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트럼프와 CNN 기자의 설전
CNN기자: (반이민정책에 대해 질문하면서) 캐러밴 행렬은 침략이 아닙니다.
트럼프: 나는 침략이라고 생각합니다.
CNN기자: 대통령님, 아시겠지만 캐러밴 행렬은 침략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미국 국경을 향해 이동하는 이주민들입니다.
트럼프: 내가 좀 나라를 다스리게 해주시오! 당신은 CNN이나 운영하고… 당신네들이 잘했으면 시청률이 더 올랐겠지. 그만합시다! 그만! 그만! 그만! 그만합시다.
CNN기자: 다른 질문인데요, 러시아(스캔들) 수사에 관해서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기소될까봐 걱정됩니까?
트럼프: 난 아무것도 신경 안 씁니다. 러시아(스캔들) 수사는 사기입니다. 그만합시다. 마이크 내려놔요. CNN은 당신 같은 사람이 일한다는 걸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당신은 무례하고 끔찍한 사람입니다. 당신은 CNN에서 일해선 안 됩니다. (다른 기자의 질문을 받으려다 다시 고개를 돌리고는) 당신은 아주 무례한 사람입니다. 당신이 새러 허커비(대변인)를 대하는 방식은 끔찍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도 끔찍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마시오. (다른 기자를 향해) 계속하세요.
NBC기자: 짐(CNN기자)을 변호하자면… 저도 출장을 같이 다니면서 지켜봐왔는데 짐은 성실한 기자입니다.
트럼프: 솔직히 말하면 난 당신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고는 아니지. (CNN 기자를 향해) 좀 앉으시오. CNN이 많이 하는 가짜 뉴스 보도를 하면 당신도 민중의 적이 되는 겁니다.
이 난리를 치고 CNN기자를 내쫓고 괴롭혔지만 법원이 복귀를 명령.
2022년 11월 윤통과 MBC 기자의 되다 만 설전
윤석열: (MBC 전용기 탑승 배제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우리 국가 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그런 가짜 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그런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언론도 입법 사법 행정과 함께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4개의 기둥 입니다. 예를 들어 사법부가 사실과 다른 그런 증거를 조작하고 해서 만약에 어떤 판결을 했다고 할 때 국민 여러분들께서 사법부는 독립 기관이니까 거기에 대해서 문제 삼으면 안 된다고 하실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책임이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그것이 국민들의 이런 안전보장과 관련된 것일 때에는 그 중요성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 (고개를 끄덕이고는 퇴장)
MBC기자: MBC가 뭘 악의적으로 보도를 했다는 거죠? 뭐가 악의적이에요?
트럼프의 설전까지는 가지도 못하고 윤통은 뒤도 안 돌아본 채 그대로 퇴장. 대통령 퇴장 완료 후 파장 분위기에서 기자들이 막 흩어지고 하는데 MBC기자가 비서관에게 항의. 비서관 찍지 말라고 하다가 MBC기자에게 그러게 잘 좀 하지 그랬냐며 면박. 흥분한 MBC기자가 너네들 표현으로 쓰레빠 질질 끌며 팔짱끼고 ‘난동’. 대통령도 아니고 비서관에게 대통령실 건물에서 대들었다는 이유로 대외협력비서관이 사표 씀. 대통령실은 MBC기자 내쫓지 않으면 이른바 도어스테핑은 이제 없다고 우기는 중.
트럼프는 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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