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용군을 보고 한 생각
일본에 그런 사건이 있었어요. IS가 한참 시리아에서 난리칠 때, 자칭 PMC CEO란 분이 시리아에 셀프-투입돼버린 것. 근데 K-의용군과는 달리 이 분은 실체가 없고 그냥 혼자 스스로를 PMC로 생각한 것에 불과했거든. 잡혔지.
이렇게 되면 나라가 협상을 해야 하는데, 테러리스트하고는 공식적으로 협상을 안 하잖아. 뒤로는 어땠는지 모르겠어. 결국 협상은 안 됐어. 그래서 결국 죽였다고. K-의용군은 다르겠지. 러시아도 IS는 아니고. 그러나, 걱정이 된다는 거지. 걱정은 할 수도 있잖아. 걱정하는 나와는 달리 그때 일본인들은 엄청 원망이 컸다. 괜히 거길 왜 갔냐고.
일본의 그 사건 당시에 같이 살해된 사람이 있는데. 고토 겐지라고. 이 사람은 찐 저널리스트였다. 죽어야 한다면 마지막은 이런 거였으면 좋겠다. 당시 일본 언론 보도를 짜깁기 한 김현기 씨의 당시 기사를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