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가셔갖고 했다는 말씀을 보니 예상보다 더 좀 그래서 더 좀 그렇다.
“저는 평소 대구시민들을 대단히 깊이 존경해왔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 첫째는 우리 대구시민들이 처참한 6.25 전쟁 과정에서 단 한 번도 적에게 이 도시를 내주지 않으셨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웠다. 싸운 분들이라는, 싸워서 이긴 분들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전쟁의 폐허 이후에 산업화 과정에서, 산업화를 진정으로 처음 시작하셨고 다른 나라와의 산업화 경쟁에서 이긴 분들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대구에 굉장한 여름 더위를 늘 이기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존경한다.”
첫째, 그러면 다른 동네 사람들은 북한에 도시를 내준 나약한 혹은 대적관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되는 건가? 둘째, 저런 식으로 산업화를 얘기하면 결국 박정희랑 이병철 얘기가 되는데 이 레파토리는 대구 출마할 때나 써먹는 거 아니냐? 셋째, 더위는 또 뭐야? 유우머야?
이거 바람직한 포지션은 다 내다 버리고 남탓 아니면 70년대 스타일로 일관하는 거 보면 완전 윤통 코드 아닌가? 그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윤통의 원본이 한동훈씨인 거 아냐? 이제 기타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것만 인증하면 완벽해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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