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겨레라는 신문을 보니 제목에 다 뒤끝을 붙여놨다.
민정수석실 없앤다고 했더니
<민정수석실 ‘수사 개입’ 겪은 윤석열, 검·경에 더 힘싣나>
김한길 김병준에 요직 주니
<“올드보이” 당내 비판에도 김한길·김병준 복귀…인수위 인선 속도>
안철수가 공약 조정 시사하니
<‘여가부 폐지’에 브레이크?…안철수 “공약 전부 국가정책 되면 부작용”>
윤석열 잘할까 여론조사 나오니
<윤석열 국정수행 “잘할 것” 52.7%…이명박·박근혜보다 낮아>
국제유가가 오르니
<새 정부 맞닥뜨린 고물가·고유가…‘MB 초반 데자뷔’>
아플 때 아프게 때려야지 이렇게 자잘한 시비로 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게 선거 때 힘을 좀 내시지… 그땐 헛힘만 쓰고… 뭐냐.
글고 민정수석 폐지한다 이런 거는 어쨌든 좋은 건데. 그런 건 걍 좋다고 하는 거지… 기사에 우려를 넣더라도… 아무리 기자와 독자가 모두 멘붕 상태여도 무슨 중심을 잡아야 될 거 아닌가. 그리고 지금은 허니문 기간 아니냐. 다들 기대하고 박수치고 할 땐데, 이때 충분히 칭찬을 해놔야 나중에 때릴 때 힘이 실리는 거지…
시사평론가도 고민이 많아요. 뭐 기대가 있겠냐 내가? 그래도 한다는 거는 일단 좋게 얘기하는 거야. 뭐 하여튼 아직 집권도 안 한 상태에서 뭔가를 좋은 마음으로 한대잖아. 맥락과 취지를 잘 해설해주는 게 먼저지.
글고 내가 뭐 이런다고 안 짤리리? 짤릴 때 되면 확실하게 쓸려갈 거다. 다만 본분에 맞게 하는 게 어떤 건지 고민할 뿐.
Comments are closed, but trackbacks and pingbacks are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