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아침에 좀 얘기하다 말었지.
1.6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부가 한은이나 KDI보다 낮은 수치로 전망을 했다는 게 중요하다… 보통은 아니거든. 보통은 자 민간에선 1.7 이 정도 수치로 전망하지만 저희가 더 열심히 해가지고 한 1.9까지는 달성 가능하도록 노력해보겠슴다! 이렇게 하거든? 근데 1.6이래. 1.7이요? 에이 아닐걸요… 저희는 1.6봅니다… 이게 뭐야?
결국 내년에 니네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우리는 강도높게 긴축을 합니다 라는 거야.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거지. 허리띠 안 졸라매면? 노조 부패 얘기하는 걸 볼 때, 죽는 거임… 노조가 파업을 해? 허리띠를 풀자는 거네? 어쭈? 아주 편하지 지금? 경제 위기 상황에 감히 허리띠를 풀어 이게…
근데 그렇다고 정부가 돈을 아예 안 쓰냐, 건 아니지. 효율적으로 쓰시겠지. 이 정부는 없는 사람들한테 뭐 쥐어주는 거 무조건 포퓰리즘이라고 하잖아. 그니까 어차피 없는 사람들 도와줘봐야 티도 안 나니 한정된 돈을 기업에다가 붓자라는 거를 더 열심히 하는 거지. 경제위기를 근거로 낙수효과 실증에 다시 도전~~~ 무한~~~ 도전~~~ 무야호
문제는 그게 되느냐. 안 될 거 아냐. 이명박 때 비즈니스 프렌들리 하다가 동반성장으로 갔지? 기업들한테 잘해줘봐야 원하는 아웃풋이 안 나오니까 이것들 안 되겠네 강제로다가 낙수를 시켜야겠네 이렇게 간 거잖아. 그래서 이건희가 이게 사회주의냐 이런 거라고. 박근혜 때 어땠다? 줄푸세 하다가 초이노믹스의 기업소득환류세제로 갔지? 기업들 좋은일 시켜줬는데 이 자식들 현금을 쥐고만 있어? 당장 임금이나 배당으로 내려놓지 않으면 세금 때려버린다! 강제로 낙수를 하려고 한 거지.
비슷한 시점이 오면 이 정부는 어떻게 할까? 이 정부의 시그니처무브는 때려 잡는 거잖아. 노조가 노동개혁의 걸림돌? 왜지? 그것은 부패 때문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안 해? 왜지? 그것은 부패 때문이 아닐까? 이재용 씨 한 번 더 드가신다고 본다. 그때가서 울며불며… 다 잘 대비하시겠거니 하면서, 아마 이미 거지꼴이 됐을 저는 그때가서 팝콘이나 먹는 걸로…
Comments are closed, but trackbacks and pingbacks are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