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사를 보니까…
윤 대통령이 말한 ‘국회’가 미국 의회인지, 언급한 승인 대상이 무엇인지를 두고는 해석이 분분하다. 대통령실은 아직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라고 써있는데, 해석이 분분할 게 뭐있나. 뭘 보다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 추정해보면 알지.
지금 저기가 뭐냐면 그로벌펀드 협약식인가 그렇잖아. 글로벌펀드가 뭐냐, 찾아보면 전 세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서 각국이 공여를 해서 조성하는 거다. 저기서 바이든이 180억달러를 모금하자, 우리도 60억달러를 내겠다! 알겠지! 이렇게 연설을 한 거야. 윤통은 한일정상회담 웃기게 되고 한미정상회담은 물 건너 갈 분위긴데 저기 초정됐다는 명목으로 이후 모든 일정을 내던지고 여기에 일단 달려가서 바이든 연설 끝나기를 기다린 거지. 물론 윤통도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그거 퇴치 위해서 최선을 다합시다 연설 좀 하고… 그리고 바이든이랑 48초 얘기하고 사진찍고 나오면서 저 얘기 한 것임.
그러니까 윤통 생각에, 바이든이가 거기 모인 국가 정상들에게 120억달러를 모아오라고 하는데, 한두푼이 아니잖아? 근데 자기가 약속한 60억 달러 내는 것도 의회 승인을 받아야 될텐데 승인을 안 해주면 쪽팔려서 어쩌나 ㅎㅎㅎ 야 저게 통과가 안 되면 어떡하지ㅋㅋㅋ 좆되겠는데?? 우리도 안 내도 될걸?ㅋㅋ 뭐 이러는 거지. 이게 임마 윤통의 세계관이야.
윤통 유엔총회 연설 내용 떠올려봐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ACT-A 이니셔티브에 3억 달러, 세계은행의 금융중개기금에 3천만 달러를 공약하는 등 글로벌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기여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도 참여 중이며, 오는 11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각료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것입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글로벌 감염병 대응이라는 인류 공동과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글로벌펀드에 대한 기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기후 변화 문제에 관해서도 대한민국은 Green ODA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도울 것이며 혁신적 녹색기술을 모든 인류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자정부 디지털 기술을 개도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 이전하고 공유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민주주의와 행정 서비스, 그리고 복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원대한 시도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더 많이 공유하고 지원과 교육 투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가 말한 것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하겠지, 아마. 이게 진심, 혼네라는 거다. 진심이 뭐라고 생각하니? 진심 그까짓거 뭐에 쓰냐? 세상일이 다 이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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