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통이 민생토론회 안 가는 이유?
감기 기운이 있으시다는데, 뭐 그런 이유겠는가. 아프다니까 바로 사람들이 술병 생각하는 것도 웃기다. 마침 어제 늦게까지 측근들하고 관저에서 회의를 했다고 하고 말야. 회의만 했겠어?
근데 이런 메시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동후니가 아침에 재차 사퇴를 거부했잖아. 그런 거지. 아, 그러니까 우리 동후니는 선거를 혼자 치르겠다는 거구나? 공천도 혼자 하구… 선거 전략도 혼자 짜구… 국민이 어쩌고 하믄서 응? 그럼 혼자 해야지 뭐 별 수 있나. 난 이제부터 손 뗀다. 이제부터는 동후니 혼자 해~ 난 모른다…
애초에 민생토론회란게 뭐냐. 부처별 신년 업무보고를 국민과 함께 한다는 명분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선심성 정책 발표회로 만들겠다는 거잖냐. 지금까지 계속 그랬기 때문에 보수언론에서 이거 뭐야 우리 이거 감당할 수 있어요? 계속 이런 사설 쓰고 그랬던 거 아니냐. 그러니 이게 애초에 총선용이었다고 봤는데, 지금 동후니때매 삐졌다고 안 한다는 거는 역시 총선용이었다는 거를 인정하는 거지.
그러게 지난주부터 이상하다고 제가 그랬잖습니까. 지금 이 상황을 보며… 지난 11월에들 하던 얘기가 과연 맞는 얘기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김대기 왜 짤렸을까도 한 번 생각들 해보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