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 부지를 둘러본 게 천공이 아니고 관상가 양반이었다는데, 그럼 뭐가 달라지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천공은 암것도 아니지만 이 양반은 풍수지리 전문가다, 풍수지리 좀 따지면 안 되냐… 이렇게 가려는 거 같은데, 관상가 양반이 중앙일보에 계속 써오던 칼럼에서 윤통은 악어상이고 어쩌고 그런 글 써온 거를 생각하면 이해 안 된다. 당연하다.
근데 그건 그렇고 괴담 세력이 이제 무슨 얘기를 해야 되느냐 하면…
지난 2018년 11월 하순의 어느 밤 11시쯤, 서울 인사동의 한 술집에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나타났다. 해당 술집의 사장은 윤석열 총장과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윤 총장이 해당 술집을 찾아온 것은 10여년 만이었다고 한다.
(…)
윤석열 총장은 양복 상의를 입지 않은 와이셔츠 차림이었고, 비가 와서 우산을 씌워주던 운전 기사를 제외하면 혼자였다. 윤 총장은 이미 술을 많이 마신 상태로 보였다고 한다.
(…)
그리고 잠시 뒤 홍석현 회장이 나타났다고 한다. 윤석열 총장과 달리 홍석현 회장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로 보였고, 양복이 아닌 갈색 가죽 점퍼 차림이었다.
(…)
그런데 홍석현 회장은 혼자서 오지 않았다. 홍 회장이 대동한 사람은 점을 치거나 사주팔자를 봐주는 역술가였다고 한다.
“석열이는 혼자 오고… 기사하고 자기 차 타고 왔대. 기사는 차에서 기다리고. 홍석현은 점 보는 애 있어. 사주팔자하는 애. 걔하고 같이 왔더라고. 그러니까 세 사람이지, 그 점술가까지 해서.”
(그 점술가는 이름이 뭐예요?)
“알았는데 까먹었어. 턱수염이 이렇게 나고.”
(그 점술가는 홍석현이 데리고 왔고?)
“어 같이 다니는 것 같은데.”
– 서울 인사동 000 술집 사장
밤 11시쯤 시작된 술자리는 새벽 1시까지 이어졌다. 맥주 7병과 소주 1병 반으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셨다. 이 자리에서 홍석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칼잡이”라고 윤석열을 치켜 세웠다고 한다. 윤석열은 술집 사장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어. 계속 노래부르고. 나 노래 안 부르면 지가 일어나서 아베마리아를 막 부르고. 옛날에 나하고 기타치면서 많이 노래부르고 그랬거든. 걔가 팝송을 되게 좋아해.”
– 서울 인사동 000 술집 사장
윤석열 총장이 계속 노래를 부른 탓에 윤석열과 홍석현 두 사람이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작 만남의 두 당사자는 대화를 많이 나누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홍석현 회장이 데리고 온 역술가가 윤석열 총장을 지켜보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삼성을 수사하고 있는 수사 책임자가 민감한 시기에 범삼성가의 원로를 만나 폭탄주를 마셨다는 것 외에도 이날 만남에는 의미심장한 대목이 있다. 바로 홍석현 회장이 윤석열 총장을 만날 때 역술가를 대동했다는 대목이다.
(…)
“단순히 지인 관계에서 만났다, 이렇게 해석하기는 좀 어렵고 우리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그 자리에서 그 사람의 상이 어떻게 보이냐, 앞으로 어떻게 그 사람의 미래가 펼쳐질 것인가에 대한 예상이나 예측을 역술인의 입장에서 견해를 물어보기 위해서 대동했을 가능성도 있죠. 윤석열 총장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오르기 시작했고 주목을 받으면서 과연 이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일들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그런 예측을 하는 측면에서 말이죠.”
– 재벌닷컴 정선섭 대표 인터뷰 중
이 얘기 또 해야지? 그러면 국힘쓰의 예상 반론: 백재권은 이재명 부부도 만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 부부는 2017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당내경선 기간에 만났다. 내가 아는 언론사 대표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백 박사를 만나 자문을 받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그래서 만나게 됐다. 이재명 후보 관상은 좋았다. 대권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그래서 차기에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 것으로 봤다. 이재명 후보 부부와 4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어떻게 하면 대통령이 되는지에 대한 방법과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반면에 쓴 소리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지금보다 더 관상이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자세히 언급해줬다.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163
김건희 여사 태몽 얘기도 하자~~
— 김건희 씨 태몽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는지?
“김건희 씨는 ‘엄마가 수정처럼 맑고 깨끗한 물이 고여 있는 큰 호수에 놀러 갔는데, 뭔가 이상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큰 황룡(黃龍)이 구름 위를 날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손에 침을 발라 팔에 비비면서 이리 오라고 용을 불렀단다. 그랬더니 갑자기 그 용이 엄마를 향해 쏜살같이 날아오더니 팔을 꽉 물고서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라고 꿈을 설명했다. 김건희 씨 엄마는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깼다고 한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용이 큰 갓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고 했다. 그 이후 자신이 잉태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김건희 씨는 ‘아빠는 용꿈이라 아들인 줄 알았는데 딸이 태어나자 처음에는 크게 실망했지만, 사랑을 많이 줬다’라고 했다.”
— 김건희 씨의 태몽을 해몽해주신다면?
“전·현직 대통령이나 역사적인 인물 또는 호랑이, 사자, 독수리 등 세상을 호령하는 동물이 나타났다면 그건 귀한 길몽(吉夢)이다.
큰 권력과 큰 명예를 뜻하는 꿈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이가 고위인사, 권력자가 된다는 뜻이다. 특히 용(龍)꿈은 태몽이든 일반 꿈이든 범상치 않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용이 상징하는 바에 따라 그 의미와 뜻은 확실하게 부여된다.
또한 용(龍) 중에서도 황룡(黃龍)이 뜻하는 의미가 따로 있다.
중국 황제는 용이 새겨진 노란색 황룡포(黃龍袍)를 입었다.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용이 반드시 왕이나 황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귀한 존재를 상징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황색(黃)은 중앙, 중심, 포용, 안정 등을 뜻한다. 황룡 꿈은 아이가 어디를 가든 핵심 인물이 된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태몽을 컬러로 꾸기도 힘들다. 더욱이 청룡도 아니고 황금색 황룡이 등장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또한 머리에 갓이나 관(冠)을 쓴 용이 나오는 태몽을 꿨다면, 태어날 아이는 큰 권력을 쥐고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조선 시대에는 신분에 따라 모자가 달랐다. 크고 색다른 모자를 썼다는 것은 일반인 신분이 아니라는 의미다. 면류관은 왕의 즉위식이나 혼인 시에 사용했고 익선관은 왕의 업무용 모자다. 사모는 문무백관, 정자관은 사대부나 유생들이 집안에서 쓰던 모자다. 직책이 높을수록 크고 화려하다. 왕비가 쓰던 대수머리가 있고 족두리와 화관은 결혼식 등에 사용하던 의례용이다.
모자를 쓴 용꿈이라면 권력자 중에서도 우두머리가 된다는 해몽으로 연결된다. 갓이나 모자의 크기와 화려함에 따라 우두머리의 위상이 달라진다.”
— 김건희 씨의 태몽이 대선에서 상징하는 바가 있다고 보는지?
“용꿈은 권력을 상징하기도 하고 조직이나 무리에서 우두머리를 뜻하기도 한다. 대통령 후보 부인이 권력을 상징하는 용꿈을 꿨고 거기다 그 용이 머리에 큰 갓까지 쓰고 나왔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태몽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지 않을까 한다.”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373
자자 시작하세요!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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