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전 논설우원님 말씀 듣고 깊이 생각… 이러쿵 저러쿵 해서 골프채를 풀세트로 다 받은 건 아니고 조금만 받았다 라는 거는 법리다툼이라고 본다. 대가성 없고 직무관련성 없고 100만원 이하이다…
여권 사람이 와서 Y를 치라고 했는데 거부했다는 것은 의아하다. 1) 없는 일을 지어내라고 했다는 것인가, 아니면 2) 뭔가 숨겨져 있는 일을 불라고 했다는 것인가? 지금까지 기자들이 윤전총장님에게 물은 건 동훈 씨가 뭐 받고 이런 거 알고 있었느냔 거다. 그 이후 이 사건에 윤전총장님 이름 석자가 이 사건에 연관된 바는 없다. 근데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동훈 씨가 정말로 사실을 말하고 있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하지만 아니라고 한다면 이 메시지의 수신인은 윤전총장님 아닐까? 지금 내가 수사를 받는데, 이 양반아! 언제까지 입 싹 닦고 있을 겁니까! 오늘 아침엔 윤전총장님들 태도는 우린 잘 모른다에 가까웠는데, [오피셜] 나온 거 보니까 ‘사실이라면 헌법가치 운운’이다.
그리고 동훈 씨나 윤전총장님들이나 피의사실공표를 얘기하는데, 좀 웃기다고 본다. 조전장관님 때도 어느 글에도 쓰고 인터넷 방송에서도 말하고 했는데, 수사를 직접 담당하는 검사가 기자들 모아서 피의사실 흘려주고 이런 거 상당 부분은 환상이다 라고 했다. 당시 코링크 이런 거 처음 신문에 나올 때 야당발로 나왔다. 검사 선후배님 및 법조인들이 전하는 소문-신문사의 취재 및 수사팀에 사실 확인-방향은 맞고 그 이상 못 알려줘요… 이런 식으로 가는 거지. 쏘스가 검사가 아니고 관련 사건 피의자 및 그 변호인인 경우도 종종 있음.
이번 사건은 경찰이 현직 부장검사를 압수수색한 걸로 신문에 나기 시작했다. 서초동에 소문이 엄청 나지 않았겠어? 정권과 경찰이 윤전총장님 정치 선언 하는 날 딱 세팅해가지고 신문에 나게 한다? 이번 사건과 같은 구조에선 쉽지 않다고 본다.
근데 또 모르지. 그런데 실제로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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