확진자가 얼마가 나오든 그냥 자유롭게 살고, 혹시 병원 못 가서 죽는 분들은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그냥 동물의 세계처럼 살면 되는 것이다. 뭐 아무데나 대고 정치방역이래. 친중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