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특권을 말하면 편향인가

MBC의 제3노조라는 분들이 괴상한 모니터링 이야기를 작성하여 뿌리는 바람에 다들 보도를 했는데, 본인에 대한 대목만 얘기하겠다. 개웃기지도 않는다. 제발 지적을 하고 싶으면 똑바로 지적을 해라. “노동당 정책위원인 김민하 평론가는 ‘운동권 청산이 강력한 시대정신? 법조인 특권정치 청산 시각도 있다’며 다시 한 번 편향적인 논평을 했다”고 돼있다는데, 이 양반들아 이게 왜 편향적인 논평이냐??? 이걸 편향적이라고 말하는 게 편향적인 거 아니냐? 모니터링을 할 거면 똑바로 해 제발… 이게 뭐야 도대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12/29/KBGLFVFRKVFTVO3RK3W53PHEOM/

그날 정확한 얘기의 맥락은 그런 거였다. 그날 한동훈씨가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면서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말한 날인데, 진행자가 물었다.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이 시대정신인가요?

그래서 내가 그런 거다. 글쎄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법조인 특권정치를 청산하자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신변호사도 법조인이지만… 또 이 정권에서 특히 정부 요직 곳곳에 검사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는 지적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것보다 중요한 건 비상대책위원장이라면 당이 비상 상태인 것에 대한 해법을 내놨어야 하는데 그것에 대한 얘기가 없다는… 그러면서 용산 권력과의 관계 이런 데로 얘기가 간 거거든?

이건 나만 하는 얘기가 아니고 조선일보도 지적하는 얘기다. 여기다가 내가 맨날 적고 있지? 조선일보도 지적한다고? 심지어 검사 출신들이 여기저기 요직을 맡아서 문제라는 얘기, 사설에다가 대놓고 한다고 여기다가 다 정리해놨지? 너네는 보수언론도 안 보나요? 조선일보가 하는 얘기를 하는데 왜 그게 편향적인 논평이냐?

그리고, 남들더러는 가짜뉴스니 뭐니 지랄염병을 떨면서 왜 너네는 최소한의 사실확인을 안 거치냐. 내가 노동당 정책위원이라는 거는 팩트인가요? 사실확인 해봤어? 위키백과에 그렇게 써있으면 그거 사실임? 너네들 논리대로 하면 적어도 나한테 사실확인을 하고 보도자료를 내야지, 그렇게 안 하면 가짜뉴스 아님? 그리고 이거 죄 인용보도한 언론들, 다 과징금 물어야 되는 거 아닌가? 열받네 진짜… 진보당이라고 안 한 걸 고마워 해야되나? 계속 진보당 출신이라고 염병떠신 분들이 이 분들인데… 좀 하려면 똑바로 합시다. “우파를 표방하지만 중도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장성철”은 또 뭐야… 한심해 죽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