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글 끝에다가 이렇게 썼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김경율 회계사 등이 영부인 문제를 재차 거론하는 와중에 대통령이 뒤늦게 김경율 회계사발 공천 논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것은 심상찮은 신호처럼 느껴진다. 김건희 여사 문제를 거론하는 여당에 대한 용산의 견제구인가?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647
내가 웃기다고 생각하는 거는 대통령실이 언론에다가 딱 두 가지 포인트로 얘기를 하고 있다는 거다.
1) 몰카공작이다
2) 공천을 공정하게 해야 된다
1)을 얘기하는 거는 맨날 하는 얘기니까 그렇다 치는데 왜 2)를 계속 얘기하고 있나? 당내에서 해괴사님을 시작으로 역시 다 용산에서 꽂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커질까봐? 뭐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해괴사님도 인정하듯 결국 이 사태는 한동훈과 해괴사님 두 분이 일으킨 거잖나. 자꾸 김건희 리스크 떠드는데 괜히 잘난척 하지 말고 너희나 잘해라, 사고나 치지 마라… 그런 메시지로 읽을 수도 있지 않나?
한동훈씨가 최근까지 계속 동네를 돌아다녔는데, 얘기 좀 듣고 하면서 느꼈을 것이다. 누님 문제 그냥 넘어가는 것은 어렵다… 더군다나 비대위에서 그나마 한동훈 사람이라고 하면 그나마, 그나마 해괴사님인데 해괴사님이 저러고 다니는 걸 뭉개기만 할 수도 없는 거고.
근데 이걸 용산의 눈으로 보면 이런 거지. 동후니가 마포을에다가 얘기도 없이 자기 사람을 꽂으려고 하던데? 그리고 뭐 자꾸 국민의 눈높이 어쩌고 하는데, 이거 뭔가 시작 되는건가? 진압해야 되나? 그니까 좀 잠잠하다 또 어제 오늘 나와서 직접 메시지 내는 모양새로 가는 거 아니겠나.
보통 이런 경우에 역사적 사례를 보면 동후니는 용서를 해줘도 해괴사님은 두 배로 개박살내고 이런 일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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