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니횽 나오는 라디오 프로그램 스크립트 보는데, CBS 논설위원님이 오타쿠인 모양이다. 레퍼런스가 좀 그러네.
◆ 김규완> 이건 꼭 야당을 지목해서 한 건 아니고요. 방금 얘기한 거의 연장선일 수 있는데 칼을 휘두르는 어떤 무사에 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 걸쳐 3명의 무사가 있는데요. 물론 바람의 검심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켄신이 있잖아요. 물론 만화입니다. 만화고 또 자토이치라는 맹인 검객이 있고 미야모토 무사시라는, 미야모토 무사시만 실존 인물이에요. 그런데 바람의 검심에 나오는 켄신은 원래 발도제라는 이름으로 엄청나게 피를 많이 흘리고 사람을 많이 죽이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가 돼서 자기가 반성하면서 켄신이 역날검이라는 걸 만들어서 역날검이라는 게 뭐냐하냐면 칼등으로 사람을 치는 겁니다. 절대 불살, 사람을 죽이지 않고 칼을 휘두르면서 정의를 실현하는 거예요, 민중의 편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기왕이면 켄신처럼 피를 많이 묻히셨잖아요. 전 정권 감사 시절에. 그러지 말고 발도제 검을 씻어버리고 역날검을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얘기한 거고 자토이치는 맹인검객이에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자기가 감독하면서 주연한 건데 기타노 다케시가 맹인검객인데 지팡이에 칼을 숨기고 다닙니다. 그런데 불쌍한 남매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무차별적으로 살상을 합니다. 도박판에서 마사지판에서 마을에서 지나가면서 자기한테 시비 거는 사람이 있으면 칼을 휘둘려서 많이 죽입니다. 나는 이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생각납니다. 검찰총장 겸 검찰 민정수석 다 역할하면서 자기는 검찰에 맡겨놓는다고 하지만 지금 너무나 많은 수사를 사실 한동훈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거고요. 미야모토 무사시를 얘기한 것은 이재명 대표를 두고 제가 얘기한 거예요. 미야모토 무사시는 실존 인물인데 많이 아실 거예요. 60번 싸움했는데 1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건 만들어진 신화예요. 만들어진 신화예요. 미야모토 무사시가 에도시대 싸움을 하러 다니지만 도장깨기 하고 다니지만 한 번도 강한 상대, 유명한 검객과 싸운 적이 없어요. 그 말은 뭐냐 하면 자기가 항상 이길 만한 상대만 상대를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항상 유리할 때만 싸움에 나섰습니다. 마지막에 사사키 고지루하고 간류섬에서 시시모노세끼 아래의 싸움인데 거기서 전투를 할 때도 자기가 유리한 상황에서 나갑니다. 지혜로운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은퇴하고 나서 오륜사라는 병법책도 쓰는데 그게 이재명 대표께서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고 유리한 상황에서 나섰으면 좋겠는데 무작정 나가고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가 일본 검객 중에 이도류라고 해서 칼 두 자루를 쓴 시초입니다. 칼 두 자루를 무작정 공격에만 쓴 게 아니라 한쪽은 수비를 하고 한쪽은 공격을 했습니다. 적재적소에 써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김건희 특검 나는 이거 너무 엉뚱하다고 봅니다. 이런 건 별 시의적절하지 않고 될 가능성도 없고 유리한 상황, 좀 자기가 유리한 조건을 만들면서 싸워줬으면 좋겠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지혜로운 전투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골랐습니다.
눈에 보이는 오타 오기 등은 제가 한 게 아니니 CBS의 속기를 원망해주시기 바라고… 역날검… 개념은 좋지만 무서운 무기이다. 제가 나우누리 바람의 검심 팬클럽 회원 출신이다. 작중 히무라 켄신이 역날검으로 한 일…
1) 칼집으로 우도 진에의 팔을 부러뜨린 후 자살하게 함.
2) 닌자 단체 어정번중 회원들을 굴복시키고 회장 시노모리 아오시를 두들겨 패 기절시킴.
3) 이스루기 라이쥬타라는 이름의 검술가에게 역날검을 거꾸로 던져 손잡이로 머리를 맞춰 거의 기절시킨 후 정신공격으로 굴복시킴.
4) 회사 후배였던 시시오 마코토가 회장으로 있는 친목단체 십본도의 주요 간부들을 때려 눕힘.
5) 시시오 마코토를 이기기 위한 수련이라는 핑계로 검술 스승인 히코 세이쥬로를 거의 사망 직전으로 몰아감. 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한 근육이 아니었다면 두동강 났을 것.
6) 십본도 간부이자 아동학대 피해자인 세타 소지로를 세치 혀로 심리적으로 무너지게 만든 후 히코 세이쥬로를 죽일 뻔한 기술을 선사해 반폐인으로 만듦.
7) 전신화상(거의 99%)으로 땀샘이 없어져 장기간 고생해 온 회사 후배 시시오 마코토를 친목단체를 만들었다는 이유 만으로(십본도는 아무리 쳐줘야 이석기의 RO 같은 거였다) 비오는 날 먼지나게 패고 한 대 더 패버림. 분을 못이긴 시시오 마코토는 너무 열을 받은 나머지 자연발화를 일으켜 사망. (2012년작 OVA에선 칼자루로 이마를 가격해 머리를 둘로 쪼개버림…! 인간인가?)
8) 대중국 청년 사업가이자 처남이나 다름없는 유키시로 에니시를 칼을 칼집에 시끄럽게 소리를 내며 넣는 것만으로 청각과 균형감각을 마비시켜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게 함. 간신히 정신을 차린 에니시를 또 두들겨 팼음. 그나마 경찰이 출동해 유키시로 에니시는 간신히 목숨을 건짐.
9) 그 외 수많은 여행객, 산적, 검술가 등에 대한 특수폭행을 저지름.
그리고 자토이치. 아십니까? 자토이치의 이런 저런 버전 중에는 사실은 시각장애가 아니었다! 라는 게 있다는 것을… 늘 큰 그림이 있는데… 눈까지 보인다는 거지.
원래 미야모토 무사시 얘기도 쓸려고 그랬는데 켄신 정리하다보니 지쳐서… 발도재 윤석열!! 두고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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